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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중반/6차생/직장인)56기 김성진 세무사 합격수기

작성자임진강(임정식)|작성시간20.01.09|조회수2,775 목록 댓글 1

(40대중반/6차생/직장인)56기 김성진 세무사 합격수기

프로파일송무락2019. 11.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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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기 김성진 합격수기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75년생 직장인 수험생인 56기 세무사 김성진입니다.

합격수기를 쓰려고 했는데, 1,2차 공부방법을 쓴 느낌 입니다. 원래는 요약식으로 짧게 쓰려고 했으나, 쓰다 보니까 길어졌습니다.

총 6번의 2차 시험 중에서 1~4번은 직장다니면서 시험을 보았으면, 5차(4월부터) 6차(2월부터) 전업수험생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6번째의 2차 시험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응시동기 및 합격소감

- 응시동기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고민인 것은 회사의 상황에 따라 내 생활이 바뀌고, 내 시간이 정해진 틀에 의해서 사용되는 것이 싫었습니다.

세무사로 합격하면, 내 시간을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고, 내가 스스로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아 세무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 합격소감

13일 9시 1분이 되어도 카톡이 오지 않아서 불합격 된거 아닌지 걱정하던 순간, 카톡으로 합격문자를 받고, 그 동안 공부했던 순간들이 잠시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내와 부모님께 축하를 받고 나서야, 드디어 합격했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가 마직막 시험이고, 이번에 안되면 생계 때문에 취업해야 하는 상황이라 더욱더 간절했고, 합격의 결과를 얻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3. 과목별 학습전략

(1) 1차 공부 방법

⓵ 회계학 (문제푸는시간 : 55~60분)

기본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기본서의 예제는 꼭 풀어보시면서 이론이 예제에어떻게 문제로 나타내지는 확인하면서 공부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기본서 예제문제만 확실히 풀어도 2차시험에서 어느 정도의 점수는 맞을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1차시험은 객관식문제이기 때문에 중급회계 기본서로 공부한 이후에는 객관식문제집을 꼭 푸셔야 합니다.

제가 풀어던 재무회계 객관식 문제집은 김재호회계사님의 기출베스트입니다.

다른 객관식 문제집보다는 분량면에서 적으면서, 함축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객관식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원가는 임세진회계사님의 객관식 원가회계책으로 공부했습니다.

객관식교재의 경우 직장인의 경우에는 늦어도 11월부터는 시작하셔야 할 것같습니다. 전업수험생의 경우에는 학원 스케줄에 따라 1월부터 시작해도 되나,직장인의 경우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11월부터 시작하시는 게 맞다

고 생각됩니다.

실제 1차 시험에 들어가면, 선택법과 회계학이 2교시에 시험을 보게 되는데, 저는 선택법을 20~25분에 마킹 까지 다 끝내고, 나머지 55~60분의 시간을 회계학문제를 풀었습니다. 회계학의 경우 계산문제가 나오므로 시간이 많이 부족합

니다. 절대적으로 회계학 계산문제 시간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강사(공부순) – 중급회계 : 김현식 -> 김기동 -> 김재호

원가회계 : 임세진 -> 이승근 -> 임세진

⓶ 세법 (문제푸는시간 : 55~60분)

1차 세법에서 중요한 것은 법인세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법인세가 처음 세무사 공부를 시작할 때 어렵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법인세를 제외한 소득세, 부가가치세, 기타세법만 공부해서 1차를 합격했다 하더라도, 2차에서 동차 및 유예로 법인세를 새로 공부해서 2차시험에 합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만약 법인세를 전부 공부하기 어렵다 생각되면 부당행위계산부인규정까지만이라도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세법은 처음에는 세법개론 -> 객관식세법 이런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그 이후에 세법실력이 어느정도 되면, 저 같은 경우 세법개론을 보지않고, 주민규세무사님의 일특만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주민규쌤의 일특의 경우 이론요약 및 중요한 객관식문제가 들어 있어서 1차 공부하는데 충분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기타세법의 경우 국기법, 국세징수법, 국조법, 조처법이 있습니다.

국기법의 경우 2차 세법학과목이므로 반드시 공부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국세징수법과 조처법의 경우 공부량 대비 점수를 받기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이므로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리구요, 국조법의 경우 내용도 어렵고 양도 많아서 공부량대

비 점수를 얻기 힘드거라 저라면 그 시간에 다른 기타세법을 더 공부하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1차 시험에 들어가면 세법은 재정학과 같이 1교시에 시험을 봅니다.

재정학의 경우에는 계산문제도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도 재정학은 30분~35분이내로 마킹까지 하셔야, 나머지 45~50분으로 세법문제를시간이 덜 촉박하게 풀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강사(공부순) – 세법 : 강경태 -> 정우승 -> 주민규

⓷ 재정학 (문제푸는시간 : 30~35분)

저는 1차 과목중에 재정학이 제일 싫었습니다. 경제학을 공부를 안해서 그런지 너무나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혹시 재정학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시면, 기본강의 및 객관식 강의를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재정학은 이론요약된 책이 있습니다. 회사다닐때는 출퇴근시에 요약서를 뜸뜸이 보왔습니다. 재정학은 객관식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객관식문제를 풀어보면서 모르는 것은 꼭 기본서으로 리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사(공부순) – 재정학 : 김판기 -> 황정빈

⓸ 선택법(행소법) (문제푸는시간 : 20~25분)

선택법은 세무사공부 초기에는 상법을 선택했으나, 그 이후에 행소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행소법이 공부분량이 상법의 1/3정도 되고, 공부시간 투입대비 점수획득이 좋은 과목입니다.

