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일시 : 2005.2.20
설 교 자 : 전병욱 목사님
본문말씀 : 마가복음 16:15~20
설교제목 : 마가(64) “광야의 힘이 있어야 야성이 회복된다”
오늘 본문은 부활의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최후 명령하시는 장면입니다. 지상명령, 영어로 Great Comission라고도 합니다
먼저 그 명령의 의미를 분석해 보기로 합니다.
Ⅰ.지상명령의 의미 분석
① 다니며(복음의 이동성)
복음은 움직일 때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명령 따라 고향 떠나 움직였을 때 능력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 광야훈련시킴으로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 교인들도 핍박당해 도망다니며 복음전파의 능력을 발휘하였습니다. 우리 삼일교회도 선교로 강해졌습니다.
사도행전 8장 1절에서도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핍박이 나서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이어서 4절에서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쌔"라고 말씀합니다. 복음은 이같이 이동할 때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② 온천하(대상)
예수님은 지상명령은 유대인이나 헬라인에게만 제한하여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나는 사람마다, 닦치는 대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입니다.
③ 선포하라(방법)
복음을 전할 때 설명하거나 설득하여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그 십자가를 통한 대속의 은혜를 담대히 선포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상의 지상명령을 이루기 위해서는 믿음의 야성이 필요합니다.하나님의 쓰임을 받은 많은 인물들은 다 야성을 갖추었습니다.야성이 사역의 폭과 행동을 넓힙니다.
디모데후서 4장 2절에서도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말씀합니다. 복음의 야성, 전천후성을 갖추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야성 갖춘 한명이 주변을 다 바꿉니다.
Ⅱ.야성의 회복의 장소
① 예배의 체험
예배 통해 부활의 예수님 만나면 야성이 회복됩니다. 복음서의 제자들은 겁쟁이였지만 사도행전의 제자들은 담대한 복음은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이 부활의 예수님 만남으로 그렇게 변했습니다.
사도바울도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의 주님 만남으로 복음전도의 헌신자가 되었습니다. 초대교회 예배 통해 예수님 만남으로 성령의 폭발이 일어났고 3,000명, 5,000명이 회심하였습니다.
이같이 예배 통해 부활의 주님 만나면 야성이 회복됩니다. 예배 통해 예수님 만난 사람만이 헌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② 광야의 체험
믿음의 야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광야의 체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이끌어 가는 방법은 광야 체험시켜 강력하게 만듭니다. 광야에서 모든 것 배울 수 있고 광야에서 인물이 나옵니다. 신명기 8장 2절에는 하나님이 왜 그 백성들을 광야체험 시켰는지 이유가 나옵니다. 그 이유는 겸손하게 하기 위함이며,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합니다.
모세도 지팡이 하나로 바로 앞에 당당히 큰소리쳤습니다. 광야체험이 그를 이렇게 담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윗의 아름다움과 인내심도 광야에서의 연단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의 훈련 이후 공생애를 시작하였습니다.
광야는 인간이 생존하기 불가능한 곳입니다. 보장이 되지 않는 곳입니다. 불안감과 두려움과 염려가 엄습해 오는 곳입니다. 그 광야에서 하나님 의지하는 법 배웁니다. 하나님은 광야체험 통해 함께 하시면 친히 먹여 주십니다. 광야에서 시작한 사람은 그 광야로 떨어지는 것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시편 3장 6절에서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복음의 야성 갖춘 사람은 이같이 천만인인이 둘러친다 하여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광야생활은 일시적입니다. 그 이후 능력 있는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Ⅲ. 광야에서 무장한 이후 해야 할 일
광야에서 무장한 이후 영적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그 영적 전쟁에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① 방어적인 전쟁에서의 승리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전쟁입니다. 살아가면서 생기는 질병과 환란입니다. 이는 예배하고 기도하면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어적인 전쟁의 약점은 선택권이 내게 있는 것 아니라 마귀에게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내가 컨디션 나쁠 때 마귀 공격해 오면 당해낼 재간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들을 위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영적공동체 즉 교회입니다. 그래서 위기 중에서 버틸 수 있고 마귀의 공격으로부터 승리할 수 있습니다.
②공격적인 전쟁에서의 승리
이는 하나님 영광과 그 나라 위한 전쟁입니다. 우리가 담대히 나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의 공격의 선택권은 내게 있습니다. 누가 복음 10장 19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같이 영적인 공격하는 전쟁 벌여야 합니다.
믿음의 위기 때는 영적 이기주의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그러면 한없이 위축되어지고 그 결과 작은 인생 살게 됩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타주의로 변할 때 삶이 커집니다.
누가복음 12장 51절에서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고 말씀합니다.그러므로 우리도 잘못된 길로 가는 사람, 믿음이 약한 사람을 살리기 위하여 권유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새벽에 자는 자를 깨워 새벽 무릎 만들어야 합니다. 복음과 일치하지 않는 삶 사는 사람을 일깨워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영적 전사로 만들어야 합니다. 끝.
* 저의 설교요약은 이것으로 일단 종료하고자 합니다. 지난 4 여년간의 저의 설교요약이 조금이나마 유익이 있었기를 바라면서 격려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