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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휘의 만화&애니 이야기
- 대본 제작 / 서찬휘(cpsong1@netsgo.com)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기묘한 음성.. 1화에 등장했던 그 래핑불 할아버지..)
소년 : 별이 떨어졌어요 할아버지!
래핑불 : 저건.. 보통 별이 아니란다.. 전사의 눈물이지..
소년 : ..전사가 뭔데요?
래핑불 : 이 별 어딘가에서 싸우다 죽어간 자야..
소년 : 하아..?
래핑불 : 위대한 정신을 끝내 믿지 않았던.. 가엾은 영혼이지.. 음..
(다시 그 주술음..)
/ 우주 /
(고오오.. 레드 드래곤의 우주선, 카메라에 비추어진다.
까악-.. 까마귀 등장..
이미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카우보이 비밥」에서는..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가 아니라 '까마귀 날자 비셔스 뜬다'임..)
린 : 칼리스토에서, 비셔스님하고 직접 레드아이를 거래하고
싶다는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그램당 3만씩, 모두 7천 500 그램입니다.
장로들 : ..그런데 왜 꼭 너지.
비셔스 : 상대는 타이탄 전투에서 저와 함께 했던 귀환병입니다.
장로들 : 이제와서 왜 널 찾는거냐.
비셔스 : 칼리스토는 지금 공황에 빠져있습니다.
한치앞을 모르니 초조하겠죠.
장로들 : 그렇다면 손댈 가치가 없는 별이로구만.
장로들 : 초조해 하고 있는건 비셔스, 네가 아니냐.
장로들 : 아무도 너한테 독단적으로 행동하도록 허락한 적 없어!
장로들 : 규율을 어지럽힌자를 제제하는 데에 예외란 있을 수 없다.
비셔스 : 제가 규율을.. 어지럽혔나요.
장로들 : 마오는 운이 나빴어.
장로들 : 린! 너는 비셔스와 함께 가거라.
린 : 네.
장로들 : ..왈롬!
장로 : 칼리스토는 추운 별이야. 방한복을 충분히 준비해
갖고 가도록 해라.
비셔스 : 추위따윈 아무 장애가 되진 않습니다.
장로 : 그렇겠지. 어떤 추위도 네 가슴보단 따뜻할거야..
장로 : 너는 뱀보다도 차가운 맘을 지녔으니까..
(장로들을 노려보다 일어서는 비셔스)
장로 : 비셔스.
..뱀은 결코 용을 잡아먹을 순 없어!
비셔스 : 나 혼자서도 충분해.
린 : 함께가죠.
비셔스 : 기억해둬라. 살아남고 싶으면, 때론 날 배신하는 것도 필요해.
린 : 아뇨, 절대로. 규율을 어길 순 없습니다.
비셔스 : 낡은 생각이야. 구역질이 나는군. 송장같은 늙은이들..
린 : 레드드래곤의 명예를 걸고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비셔스 : 명예라..
그럼, 내가 허락할때까지만이다.
(비행선 도킹해제, 칼리스토로 하강..)
-- Session #12 주피터 재즈 ; 전편 (Jupiter Jazz ; Part 1) --
(한편 비밥에선 더위때문에 고생중.. 누군 춥다고 방한복 입으라는데)
스파이크 : 하아..하아.. 더워..
(자다 깬 스파이크. 아인도, 에드도.. 축 쳐진 채 컴퓨터 중)
스파이크 : 다들 어딨지?
(휘적, 휘적.. 고개만 저으며 컴퓨터 하는 중인 에드)
스파이크 : ...어딜간거야..
/ 비밥, 로비 /
스파이크 : 왜 이렇게 푹푹 찌죠?
더워서 잘 수가 없잖아요.
제트 : 어.. 단순한 고장이야.
(편지를 건네준다..)
스파이크 : "얼굴을 보면 이별이 힘들까봐 그냥 떠납니다.
..절대 찾지 말아주세요(!).."
..그 여자가.. -_-;
제트 : 냉방기에서 냉각제를 빼내가 버렸어. 한나절만 참아.
스파이크 : 이렇게 안해도 찾을 리 없을텐데. ..그쵸?
제트 : ..금고도 비었어.
스파이크 : ..(멍..)
/ 비밥.. 데이터 추적중, 에드 /
에드 : ..7..8..9..안녕~...
스파이크 : 너 정말로 페이를 찾고 있는거냐?
에드 : 1..0..1..1.. 잘 있어?..
스파이크 : 괜한짓 하는거 아녜요?
제트 : 별 뾰족한 수도 없잖아.
에드 : 아, 됐다!
제트 : 찾았어?
에드 : 어, 이 사람이 누구지.. 그러니까.. 코드네임이.. ..줄리아!
스파이크 : 헉..
(후다닥..)
스파이크 : 발신지가 어디지? (흔들흔들.. 에드 고개가..)
에드 : 글쎄요, 가까우니까 칼리스토의 부르프로같은데요.
스파이크 : 수신지는?!
(툭.. 화면이 꺼진다)
에드 : ..끊겼다.
(급하게 나가는 스파이크.. 제트가 말리려 하지만..)
제트 : ..응..? 이봐?!!
에드 : 그치만!
제트 : 아아?
에드 : 여자가 없어요 사실은요..
제트 : ...이봐! 스파이크..!
에드 : 이제 됐어요? 휴.. 하아아아아아~..
(그대-로 뒤로 누워 아인의 등을 베개로 삼는다)
아인 : 깨갱~~~~!!! 끼잉...
