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는 정말 그립도록 아름다운 도시이다. 언제 봐도 아름답고 균형이 잡힌 이 도시를 보노라면 나도 모르게 르네상스 시대로 돌아가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한 여름만 아니라면 언제라도 좋다. 그냥 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브루넬레스키의 숨결이 묻어있고 미켈란젤로의 사랑이 풍겨 나는 이 피렌체의 정취는 미 외관상의 아름 다움 뿐만은 아니다.
가죽의 고장으로 온 갖 페션 가죽 제품들이 길가에 즐비하고 재래시장은 가죽옷으로 넘쳐 난다.
뿐만 아니라 정말 정말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피렌체 스테이크이다. 일명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라고 불리는 이 스테이크는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정말 이해하시 못한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이 스테이크를 사진으로나마 시식해 보자.
요즘 우리나라에서 미국산 소고기가 광우병에 걸려 먹고 죽기라도 할 것처럼 떠들고 있지만 정작 광우병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유럽은 오히려 평온하다.
더구나 이 피렌체 스테이크는 광우병이 한창일 시절에 금지 목록에 올라가 있던 것이 이제는 자유화 되어서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이 스테이크를 먹지 못한 피렌체 사람들이 기운을 쓰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결코 헛 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이 스테이크 하나만 먹으면 그날은 정말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 수 있을 만큼 힘이 솟는다.
아무리 광우병이 돌아도 꼭 먹고 싶은 것이 바로 이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이다.
자르지 않은 피렌체 스테이크
스테이크의 크기는 두께가 약 3.5센티미터, 무게는 작게는 600그람에서 1.2키로 정도한다.
두께를 가늠 할 수 있는 방법
스테이크 전용 후라이팬
앞 뒤만 살짝 구어야 한다.
간은 소금과 레몬 약간의 후추만으로 한다.
속은 익지 않게 해야 한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스테이크는 이제 입으로 들어갈 일만 남았다.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 속에서 최고의 스테이크 정말 기분 난다.
폰테 벡키오를 걸으면서 보석 구경하고 저녁으로 비스테카 알라 피로렌티나를 하면 금상 첨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