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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88)키르케

작성자백두-바나바|작성시간08.09.30|조회수286 목록 댓글 0

 

그리스 신화-키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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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하우스 - 키르케

 

 

요정 키르케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딸이다. 그녀는 눈부신 미모를 지녔고 마법에도 능해 남자들을  마음대로 농락할 수 있었다. 키르케가 굴복시킨 남자시킨 가장 유명한 남성은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을 끝나고 고향 이티카로  돌아가던 중 키르케의 마력에 푹빠져 아내 페넬로페와 자식을 잊고 그녀와 살림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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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아돌트 모사 - 키르케

 

오디세우스와 키르케의 첫만남은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않다. 키르케가 섬을 정찰하러 간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마법으로 유혹해 몽땅 돼지로 만들었기다. 분노한 오디세우스가 헤르메스 신의 도움을 받아 키르케의 마법을 물리지차 키르케는 남성을 유혹하는 가장 전형적인 방법을 썼다 . 바로 자신의 성적 매력을 이용하여 그를 무릎 꿇게 한 것이다. 그리스 최고의 영웅이요, 애처가인 오디세우스마저 단숨에 쾌락의 노예로 전락시킬 만큼 절대적인 힘을 발휘했다. 마치 진공청소기 같은 흡인력으로 남성의 마지막 정액 한방울까지도 빨아들인 키르케의 성적 마력 때문에 지금도 서양에서는 남자가 여인의 육체에 넋을 뺏길 때 ' 키르케에게 홀렸다' 는 비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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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온 오디세우스 부하들에게 마시면 돼지로 변하는 술을 건내는 키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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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하우스 - 오디세우스에게 술잔을 권하는 키르케
 
 
알몸이 휜히 드러난 옷을 입은 요염한 키르케가 오디세우스에게 마법의 술잔을 내밀며 유혹을 한다. 왼손에 높이 쳐든 막대기는 마법 지팡이다. 마법의 술에 취한 남자를 이 막대기로 치면 금방 흉측한 돼지로 변한다. 키르케의 발치에 몽롱한 눈을 치뜬 채 널브러져 있는 돼지도 마법에 걸린 희생물이다. 경계심을 잔뜩 품은 오디세우스의 얼굴이 키르케의 등뒤에 있는 커다란 거울에 어렴풋이 비친다. 그리스 최고 영웅이라는 명성은 간 곳 없고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기색이 역력하다.  키르케의 눈부신 자세는 화면을 압도할 만큼 크고 당당한 반면 영웅의 모습을 초라하고 왜소하게 그린 것도 그녀의 유혹이 치명적임을 말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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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elhuish Strudwick - 키르케와 스킬라
 

 

키르케는 바다의 신 글라우코스를 짝사랑했다. 그러나 글라우코스는 아름다운 처녀 스킬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이 났다
짝사랑에 애가 탄 글라우코스가 사랑의 열병을 이기지 못해 키르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지만, 오히려  키르케가 글라우코스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당황한 글라우코스는 자신의 유일한 사랑은 스킬라뿐 임을 못박고 키르케의 구애를 냉정하게 거절했다

 

질투심에 파랗게 질린 키르케는 스킬라가 평소 목욕을 즐기는 연못에 마법의 약을 풀어 그녀를 흉측한 괴물로 만들어 버렸다. 아래의 워터하우스의 그림은 연못에 마법의 약을 붓는 살벌한 키르케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그러나 연적의 미모를 망치기 위하 눈에 가득 독기를 품고 이를 악무는 키르케의 표정에서 오싹한 한기보다는 에로티시즘의 극치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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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하우스 - 질투하는 키르케
  
키르케는 신비한 매력으로 남성의 몸과 마음을 뺏어  몸과 마음을 파멸시키는 요부의 전형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남자를 사로잡는 여성의 강력한 힘은 마법에서 나온다고 믿었다. 마법에 걸리지 않고서야 그토록 멀쩡하던 남자가 제 정신을 잃고, 집안과 명예, 자존심을 내팽개진 채 욕정에  빠질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 이명옥 저 팜므 파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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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키르케가 질투심이 강하고 사악한 마녀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않다. 친척인 메디아가 원정대의 아이손과 사랑에 빠져 자신의

동생을 죽이고 자기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을때,

키르케는 그녀를 도와주면 자기에게도 화가 미친다는걸 알면서도

최대한으로 도와준다. 키르케는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는 그런 여자가 아닌

따뜻한 심장과 거부할수 없는 대단한 매력을 갖고있는 팜므파탈 마녀인 것이다.

아직도 서양에서는 여자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을 보고

'키르케에게 홀렸다' 고 표현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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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ght Barker - 키르케
 
 
덧붙임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 중 메데이아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팜므파탈에 빠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며 행운이 아니겠는가.
그런 <요부>를 만날 수 없음이 불행이지, 팜므파탈로 인한 파멸은 결코 불행이 아니다.