(처음엔 용을 쓰다가 포기하고 베개가 되는 아인.. 처절하군.. 불쌍해...)
/ 격납고 /
제트 : 이봐! 기다려봐 스파이크!
그건 그냥 흔해빠진 여자이름일 뿐이야.
(그냥 가자..) ...페이는 어떻하고!
스파이크 : 놔둬요.
제트 : 이 일대는 무법지대야.
여자 혼자 어슬렁대다간 탈난다구!
스파이크 : 정들었어요?
제트 : 들고말고! 그 여자가 갖고 간 내 돈말야.
(그러나 그냥 가려 한다..)
제트 : ..스파이크!
(스파이크, 비행선에 탑승하며)
스파이크 : 찾으러가죠!
제트 : 뭐야?
스파이크 : 난 내 여자를, 제트는 그 여자를 찾으면 되잖아요?
제트 : 자네는 전혀 상관없다는거야?
..그렇겠지! 어짜피 그런 사이니까..
돌아와도 자네 자리는 없어.
(슬쩍 떠보려는 듯 뒤돌아서서 심한 말을 던지고 있군..)
스파이크 : ..할 수 없죠.
제트 : 에?
(생각 외의 대답이 나오자 깜짝 놀라버린다)
스파이크 : 동거인이 많이 생겼으니 이젠 외롭지 않을거예요.
제트 : 내가?!
..그럼 나때문에 여기 있었다는 말이야?
웃기는 소리하지 말아! 자네하고 3년이나 같이 지냈지만..
그렇게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꿈에도 몰랐다구!
나도 말이야! 자네가 외로울까봐 같이 있어준 것 뿐이야!
스파이크 : 오해가 풀렸군요.
제트 : 속이 다 시원하다! 식비가 남아돌겠군.
(삐이.. 시동을 걸고..)
제트 : 자네란 사람은 도저히 알 수가 없다구!
스파이크 : ...그건 나도 그래요.
제트 : 가라구!
(..뒤돌아보지도 않는 제트. 스파이크, 우주로 나간다.
..남자들이란.... 솔직하지 못한 사내들이란..)
/ 칼리스토 거리, Rester House /
(카메라가 굉장히 가난해 보이는 느낌의 거리를 훑고..
페이, 술을 마시고 있다. 섹시한 옷차림 여전히 섹-시하고..
색소폰 연주.. 멋들어진다. 바텐더에게 한 잔 더 부탁하는 페이.
핑크빛 조명 색조가 무척 어울리고..
조르륵.. 술이 잔에 따라진다.
..사실 그보다도, 상당히 긴 시간동안 대사가 없다. 행복해..)
/ 폐품 처리장 /
(한 남자가 버려진 가전제품을 해머로 내려 찍고 있다)
인부 : 잇..! (쾅..)
여자를 알게 뭐야.. 본 적도 없다구!
스파이크 : 소문은요?
인부 : 나하고 인연이 없는 생물이야.
차라리 아르마딜로가 더 가깝겠다.
(또 쾅... 휙.. 날아오는 파편 피하고..)
스파이크 : 줄리아란 이름은 들어봤어요?
인부 : 진작 그렇게 물었어야지!
그 녀석은 매일 밤 토니네 가게 앞에 서 있다구..
(고개를 들어보니 사라진 스파이크.. 빠르기도 하지.. 흑.. 하지만..
..하지만.. 인부가 말한 건 '그녀'가 아니라 '그 녀석'이다.)
/ 가게 앞 /
게이 1 : 미안하지만, 줄리아가 아니라 줄리어스. 줄리어스예요.
스파이크 : (...)..에, 그래.. (-_-;)
게이 1 : 자기 정말 멋지다. 오늘 밤 시간 있어요?
스파이크 : 엑, 미안하지만 선약이 있어서..(...)..
게이 1 : 맞아, 그렌이라면 알지도 모르겠다. 전에 여자하고 있는걸
본 적이 있거든요.
스파이크 : 그렌?
게이 2 : (다가오며) 아이 추워..
게이 3 : 오늘은 허탕만 쳤어.
게이 2 : 어머, 손님?
게이 1 : 아니야. 딱 보면 모르겠니. 애들아, 우리 딴데 가보자.
스파이크 : (다급하게) 이봐! 그랜이 대체 누구지?
게이 1 : 훗.. 오늘밤 괜찮아요?
스파이크 : 윽?.. 으..(...)
게이 1 : 그 사람, 색소폰 연주자예요. 음~ 뽑~ (.....으웩.. -_-;)
/ Rester House(술집..) /
(연주가 끝난 술집.. 페이, 여전히 앉아있다.. 술잔을 놓다가..)
페이 : 흐.. 헷취..! 헷취..! 헷취..!.. 으..
그렌 : ..조심해!(god bless you!)..
페이 : 응?
그렌 : ..큰일날 뻔했군.. 재치기를 3번하고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요정이 되거든.. 이곳의 전설같은거지..
(멋져-.. 김승준 성우님.. 외모도..)
페이 : 흐응.. 상관없어.. 난 이미 요정이니까..
(페이를 자신의 코트로 덮어주는 그랜..)
페이 : 난 보기만큼 쉬운 여자 아니야~..
그렌 : 안됐지만 여자한텐 관심없어.
페이 : 응?.. 유감인데..?
그렌 :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관심이 아주 많은가보군..
(술집의 남정네들 시선이 다 페이에게로 몰려있다.
