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종원쌤이에요.
쌤은 국내항공사 스튜어드 출신으로
현재는 코리아승무원학원에서 학생관리를 하고 있어요.
예전부터 남자들이 부쩍 승무원에 도전하는 추세이고,
그로 인해 남자 항공과를 가기 위해 준비하는 남학생들이 덩달아 참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남자 항공과에 대한 종원쌤의 솔직한 생각을 말해보려 해요.
일단, 여러분들은 왜 서비스직을 선택했나요?
그리고 왜 승무원이 되고 싶고 왜 한서대에 가고 싶나요?
무엇 때문인지 바로 대답할 수 있다면 그 대답이 어떤 것이든 박수쳐주고 싶구요
조금이라도 망설인다면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남자 항공과로 진로를 결정한다는 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굉장히 큰 결정이에요.
왜냐하면 항공과는 항공사로의 취업이 되어야 유의미한 학과이기 때문이죠.
요즘 보통 고2때부터는 준비를 하니까 입시2년+학교4년+군대2년= 최소 8년
이라는 세월을, 그 것도 한창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그 시기의 젊음을
항공사취업만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다짐인거죠.
이런 대단한 결심 전에 자신에게 진지하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 학생 있을까요?
나는 왜 승무원이 되어야 하는가?
나는 왜 남자 항공과에 들어가야 하는가?
나는 왜 서비스직을 선택했는가?
이 질문에 그 어떤 이유든 상관없어요.
“제가 사교적이고 봉사심이 투철해서 타인에게 배푸는 것을 좋아합니다.”
같은 모범답안도 좋고,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요”, “멋있어서요”
“여행을 맘대로 다닐 수 있어서요”
같은 세속적인(?) 이유도 상관없어요.
그 것이 남자 항공과를 향한 당신의 진심이고,
그 동기가 당신의 마음을 불타오르게만 한다면!
하지만 위 질문에 대답을 망설이고 있다면,
그건 여러분들의 동기가 약하거나 남의 것이라는 거에요.
친구가 하니까, 주변에서 키크고 잘생겼다고 해주니까, 내신이 낮아서…..
이런 친구들 쌤이 장담하건데 운좋게 남자 항공과 들어가도
승무원의 꿈 절대 이루지 못 할 거에요.
여러분의 성향으로 직무를 결정하고,
관심사로 산업을 결정하고,
가치관으로 학교를 결정하세요.
서비스직과 어울리는 마인드가 있는 사람이 서비스직을 할 때 행복한 것이고,
항공산업과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관심도가 높은 사람이
승무원이 되고 나서도 인정받고 진급도 빠르며,
본인만의 가치관으로 남자 항공과를 선택해야
학교에서 교수님께 인정받고, 교우관계나 학점관리에 성공하는거에요.
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거꾸로 가는 학생들이 한둘이 아니에요.
다들 인공, 한서 외치니 덩달아 남자 항공과 준비하고, 지원하고
다들 대한항공, 아시아나 외치니 서비스 마인드도 없는데 일단 지원하고
운좋게 붙어도 회사생활이 맞지 않으니 괴롭게 다니고….
한번뿐인 인생 허비하지 말고 여러분의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곳에 투자하세요.
이런 기본적인 마인드셋이 되어 있는 학생들은 연락주세요.
스튜어드 출신 종원쌤과 함께 남자 항공과로의 도전 시작해봅시다.
열정과 주도적인 마음을 가지고 좋은 결과 함께 만들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