우리나라 호두생산량과 세계시장의 비교분석
2014년 우리나라 호두생산량은 총1282톤으로 집계되었으나 이는 견피를 포함한 중량으로서 우리나라 수요량의 5%미만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로인해 수요량의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그 대상국은 주로 미국이며 최근들어 칠레산 호두가 FTA의 효과로 일부 도입되었으나 급등하는 세계시장가격에 의하여 칠레산 수입이 주춤하고 있다.
항간에는 우리나라가 중국산 호두를 수입한 바가 있다고 믿는 소비자들이 있으나 이는 잘못된 편견으로 중국산 호두는 대부분 외부표면이 요철이 심한 철호두계열로서 국내소비자의 선호를 받지 못하므로 전혀 수입된 적은 없으며 대북무역교류에 영향을 받아 일부 북한산 호두가 중국을 통하여 수입된 적은 있다.
2014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4년부터 10년간 국내의 호두수입량은 5.8배가 증가하였으며 수입액은 13.8배가 증가하였다. 이는 호두의 세계시장가격이 10년간 2.3배가 오른 결과이며 세계적으로 호두가격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들어 더욱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면서 웰빙식품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져 앞으로도 호두견과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입호두는 모든 호두살의 상태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는 검역을 핑계로한 보호무역의 잔재로서 이는 품질좋은 호두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하는 불합리한 조치로서 급히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이다. 대부분의 유럽선진국은 호두의 수입수출이 호두자체의 영양적 변질을 막기 위하여 견피상태에서 유통되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나라 및 동남아 지역은 보호무역의 근간으로 호두살 상태로 수입수출을 함으로서 산패가 진행된 상태로 수입되며 수입후에도 유통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산패가 진행되어 품질이 저하된 호두를 섭취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호두산업의 현실이며 보건환경적 문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