그럴만도하지.. 옷은 섹시하지, 여자는 없지.. 다들 욕구불만일거야..
남학교 6년이라는 것이 얼마나 고달픈건지 이제 알겠나..?)
그렌 : 이 도시엔 여자가 없다는거, 몰랐나?
페이 : 흐응... 그럼 인기 좋겠는데?
그렌 : 조심하는게.. 응?
(일어서서 코트 던져주곤..)
페이 : 충고해줘서, 고마워..~! (밖으로 나간다)
그렌 : ...훗..
--- EYE CATCH ---
/ 칼리스토 거리 /
(스파이크.. 거리를 걷다가 길거리에 서 있는 건달에게 말을 건다..
보통 정보 수집방법으로 쓰는..)
스파이크 : 누구를 찾고 있는데..
(건달은 담배에 불을 붙이며..)
건달 : 후..여긴 아무것도 없어.
있는건 곰팡이 핀 빵과 고장난 차, 쉬어터진 술 뿐이야.
스파이크 : '그렌'이란 남자 아나.
건달 : 몰라.
스파이크 : 그래..?
(스윽..지나가지만..
그 건달은 부하로 보이는 괴상한 남자들에게 눈짓을 보낸다.
스파이크가 갑자기 뛰어서 도망치듯 하고..
남자들이 열심히 쫓아가지만.. 스파이크, 골목에서 버티고 있다.
..남자들 뛰어갈때 쫓아가는 듯한 카메라 워킹..)
남자들 : 윽?
스파이크 : 호오, 무슨 일이지?
건달 : 비셔스 나리.
스파이크 : ...내가?!!!
남자 1 : 어딨지?
남자 2 : 순순히 내놓지 않으면 재미 없을줄 알아!
스파이크 : (쾅! 벽을 내리치곤.. 부들부들.. 분노에 떨고 있다)
불쾌해..! 도저히 참을 수 없다구..!
(남자들이 무기를 꺼내들지만.. 하지만 두려움없이 날아서 두들겨패는
스파이크.. 다 죽여라 죽여.. ..아주 끝장을 내버리는군.. 몇명이었지
그 녀석들.. 어떻게 산(?) 녀석들은 도망가고.. 두목격인 건달을 잡아
묻는 스파이크..)
건달 : 크윽..윽...
(콱.. 벽에 쳐박아넣고..)
스파이크 : 대체 이유가 뭐지? (이번엔 팔에 끼워넣고..)
왜 내가 비셔스란 말이다!
건달 : 레드 아이 거래가 있을거라는 정보가 있어서요.. 그렌하고..
비셔스가요.. 그래서 돈을 빼앗으려고.. 으억..
스파이크 : 내가 돈많은 부자처럼 보인단 말야..?
건달 : 외부인은 다 부자지요..
스파이크 : ...?
...코드네임이 줄리아인가?
건달 : 히이, 바람둥이 여자이름이었던 건 확실해요..
스파이크 : 그래.. 매를 버는구나..!
(그래..벌었군.. 하필이면 스파이크의 애인을 그렇게 부르다니..
콱 쳐놓고 희번득.. 분노에 눈빛이 살기에 찬 스파이크)
/ 한 술집, 제트 /
펀치 : 아미고~ 태양계의 30만 카우보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디 : 기다리고 기다리던 빅샷 시간이예요~!
(술집의 TV에 '빅샷'이 방영중)
제트 : 카우보이요.
바텐더 : 여긴 현상수배자들 없어요.
제트 : 버번.. 밀크 타서..
바텐더 : 아아, 그 카우보이요? 알았어요! 어쩐지 좀 이상하다 했죠.
제트 : 하아..(한숨)
주디 : 그럼 오늘의 주인공은..
그랜시아 마스 엘리나 가오 에케너(Grencia Mars Elijah Guo
Eckener).. ...엄청길다~!
(뚱..한 표정의 제트)
펀치 : 네~ 3년전 군사 형무소에서 탈옥했는데 시효가 곧 만료되지요!
주디 : 그렇다면?
펀치 : 쨘~ 상금이 두배나 된다 이 말씀..('철컹! DOUBLE BONUS!')
주디 : 오오~ 둘도없는 좋은 기횐데요?
하지만.. 난 왠지 그냥 눈감아주고 싶은걸요?
펀치 : 아~ 주디, 무슨 소리예요? 이 친군 탈옥수라구요!
주디 : 그치만 펀치~ 이 남자 너무너무 잘 생겼잖아요!(발그레..)
봐요~ 이 사진..
펀치 : 어디.. 에잉, 내가 더 멋진거 같은데..
주디 : 오우! 펀치! 갑자기 썰렁해진거 알아요?
펀치 : 어.. 누가 에어콘을 켰나?
주디 : ..더 썰렁해진 거 알아요?
(펀치와 주디의 오버와 재롱(?)에 질린듯.. 제트, 일갈..)
제트 : 끄응.. 이봐, 저것 좀 끄라구.
바텐더 : 하하, 진정해요. 그러죠. 뭐. (툭..)
걱정말아요. 저기 찌그러져있는게 짭새니까요.
제트 : ..무슨 소리지?..
바텐더 : 실은 나도 현상수배자거든요. 여긴 그런 친구들이 모이는데죠.
제트 : ..그런가?..
바텐더 : 그러니까 안심해도 되요.
제트 : (한..참 있다가)
..나? (..못말리는 형광등이군..)
(엄지손가락을 착 들어보이는 바텐더..)
제트 : 이... (..여하튼간에.. 중년의 머리란..)
