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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RAVITY

[[우빈]]차돌짬뽕

작성자우빈_CRAVITY|작성시간22.11.15|조회수4,772 목록 댓글 216





안녕 늦은 시간에 편지 왔어요
오랜만에 짧은 제 이야기를 좀 풀어볼까 해요
정말 꿈 같았던 이번 활동이 끝이 났네요
새로운 경험을 제일 많이 하고 있는 요즘
저에게 가장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게 해준 순간들이
꿈이라면 깨고 싶지 않을 만큼 소중하고 뜻 깊었어요

크래비티가 그리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이해해주고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무대 할 때마다 이 소중한 순간을 기억 속에 꼭 간직하려고
눈에 담기 바빴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는 눈으로만 느낄 수 있었다면 이번 활동 하면서
정말 뼛 속까지 소름 돋을만큼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그리고 또 나에게 새로운 감정을 배울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보냈던 시간 중
한 순간도 아쉽거나 슬펐던 순간은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언젠가,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은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었어요
각자 다른 시간과 다른 인생을 살아가지만 사랑에는 어떠한 조건도 붙을 수 없다고,
그것 자체로 아름다운 거라고.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저로서는 이해가 잘 가지 않는 구절이었지만
러비티가 이 말의 해답을 정확하게 찾아준 것 같아요
나 또한 러비티에게 더 소중하고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열심히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제가 받은 것은 그보다 훨씬 설명할 수 없을만큼 더 가치있고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솔직히 저도 제가 이렇게까지 변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요즘 스스로도 너무 놀라는 순간이 많아요
이런 순간들이 영원할 거라고 믿고 싶지만
언제까지고 이런 행복에 안주할 수는 없으니까
내가 받은만큼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언제나 러비티의 곁에서 다정하게 어떤 말이든 들어줄 수 있는,
그리고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위로가 되는 말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자
더 멋있어지고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금방 돌아올게요

지금까지 꿈 같은 순간들을 선물해줘서 고마워요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 잊지 못할 시간들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언제나 내 편인 러비티 , 나도 언제나 사랑하고
영원은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 만큼
언제까지나 사랑할게
지금처럼 앞이 아닌 옆에서 따뜻하게
어떤 고민이든 들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될게

너무 사랑하고 고마웠어
짧은 시간동안 가장 큰 행복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또 금방 돌아올게
기다린만큼 다시 만날 때 행복도 더 커질거야

안녕



내 컬러풀 마무리 작업하면서 새벽에 먹었던
차돌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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