기본강의를 이론공부를 하시구요, 객관식 문제집으로 계속 회독수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연도별 기출문제를 20~25분정도로 시간재고 풀어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행소법 조문도 시험문제로 나와서, 회사출퇴근 및 화장실에서 틈틈히 보았습니다.

강사(공부순) – 행정소송법 : 정인국

⑤ 1차 시험시 주의할 점

1차 시험은 1문제당 1분에 풀어야 합니다. 계산문제가 있는 회계학 및 세법의 경우 1문제를 1분안에 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1차 시험시에 본인이 풀 수 있다고 생각되더라고, 한번에 정답이 구해지지 않으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를 추천드립니다. 한번에 정답이 구해지지 않으면, 다시풀어도 정답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를 다시풀고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시간제약으로 인하여 다른 계산문제를 풀지 못하여 과락으로 떨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계학 및 세법학의 경우 일단 반정도만 맞춘다고 생각하고 빨리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문제 먼저 풀어야 과락을 피할 수 있습니다. 빨리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문제를 파악하려면, 그 만큼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면 추후 1차시험 볼때 눈에 보일 것 입니다.

(2) 2차 공부 방법

⓵ 회계학 1부

회계학 1부는 재무 및 원가 계산문제 풀이를 챕터별로 각자 풀이방법으로 구조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연습서를 충실히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해를 제외한 작년과 재작년의 경우 여러 챕터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있는 문제형식이었다면, 올해의 경우 1문제당 1챕터의 문제로 구성되며, 올해 리스의 경우 문제2의 물음1을 틀리면 문제2의 나머지 문제의 답이 다 틀리게

출제 되었습니다.

이후에 어떤형태로 출제될지는 모르겠지만, 회계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문제를 풀겠다고 덤비면, 계산 실수로 인하여 회계학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70분 정도 가장 확실하게 맞칠 수 있는 문제를 풀었으며, 나머지 20분 동안 푼 문제의 검산, 그리고 검산 후 시간이 남으면 못 푼 문제를 풀었습니다. 회계학의 경우에는 빨리 푸는 것보다, 자신이 푼 문제가 답이 맞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강사(공부순) – 회계학1부 : 김재호 -> 김영덕

⓶ 회계학 2부

회계학 2부는 세무회계 기본서를 다독 하였으면, 시험 2달전에 주민규 파이널모의고사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회계학 2부의 경우도 정확하게 푸는게 중요하므로, 확실하게 맞출 수 있는 문제부터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무회계의 경우 문제수가 많으므로 검산할 시간이없어, 문제를 풀 때 최대한 안 틀리게 풀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유예2,3기는 회계학 모의고사를 보지 않았습니다.

멘탈이 약해서 모의고사 등수에 민감하여, 모의고사 이후에 성적이 안나오면 그 이후 공부에 영향이 있고, 유예2,3기의 경우 너무 지엽적인 문제가 많아서 그 기간에 기본서를 더 풀어 보았습니다.

강사(공부순) – 회계학2부 : 주민규 -> 정우승

⓷ 세법학

세법학은 암기가 중요합니다. 무조건 암기를 해야 과락을 넘길 수 있습니다.

암기는 앞글자를 따서 암기를 하였으며, 거의 모든 주제를 암기하고, 구술스터디를 통하여 암기한 내용을 떠올리는 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교재는 스터디가이드로 공부를 하였으며, 조특법의 경우 박혜선세무사님의 서브노트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특히, 조특법의 경우에는 서브노트를 받고, 매일 30분에서 1시간씩은 조문별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세법학의 경우에는 회계학과 달리 유예2,3기 모의고사를 통하여, 세법학 답안작성 연습을 하였습니다. 세법학의 경우에는 답안 구성이 중요하므로, 모의고사를 통하여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술스터디의 경우 세법학 모의고사가 있는 날에 오전7시에 종각역 할리스에 스터디원과 함께 진도별로 구술하고, 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강사(공부순) – 세법학 : 유은종 -> 정병창

4. 공부 기간별 텐션

저는 어벤져스(어벤)이라는 스터디에 가입하여, 밴드를 통하여 출첵 및 퇴첵 그리고 당일 공부한 시간을 밴드로 올리면서, 다른 스터디원의 출퇴첵 및 공부시간을 보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업으로 공부한 경우에는 쉬는 날 없이 거의 10시간 이상씩 공부를 하였습니다. 쉬는 날이 있게 되면 몸이 늘어지고, 슬럼프에 빠질까봐 쉬는 날 없이 공부를 하였습니다.

5. 수험생활 중 슬럼프극복방법 및 본인만의 체력관리?

56기 박혜선세무사님과 정혜경세무사님과 어벤이라는 스터디를 통하여 공부를하였습니다. 다들 너무 열심히 하셔서 특별한 슬럼프 없이 자극 받으면서 스터디를 하면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혜선세무사님과 정혜경세무사님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험기간동안 공부에 전념하도록 배려한 아내와 우리 아이들이 있어서 더 절박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슬럼프가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체력관리는 공부시간 이외에는 잠자는 것으로 체력관리를 하였습니다.

6. 당부의 말과 앞으로 어떤 세무사가 되고 싶은지?

세무사시험은 어려운걸 푸는 시험이 아니라 기본적인 것을 틀리지 않고 푸는 것이 합격에 더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4번째 2차시험에서 총점1점차로 불합격 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계속 버틴 결과 6번째 2차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수험생활이 고되고 외로운 싸움이지만 버틴다면 합격이라는 결과가 있을 것 입니다.

수습 후에 바로 개업을 하고,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전문가가 되도록 꾸준한 공부 및 실무를 통하여 좀 더 당당한 조세전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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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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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남이섬(서울) 작성시간 20.01.10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님의 길이 꽃길만 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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