/ 역시 거리.. 페이. /
페이 : 뭐야, 간만에 기분 전환좀 하려고 했더니, 아무도 안오잖아?
어? 거기있었어? (아까 그 바보 건달 남자들..)
건달 : 아가씨, 그런꼴로 다니면 곤란해. 아니면 유혹하는건가?
페이 : 그래 맞아. 잠깐만 기다리라구~ (장갑을 끼고..)
이렇게 안하면 손톱이 부러지거든. 훗.. 자, 준비다 됐어!
남자들 : 건방진.. 잇..!
(퍽! 발로 차버리고.. 달려들자 주먹으로 칠 준비를 하지만..
그러나 그보다 먼저 그랜 등장.)
페이 : 아?..
(그렌, 색소폰 케이스로 내리친다)
건달 : (퍽..) 으악..
(건달은 동네 북이요... 어쨌든 도주 시작..(..)..
쫓아오는 놈들을 케이스와 지형지물을 이용해 따돌려버림)
호오.. 손 붙잡고 뛰어가는 그랜의 모습을 보며 그냥 따라가는 페이..
이건 '반했다'의 기본 공식 아닌가.. 위험에 빠진 여자를..
..페이가 그럴 여자였던가? 우으..)
/ 그렌의 숙소 /
페이 : 왜 날 데리고 왔지?
그렌 : ..요정이라고 해서. ..왜 따라왔지?
페이 : 잘 데가 없으니까.
그렌 : 사람을 그렇게 믿어도 되나?
페이 : 여자한텐 관심 없다며..
그렌 : 돈을 빼앗고 없애버리면?
페이 : ..상관없어. 내가.. 실은..보기보다 오래살았거든..
(수건으로 머리를 말리는중.. 놓여있던 오르골을 돌려보지만..)
그렌 : ..이건, 고장났어,.
(잔 두개를 놓는다)
그렌 : 혼자서 이런 무법지대에 왔단 말이야?
페이 : 그래, 혼자. 친구따윈 필요없고..
지금까지 가져본 적도 없어.
(엄청 섹시한 모습의 페이.. 색채가 무척 어울리는군..)
페이 : ..괜히 신경만 쓰일 뿐이야.. 게다가, 내가 워낙 괜찮은
여자다 보니까.. 남자들끼리 서로 싸우는 것도 귀찮고..
인간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고 하지만..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더라고..
(잔에 술을 따라준다)
페이 : 사람들 속에서 혼자라고 느끼는 것보단..
그냥 혼자 고독을 느끼는 게 낫잖아?
그 사람들하고 같이 있어봤자,. 괜히 귀찮기만 하고..
하..생기는 것도 없고..어짜피 있으나 없으나.. 훗..
그렌 : 헤어지는게 두려웠던 거겠지. 그 사람들하고..
(눈썹이 올라가는 페이.. 정.곡.이었군..)
페이 : ..하아...
그렌 : 그래서 먼저 떠난거 아닌가?
페이 : ..이상한 남자야..?
그렌 : 그래?
페이 :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지 알 수가 없군..
(쇼파에 누워버리는 페이.. 포즈.. 섹시하군..)
페이 : 꼭 참회실에 와 있는 기분이야.. 혹시 목사 해본 적 있어?
그렌 : 아니..
(젖은 눈동자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그러나..)
페이 : 에취! 에취! 에취!.. (분위기 깨는 그림이군.. 귀여워라..)
그렌 : 조심해.
페이 : 응..
그렌 : 샤워라도 하겠어?
페이 : 아, 사양할래. 어디서 엿볼지 누가 알겠어.
그렌 : 당신도 엿보지 말라고.
페이 : 흐응, 그건 보장 못하겠는데?
그렌 : 훗..
(그렌이 샤워하러 들어가자 술을 더 따라 마시는 페이..
섹시한 폼으로 술잔을 기울이며..
사진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렌은 샤워중.. 물소리만 들려온다.
뭔가 정다운 느낌의 사진들.. 하지만 그 중 카메라가 응시하는 사진은
사막 용병 복장의 그렌.. 그리고 그 옆의 한 남자..
그 때, 전화벨 소리 띠리리리리리리리리..)
페이 : 흡..
(그렌.. 샤워 중.. 실루엣..
전화벨 소리가 계속 울리며 페이의 시선은 그 사진에 고정되어있다..
한편 계속 전화를 안받자 자동응답으로 전환)
비셔스 : (전화) 그랜, 거기 있나?
(목소리의 주인공을 알아차린 페이. 순간적으로 화면엔 그 주인공의
얼굴이 오버랩된다. 비셔스다..)
페이 : 헉.. 비셔스!
비셔스 : 프리오, 플라우토! 만건에 우라도라다 3만2천이다.
기다리겠다. (의미 불명이군..)
/ 칼리스토, 비셔스와 린 /
(저벅저벅 소리가 들리고..)
비셔스 : ..응?
스파이크 : 나 몰래 줄리아와 데이트라도 하나?
(어둠속에서 스파이크 등장)
린 : 스파이크 형님!
스파이크 : 린..? 많이 컸구나..
비셔스 : 옛날에 네 동생같은 존재였지만.. 지금은 달라.
스파이크 : 지저분한 거래에 그 이름을 사용하다니, 줄리아가 안됐군.
비셔스 : 여전히 냄새 맡는데엔 선수로군..
(비셔스는 일본도에 손을 대고..)
스파이크 : 지난번 결판을 내야겠지..