 

 
     

 

 

그리스 신화-키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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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하우스 - 키르케

 

 

요정 키르케는 태양신 헬리오스의 딸이다. 그녀는 눈부신 미모를 지녔고 마법에도 능해 남자들을  마음대로 농락할 수 있었다. 키르케가 굴복시킨 남자시킨 가장 유명한 남성은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다.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을 끝나고 고향 이티카로  돌아가던 중 키르케의 마력에 푹빠져 아내 페넬로페와 자식을 잊고 그녀와 살림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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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아돌트 모사 - 키르케

 

오디세우스와 키르케의 첫만남은 생각만큼 낭만적이지 않다. 키르케가 섬을 정찰하러 간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마법으로 유혹해 몽땅 돼지로 만들었기다. 분노한 오디세우스가 헤르메스 신의 도움을 받아 키르케의 마법을 물리지차 키르케는 남성을 유혹하는 가장 전형적인 방법을 썼다 . 바로 자신의 성적 매력을 이용하여 그를 무릎 꿇게 한 것이다. 그리스 최고의 영웅이요, 애처가인 오디세우스마저 단숨에 쾌락의 노예로 전락시킬 만큼 절대적인 힘을 발휘했다. 마치 진공청소기 같은 흡인력으로 남성의 마지막 정액 한방울까지도 빨아들인 키르케의 성적 마력 때문에 지금도 서양에서는 남자가 여인의 육체에 넋을 뺏길 때 ' 키르케에게 홀렸다' 는 비유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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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온 오디세우스 부하들에게 마시면 돼지로 변하는 술을 건내는 키르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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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이 휜히 드러난 옷을 입은 요염한 키르케가 오디세우스에게 마법의 술잔을 내밀며 유혹을 한다. 왼손에 높이 쳐든 막대기는 마법 지팡이다. 마법의 술에 취한 남자를 이 막대기로 치면 금방 흉측한 돼지로 변한다. 키르케의 발치에 몽롱한 눈을 치뜬 채 널브러져 있는 돼지도 마법에 걸린 희생물이다. 경계심을 잔뜩 품은 오디세우스의 얼굴이 키르케의 등뒤에 있는 커다란 거울에 어렴풋이 비친다. 그리스 최고 영웅이라는 명성은 간 곳 없고 마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기색이 역력하다.  키르케의 눈부신 자세는 화면을 압도할 만큼 크고 당당한 반면 영웅의 모습을 초라하고 왜소하게 그린 것도 그녀의 유혹이 치명적임을 말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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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Melhuish Strudwick - 키르케와 스킬라
 

 

키르케는 바다의 신 글라우코스를 짝사랑했다. 그러나 글라우코스는 아름다운 처녀 스킬라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만 상사병이 났다
짝사랑에 애가 탄 글라우코스가 사랑의 열병을 이기지 못해 키르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지만, 오히려  키르케가 글라우코스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당황한 글라우코스는 자신의 유일한 사랑은 스킬라뿐 임을 못박고 키르케의 구애를 냉정하게 거절했다

 

질투심에 파랗게 질린 키르케는 스킬라가 평소 목욕을 즐기는 연못에 마법의 약을 풀어 그녀를 흉측한 괴물로 만들어 버렸다. 아래의 워터하우스의 그림은 연못에 마법의 약을 붓는 살벌한 키르케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그러나 연적의 미모를 망치기 위하 눈에 가득 독기를 품고 이를 악무는 키르케의 표정에서 오싹한 한기보다는 에로티시즘의 극치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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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하우스 - 질투하는 키르케
  
키르케는 신비한 매력으로 남성의 몸과 마음을 뺏어  몸과 마음을 파멸시키는 요부의 전형이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남자를 사로잡는 여성의 강력한 힘은 마법에서 나온다고 믿었다. 마법에 걸리지 않고서야 그토록 멀쩡하던 남자가 제 정신을 잃고, 집안과 명예, 자존심을 내팽개진 채 욕정에  빠질리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 이명옥 저 팜므 파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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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키르케가 질투심이 강하고 사악한 마녀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않다. 친척인 메디아가 원정대의 아이손과 사랑에 빠져 자신의

동생을 죽이고 자기에게 도움을 청하러 왔을때,

키르케는 그녀를 도와주면 자기에게도 화가 미친다는걸 알면서도

최대한으로 도와준다. 키르케는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는 그런 여자가 아닌

따뜻한 심장과 거부할수 없는 대단한 매력을 갖고있는 팜므파탈 마녀인 것이다.

아직도 서양에서는 여자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사람을 보고

'키르케에게 홀렸다' 고 표현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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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ght Barker - 키르케
 
 
덧붙임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 중 메데이아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팜므파탈에 빠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며 행운이 아니겠는가.
그런 <요부>를 만날 수 없음이 불행이지, 팜므파탈로 인한 파멸은 결코 불행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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