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적 논쟁 중단… 관광활성화 힘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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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 충주호 개명운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반대하고 있는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21만 충주시민의 총의를 받들어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충주지역을 통과하는 자전거 행렬을 물리적으로 저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약속대로 23일 있었던 자전거 대행진을 열지 못하게 했다. 그러자 제천시민들은 월악산을 넘어 연풍-괴산-증평-청주로 도는 행진을 벌였다.
정종수 충주사회단체연합회장은 지난 85년 충주댐이 완공된 후 전국민과 외국인들이 사용하던 ‘충주호’를 버리고 청풍호로 개명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제천시가 벚꽃축제에서 충주호 개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충주호를 청풍호로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을 알았지만 대응을 자제했다. 하지만 법적인 개명은 안된다는 게 충주시민들의 뜻이다”고 못박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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