(스파이크는 총에..)
비셔스 : 좋을대로!
(그때 가로막는..)
스파이크 : ..린!
/ 그렌의 숙소 /
(그렌이 비셔스와 관련되었다는 걸 알자 페이는 총을들고 그랜을 덮치려
샤워하는 도중의 그랜에게 다가가..)
페이 : 잇..! (확.. 커튼을 걷어버리지만..)
/ 칼리스토, 비셔스와 린 /
스파이크 : 비켜 린..!
비셔스 : 줄리아는 있다. 이 도시에..
스파이크 : 헉..?
..어서비켜! 린..
(그러나 린은 스파이크에게 총을 겨누고..)
스파이크 : 린..!
/ 그렌의 숙소 /
페이 : 헉?
..여.. 여자..?
(가슴이 달려있다. ..하지만.. 하반신을 내려보곤..
순간 코믹컷이 된 페이의 얼굴.. ^^;..)
어.. 어느쪽이야!
그렌 : 둘 다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
(웃는 얼굴로 벽으로 몰고간다..)
페이 : 하아...
/ 칼리스토, 비셔스와 린 /
(탕!
총소리만.. 눈내리는 배경을 보다.. 털썩.. 스파이크가 쓰러지는 소리와
함께 카메라가 잡다가 잠시 휘청이듯 흐릿해지는 촛점.. 카메라 워킹
좋고.. 비셔스.. 돌아보고 간다. ..린도 함께..)
-- TO BE CONTINUED.. --
.................................................................................
....(회상)
스파이크 : 찾으러가죠.
제트 : 뭐야?
스파이크 : 난 내 여자를, 제트는 그 여자를 찾으면 되잖아요?
제트 : 자네는 전혀 상관없다는거야?
..그렇겠지. 어짜피 그런 사이니까..
돌아와도 자네 자리는 없어.
....(회상)
비셔스 : ..응?
스파이크 : 나 몰래 줄리아하고 데이트라도 하나?
....(회상)
페이 : 꼭 참회실에 와 있는 기분이야.. 혹시 목사 해본 적 있어?
....(회상)
비셔스 : 여전히 냄새 맡는데엔 선수로군..
스파이크 : 지난번 결판을 내야겠지..
비셔스 : ..좋을대로!
린 : ..! (가로막는..)
스파이크 : ..린!
....(회상)
페이 : (몰래 다가가.. 커튼을 걷어버린다) 이잇..!
....(회상)
스파이크 : 저리 비켜, 린..!
린 : (총을 겨눈다)
스파이크 : 린..?!
린 : (탕..!)
....(회상)
페이 : 헉?
그렌 : (웃는 얼굴로 페이를 벽으로 몰고간다..)
페이 : 하아...
-- Session #13 주피터 재즈 ; 후편 (Jupiter Jazz ; Part 2) --
(까악..까악..
까마귀 깃털이, 쓰러진 스파이크의 머리맡에 떨어진다.
누워있는 스파이크..)
/ 그렌의 숙소 /
(페이는 총을 쥐고는 있지만 일단 힘을 빼고 앉아있다.
그런 그녀에게 그렌은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렌 : 비셔스하고 난.. 타이탄에서 같은 부대에 있었지.
당신은 친구따윈 필요없다고 했지만..
난 동지란 말이 맘에 들어.
눈물이 나올 정도로.
..타이탄에선 누구나 다 동지였지..
....(회상)
(...회상.. 사막의 전투.. 풍화되어버린 해골..이 보인다.
...그리고 행군.. 그레이스케일의 화면..
...오르골 소리에 고개를 돌려본 그렌. 그 시선의 방향에 비셔스가 있다.
...뭐, 그때도 충분히 미청년, 여자로 오해할만한 얼굴이군 그렌씨.)
그렌 : 무슨 곡이지?
비셔스 : ..줄리아..
그렌 : 좋은 곡인데.
..후..(담배를 피워물고..)
고향에 돌아가면.. 색소폰으로 불어도 될까.
..어..?
(가지라는 듯 건네주는 비셔스.. 그것을 그렌이 받자..
..일어서더니.. 갑자기 그렌의 머리를 잡고는 칼을 들이내밀어 그대로
푹 찔러버린다)
그렌 : 허억..!..
(..갑작스런 충격에 질려버린 그렌의 눈.. 하지만 비셔스가 찌른건 그렌의
고개 옆에 다가던 전갈.. 꿈틀꿈틀.. ...칼을 거두곤, 비셔스는 그대로
돌아간다. 후.. 한숨을 쉬곤.. 오르골을 돌려보며.. 그 음을 듣는 그렌)
....(현실로 다시 돌아옴)
그렌 : ..전쟁터에서 돌아와.. 난 투옥되었지. 스파이 혐의였어.
비셔스가 증언했다고 하더군..
형무소에서 난.. 머리가 혼란하고.. 잠이오지 않았어..
약에 절어 지냈어.
부작용이야.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서 이렇게 됐지..
여기와서.. 비셔스를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난건..
당신이 두번째군..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페이 : 비셔스를 만나서 뭐하려고?
비셔스는 당신을 배신했어.
그렌 : 그걸 확인하고 싶어.
페이 : 죽을거야.
그렌 : 죽는건 두렵지 않아.
페이 : 거짓말!
그렌 : 어짜피 영원한 건 없어.
페이 : 왜.. 날 여기에 데려왔지?
그렌 :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었는지도 모르지..
