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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스크랩

충주MBC-R - 송만배 위원장 인터뷰 시나리오

작성자심현|작성시간07.11.20|조회수105 목록 댓글 0

충주MBC-R <오늘도 좋은 아침>

방송일시 : 11월 8일(목) 오전 8시35분경

청풍호이름찾기 범시민제천운동본부

송 만 배 위원장

유선전화 : 043)646-3646 <제천문화원>

 

Q1> 제천시에서는 ‘충주호’를 통일신라시대부터 내려온 제천의 옛 이름인 ‘청풍’을 따서 ‘청풍호’로 바꿔 부르자는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데요. ‘청풍호이름찾기 범시민제천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지요. 어떤 계기로 창설을 하게 되었는지요?

 

답 : 네. 청풍명월은 충북과 우리지역의 역사적인 브랜드입니다. 또한 ‘청풍명월의본향’은 바로 제천의 청풍지역입니다. 1985년 수몰된 이후, 가장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22년간 정당하게 불리지 못한 ‘청풍호’이름 되찾기는 바로, 역사 되찾기사업의 일환입니다.

 

Q2> 제천시와 시민단체가 청풍호 명칭 변경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는 논거는 무엇입니다. 00:30

 

답: 네. 우선 말씀을 드려야 할 것은 호수명칭을 정할 때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 충주댐 건설시 완료고시문에 충주호라 기재된 것이 지금의 명칭입니다. 그러나 훨씬 그 이전부터 청풍지역에는 청풍강이 도도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도 청풍호 밑에는 청풍강이 여전히 흐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지역이 아니라 제천 충주 단양 등 인접한 시.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수명칭이 합리적이지 못한채 특정지역의 이름을 차용한 것은 부당합니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1:00

 

Q3> 댐이름과 호수의 명칭이 다르게 불리우고 있는 사례가 있는지요? 1:10

 

답: 우선 화천댐으로 생성된 호수는 파로호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어서 남강댐의 진양호, 섬진강댐의 옥정호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충주 조정지댐의 탄금호에서도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1:22

 

Q4> 그동안 청풍호이름찾기 운동의 일환으로 여러 노력을 기울여 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말씀을 해 주세요?

 

답 : 네. 저희 범시민 운동본부는 지금까지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시민 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저희 제천지역에서는 이미 1998년 부터 청풍호이름부르기가 서서히 시민들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이어서 2004년부터 본격적인 시민운동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지난 4월부터 10만인 서명운동과 외지관광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가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계속) 1:55

 

제천시는, 범시민운동 확산을 위해 6개의 홍보 판을 설치했고, 2004년 관광선 명칭을 청풍1호와 청풍2호로 변경했으며, 청풍호선상해맞이 행사는 이미 이지역의 명물로 급부상했습니다. 2:10

 

Q5> 현재 충주호에서 청풍호로 변경을 했을 때,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2:10

 

답 : ‘청풍호’우선 그 이름만 들어도 정감이 가지 않습니까? 청풍명월의 본향인 청풍지역에, 조상대대로 흘러오던 청풍강은 어느 날 충주댐이라는 구조물 때문에 물속에 잠겨 흐르고 있습니다.

 

바로 청풍호 이름찾기는 바로 우리 충북이 잃어버린 ‘청풍명월’이라는 브렌드를 더욱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삶의 터전을 짓밟히면서 이주를 감수해야 했던 실향민들의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것입니다.

 

또한 호수를 접하고 있는 청풍면, 덕산면, 한수면, 수산면 등이 충주시의 행정구역으로 오인되고 있는 것을 바로 잡는것입니다.

 

Q6> 충주시와 충북도에서는 호수명칭은 댐명칭에 따라 결정, 담수면적으로 호수명칭이 결정되지 않음. 지명의 고착성과 대중성, 경제성 등을 들어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문제는 98년에도 거론이 되었었지요. 당시에는 어떻게 일단락이 맺어졌던 것인가요?

 

답 : 중요한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지명위원회에서 지적한 그 부분에 바로 핵심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명위원회가 그것을 간과한 것입니다. 맥을 바로 짚지 못한것이죠.

 

먼저 지명의 고착성과 대중성을 거론했는데요. 전체 수몰면적의 64%가 제천지역인데 어째서 ‘충주호’가 될 수 있습니까? 또한 전체 호수길이 53km중 제천이 57퍼센트인 30km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호수에 인접해 있는 한수면 수산면 덕산면 청풍면은 가장 많은 수몰의 아픔을 감내하였지만, 충주시로 오인되고 있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프며 부당한일입니다.

 

이어서 경제성 등을 들었는데요. 제천지역에서는 이 지역에 년간 수십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관광개발을 하고 있는데, 왜 돈은 제천시의 돈을 투자해서 관광객들로 부터 “‘충주호’ 잘 둘러보고 갔다. 충주호 멋지네~”라는 말을 들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바로 이 부분은 경제성에 있어서도 합당치 않습니다. 4:00

 

Q7> 청풍호로의 이름변경이 아니면 그 어떤 대안도 없다고 생각하시는 입장인지요? 앞으로의 계획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 : 한 개 시.군에 걸쳐 생성된 호수도 아니고, 여러 지자체가 인접하면서 생성된 호수의 명칭은 지명위원회가 먼저 지적했듯이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명명되어야 합니다. 4:20

 

현재 호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바로 제천시이고 이 지역일대는 예로부터 청풍명월의 본향이며 청풍강은 지금 그 속에 도도히 흐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호수명칭은 청풍호로 불리는것이 타당하겠습니다.

 

예전에 한 인사는 “어디 예전에 청풍호가 있었냐?”라고 묻던데요. 그럼 반대로 어디 예전에 충주호가 있었습니까?. 하지만 청풍란 지명은 신라시대 때 부터 사용해 왔습니다. 호수의 명칭을 ‘제천호’로 바꾸자고 해도 설득력이 있는 마당에, 충북의 대표브렌드인 ‘청풍명월의 본향’인 청풍에 근간한 호수를 ‘청풍호’로 명명하자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5:00

 

예비질문>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답 : 향후 계획을 말씀드리면, 홍보시설확충과 거리캠페인, 기관단체별 방문홍보, 지명과 관련한 사료찾기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이름인 ‘청풍호’를 물려줄 것입니다. <끝.> 총 소요예상시간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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