페이 : 남의 일에 함부로 끼어들어서.. 여기까지 데려와놓고..
혼자 죽으러 가겠다구?
(페이, 총에 힘을주고.. 그렌이 눈치채지만 이미 쏘아버린다. 그러나
그것을 피해 페이의 뒤로 다가서 팔을 꺾은 그렌..
그대로 페이를 덮쳐버린다(!)..)
페이 : 잇.. 윽..! 읍..!...
(하지만 카메라는 천정을 바라보고 있군.. 멋대로 상상해주세요.. ^^;)
/ Rester House(페이와 그렌이 있었던 술집) /
(찌그러진 얼굴의 페이 사진.. 바텐더는 청소중..)
제트 : 이 여자가 틀림없단 말이지?
바텐더 : 네. 살아있는 여자를 만난건 반 년만이고 죽여주는 여자를
만난 건 2년만이죠.. 잘못 볼 리가 없잖습니까.
제트 : -_-; 여긴 살만한 데가 못되는군?..
바텐더 : 저기 앉아서 그렌하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줄리아도 늘
그 자리에 있었죠..
제트 : ..줄리아?
바텐더 : 2년전.. 홀연히 나타났다가 한 달도 안 가 자취를 감췄어요.
제트 : 어떤 여자였지?
바텐더 : ..좋은 여자였지요..
....(회상)
(스파이크의 회상 장면들이 스크롤된다. 전투.. 줄리아.. 비셔스와의
싸움 등.. Session #5 - 타락천사들의 발라드 편을 본 사람이라면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비셔스 : 널 살릴 수 있는 건 나 뿐이야!
..널.. 죽일 수 있는 것도..
....(회상)
스파이크 : 난 단지 깨지않는 꿈을 꾸고 있을 뿐이야..
줄리아 :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군요..
비셔스 : 그 여자를 조심하는 게 좋아.
줄리아 : 여자는 모두 거짓말 쟁이죠..
스파이크 : 이번일이 끝나면.. 난 손을 떼겠어.
당신도.. 나하고 같이..
....(회상)
(전투씬)
비셔스 : 날.. 배신할 생각인가?
줄리아 : 당신을.. 죽일거예요..
....(회상)
페이 : 드디어 깨어났네?
사흘씩이나 잔거, 알아?
....(회상)
(교회에서 떨어지는 스파이크)
줄리아 : 눈동자 색이 서로 다르군요?
스파이크 : 왼쪽 눈으로 과거를보지..
줄리아 : 그럼, 오른쪽 눈은?
....(현실로 돌아와.. 스파이크 몸 위에서 까마귀가 울고 있다)
스파이크 : 아직 안죽었어. ..으윽...! ..하아..
(손을 움직여 감각을 확인.. 담배를 꺼내물고..)
스파이크 : 서쪽은 어디지?
까마귀 : 까악.. 까악..
(그냥 날아간다. 물어 뭐해? ..그녀석은 까마귀야..)
스파이크 : ..고마워.
..마취는 역시.. 기분이 별로야.. 욱..!..
(..린이 스파이크를 쏜 총탄은 마취총이었던 것.
..겨우 일어나 담배에 불을 붙이는 스파이크...)
스파이크 : ..후..
/ 거리 /
제트 : 이봐요, 잠깐 말좀 물읍시다.
올랜도라는 푸른색 아파트가..
건달 : 묻지마슈!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제트 : 아니, 난..
건달 : 외부인하고 다신 상종하고 싶진 않수.
제트 : 물어보는 것도 안되나?
(..스파이크와 페이, 그렌에게 열심히 맞았던 그 건달 또 출연..
불쌍하게 찌푸린 얼굴..)
건달 : 제대로 된 일거리를 찾아야지..
(그냥 걸어가다가.. 비틀비틀..)
제트 : 왜 저러는거야?
(..털석..! 콰광.. 소리가 나고..
얼굴을 찌푸리다가 시선을 조금만 올리자 한 아파트가 보인다)
제트 : 에엥?
..여기 있었잖아!..
(..바보 중년 아저씨..)
/ 아파트■올랜도 /
(총을 들고 조심조심.. 찰칵, 찰칵.. 시계 소리가 나고..
갑자기 문쪽에서 찰카락소리.. 벌컥 문을 열어보니 페이,
수갑이 채워져 침대에 누워있다)
제트 : 헉?
이봐, 페이, 정신차려! (톡톡..)
페이 : 으음.. 제트..
제트 : 여기서 뭐하는거야?
(몸을 돌려보니 수갑이 채워져있다)
제트 : 이건 또 뭐지? 요상한 취미 가진 녀석에게 걸렸군..(..)
페이 : 무슨 소리예요.. 그렌은.. 그런 사람 아니예요.
제트 : ..그렌?
/ 비행중, 스파이크 /
(비행선 소드피쉬 안에서 컴퓨터를 조작하여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스파이크 : 만건에 우라도라. 훗.. 암호는 옛날 그대로군..
비셔스 : (회상) 줄리아는 있다. 이 도시에..!
(비셔스의 말을 떠올리며.. 잠시 감상에 젖은 느낌일때..
제트에게 통신이 들어온다)
제트 : (통신) 이봐.
스파이크 : 네.
제트 : 뭣 좀 건졌나?
스파이크 : 전혀요.
제트 : 좋은 건수가 있어.
스파이크 : 혼자해요.
제트 : 코드네임이 줄리아란 남자라고.
이름은 그렌. 녀석은 탈옥수야. 엄청난 상금이 걸려있지.
녀석을 붙잡으면 돌아와도 좋아.
(제트의 뒤에선 페이가 우울한 듯 아무말 없이 소파에 기대어있고..
치익.. 통신, 끊긴다..)
스파이크 : ....
/ 그렌과 비셔스, 통신중 /
그렌 : 여보세요.
비셔스 : 네 위에 있다.
하늘하고 제일 가까운 빌딩 옥상으로 와라.
그렌 : 여자를 보내겠다.
비셔스 : 마음대로. 얼굴을 볼 수 없다니 유감이군.
(긴 옷 차림의 사람이 빌딩 사이에서 비셔스의 통신을 받고 있다)
/ 제트의 비행선, 해머헤드 /
제트 : 비밥은 그렇게 망가뜨려놓고선.. 소드피쉬하고 해머헤드엔
손 끝 하나 안댔다는건..
꼭 찾으러 와달라는 뜻 아니었나?
페이 : 농담하지 말아요.
제트 : 시험해본거 아니야?
페이 : ..뭐하러 왔죠?
제트 : 돈 돌려줘.
페이 : 금고?
제트 : 응.
페이 : 2만밖에 들어있지 않던데요.?
제트 : ...그랬나?(..)
페이 : 시침떼지 말아요.
근데.. 줄리아라니.. 그게 뭐죠?
제트 : 글쎄.. 스파이크하고 사연이 있는 여자같긴 한데..
그것밖에 몰라.
페이 : 음..
--- EYE CATCH ---
/ 비밥 /
(아인, 킁킁킁.. 끼잉.. 에드가 먹을걸로 유인중(?)..)
에드 : 선물~ 아직 멀었어요~!!
아인 : 끼잉..
(아인은 주눅이 든 듯 낑낑거리고만 있고.. 에드, 뭐하는거냐?)
/ '하늘과 가장 가까운 빌딩'.. 비셔스와 그렌의 거래장소 /
(철크럭.. 사막 여성 차림의 한 사람.. 물건 - 레드아이 - 을 내려놓는다.
린이 그것을 간이 시험기로 검사해본다..)
린 : 등급은 EX-PLUS. 진짜입니다.
비셔스 : 건네줘.
린 : 주문하신 타이탄 58입니다.
비셔스 : 그렌에게 잘 전해주시오.
(뒤돌아 가고..)
그렌 : ..그때도 전갈한테서 구해준 다음.. 당신은 날 팔았어.
(비셔스, 뒤돌아보지만 어느덧 던져진 가방..)
비셔스 : ..엇..?!
(탕탕! 그렌이 총을 쏘자 폭탄이 작동.. 펑..)
스파이크 : 헛..?
(빌딩 아래에 있던 스파이크, 빌딩 꼭대기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곤 자신의 비행선으로 간다)
린 : 이익..
비셔스 : 그렌..!
(..그렌은 약의 부작용으로 여성처럼 유방이 생긴 자신의 몸을 이용해
여성으로 분장하고 비셔스를 속인 것이다..)
그렌 : 오랜만이군..
비셔스 : 무슨짓이지?
그렌 : 그 오르골을 나한테 준건.. 내가 안을 뜯어보지 않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인가.
비셔스 : ...통신기를 찾아냈나?
그렌 : 찾아낸건 줄리아야. 당신한테 받았다니까, 줄리아가 눈치를
채더군..
비셔스 : 그게 어쨌단 거지.
그렌 : 또 날.. 죽일 생각이었나?
..우린 전우였어. ..동지였지.
(전장의 추억.. 전투..
BGM은 전장의 느낌이 나는 그런 암울한 느낌의 곡..)
그렌 : 우린 함께 싸웠어, 사막 한가운데서!
그리고 난.. 당신을 믿었지..
비셔스 : 믿을 수 있는 건 없어..
(풍화된 해골..)
비셔스 : 믿을 필요도 없고!
(탕!탕!.. 그렌이 총을 쏘지만..)
린 : 비셔스님!..
(몸을 던져 비셔스 대신 총에 맞은 린..)
스파이크 : 핫..!
(비행선에서 그것을 본 스파이크.. 피가 주르륵 떨어지지만..)
비셔스 : (쓰러진 린의 시체를 보며)
믿을 수 있는 건 세상에 없어!..
(비정한 놈.. 물건을 들고 그대로 비행선을 타고 하늘로 떠버린다)
(탕탕! 스파이크, 사격시작)
스파이크 : 비셔스!
(뫼비우스의 곡선을 그리며..)
스파이크 : 너같은 녀석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리다니,
린이 불쌍하지도 않나?
비셔스 : 녀석이 지킨건 내가 아니야!
규율이야!
(탕탕탕!.. 서로 공중전..
스파이크와 비셔스의 싸움에 그렌이 가세해 공격한다..
그러자 그렌에게 미사일을 조준하는 비셔스)
비셔스 : ...저리비켜!
(..비셔스, 그렌의 비행선에 비사일을 두 발 발사한다.
그만 피하지 못하고 한 발 맞고, 한 발의 유도탄은 계속 그렌을 쫓아간다.
심한 충격으로 그렌은 쿨럭쿨럭 기침.. 하나가 계속 쫓아올때..
스파이크가 사격으로 미사일을 폭파시켜버린다)
비셔스 : 윽?
(..비셔스는 스파이크에게 공격을 시작하고..
그렌은 충격이 심한 듯 쿨럭쿨럭..
한편 비셔스, 스파이크를 미사일 두 개로 공격한다..)
스파이크 : 크윽..
(미사일 하나가 빌딩 폭파.
스파이크는 나머지 하나를 피해서 그대로 전자기포로 부순다.
그러자 비셔스의 총격이 뒤에서 이어지고..)
스파이크 : ..치잇..!
(비셔스, 살기 등등한 눈으로 스파이크를 쫓는다..
그 때, 어디선가 오르골 소리..)
비셔스 : ..핫..?
(그렌과의 일.. 전장의 일들이 잠시 추억처럼 흐르고..
레드아이 속에 그렌이 몰래 오르골을 집어넣어 두었던 것.
오르골 소리가 끊기자마자.. 미리 장치해두었던 듯 폭발을 일으킨다.
쾅..!)
비셔스 : 제길..
(기체 손상, 비셔스.. 어느새 대기해 있는 레드 드래곤 기체로
피신한다. 스파이크는 빌딩으로 가 빌딩 옆으로 추락한 그렌을
찾는다)
스파이크 : 이봐, 정신차려! 이봐! 줄리아는 어딨지? 어딨어!
그렌 : ..줄리아를 알고 있나?
스파이크 : 줄리아는 지금 어딨지?
(설레설레.. 그러다..)
그렌 : ..쿨럭쿨럭..! (각혈..)
스파이크 : 내장이 파열된 모양이야.. 젠장.. 이런데까지 구급차가
올 지 모르겠군..
그렌 : 미안하지만.. 보드에 태워주지 않겠어.
타이탄에 가고 싶어..
스파이크 : 그런 몸으론 불가능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구!
그렌 : 어짜피 이제 얼마 안남았어..
가다가 죽는것도 괜찮겠지..
마지막으로.. 돌아가고 싶어.. 그곳으로.. 조금이라도 가까이..
부탁이야..
(안아서 비행선에 태우고.. 판넬을 조작할때..)
그렌 : 그렇군.. 당신이 스파이크..?
줄리아가 늘 얘기하곤 했지. 눈동자의 색이 각각 다르다고..
그렇게 말했어..
눈을 보고 있으면..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
스파이크 : 줄리아는 어떻게 됐지?
그렌 : 카운터.. 구석자리에.. 어느샌가 와서 앉아있곤 했지..
(살며시 눈을 감으며..)
언제나 똑같은 곡을 신청하고선.. 웃곤 했어..
슬픈듯이.. 웃고 있었지...
/ 우주 /
(그렌의 비행선을 끈으로 연결, 공중으로 인도하여 보내준 스파이크.
그렌은.. 조용한 표정으로 숨을 거두었다..)
/ 비밥.. 그리고 스파이크의 비행선 소드피쉬 /
(비밥호에서 우주를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제트 아저씨.
스파이크가 돌아오자.. 통신기를 잡곤..)
제트 : (통신) 잡았나?
스파이크 : 아뇨.
제트 : ..얼른 돌아와. 곧 출발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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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 그리고 스파이크의 비행선 소드피쉬 /
(비밥호에서 우주를 바라보며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제트 아저씨.
스파이크가 돌아오자.. 통신기를 잡곤..)
제트 : (통신) 잡았나?
스파이크 : 아뇨.
제트 : ..얼른 돌아와. 곧 출발할거야.
(머쓱하게 웃는 얼굴의 스파이크 .. 남자란....)
/ 비밥, 로비 /
(약간은 침울한 표정으로.. 패션지를 보고 있는 페이..)
페이 : ..줄리아..
에드 : 뭐라고요?
페이 : 응?.. 아무것도 아니야. 애들은 몰라도 돼.
에드 : 다들 어디갔다 왔어요?
페이 : 좋은 데..
에드 : 에드만 모르잖아..
제트 : 이 다음에 얘기해줄께..
페이 : 아니, 안해줘도 돼요.
(매니큐어를 페이의 발가락에 발라주는 에드.. 귀여워-..)
페이 : ..별로 안예쁜데?...(뭔가 생각하듯.. 조용히..)
/ 래핑불 할아버지의 거처.. /
(래핑불 할아버지.. 그리고 소년.
..그렌의 죽음을 의미하는 듯한.. 조용히 떨어지는 한 개의 별..)
소년 : 별이 떨어졌어요 할아버지!
래핑불 : 저건 보통 별이 아니란다. 전사의 눈물이지..
소년 : 전사가 뭔데요?
래핑불 : 이 별 어딘가에서 싸우다 죽어간 자야..
소년 : 하아...?
래핑불 : 위대한 정신을 끝내 믿지 않았던.. 가엾은 영혼이지.. 음..
(화면은.. 노인에게서 벗어나 아침노을을 비추며 우주의 별까지 세로로
스크롤하며 비춘다. 카메라.. 멋진 구도..
다시.. 사막의 전장.. 그렌의 추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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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 밥 작성시간 03.07.20 글써주시는 것 정말 감사하네요 ^ -^* , 놓친장면들도 다시 회상해서 생각해낼수 있구요 ^^ [특히.. "타이탄 58" 은.... 읽어보다가.. 조금.. 웃겻습니다 ㅎ _ㅎ)/~ 아차~:아직 비밥을 마니 못보신회원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그런데요~ 시간남으시면~글좀올려주세요 ^^* 못보신분들이 가끔 대사요청을 하시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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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파이크를 작성시간 03.07.22 너무 감사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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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비밥광 작성시간 03.09.07 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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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스제페에아™』☆ 작성시간 04.09.23 경이로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