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탈것들의 바퀴는 타이어+튜브+휠의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나무 또는 쇠로 된 휠만 있었죠.
미쉘린인가 하는 회사에서 100여년 전 고무타이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의 탈것들은 현가장치다, 튜블리스다, 뭐다 하는 복잡한 부품이 들어가게 되고
그럼으로써 승차감 향상, 고속주행가능 등 좋은 점이 말도 못하게 늘어난 대신에,
펑쳐라는 작은 단점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드..도 역시 오프로드바이크를 타면서 펑쳐와의 전쟁을 겪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반튜브를 사용할 때는 펑쳐수리세트가 투어필수품이었고,
울트라헤비듀티튜브를 사용하면서는 펑쳐가 드물었지만, 났다하면 뒷바퀴 공기주입구 파열이었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빕무쓰를 사용하면서는 펑쳐난 척하며 여러사람 골려주기도 했습니다.
빕무쓰는 앞바퀴용으로만 두개 사용해 봤는데, 하나는 아직도 사용중입니다.
보증기간, 내구기간이 훨씬 지난지라 너무 납작해져서 다른 종류의 스폰지를 추가해 넣었고, 휠과 마찰되면서 잘부스러지는 쪽은 아예 얇은 튜브를 붙였습니다.
타이어볼에 대한 사용경험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산 TNT의 김재관님이 한국인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몇 개 터지는 바람에 교환할 타이어볼을 주문해 놓고 실제사용을 중지하고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때워보려고 했지만, 재료가 뭔지 안때워 진다고...
그리고,,,
오늘 누에텍 튜블리스를 주문했습니다.
서울서 누가 살까 말까 하는 거 같았는데... 이거 또 한국인 최초 되는 거 아닌지...
오프로드바이크에서의 펑쳐에 대한 여러 대응방법을 살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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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꺼운 튜브사용; 보통의 고무튜브는 1~2mm정도 되 보이죠?
http://www.motorcycle-superstore.com/2/9/203/4444/ITEM/MSR-Racing-Ultra-Heavy-Duty-Tube.aspx
두꺼운 튜브를 사용하면 펑쳐가 덜 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만들어 팝니다.
MSR, 던롭, 브릿지스톤 등 여러회사에서 헤비듀티라는 2~3mm두께의 튜브가 나오고, 3~4mm두께의 울트라헤비듀티 튜브등이 생산되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대중화되어 있습니다.
장점은 싼 가격(10~30$),
단점은 ,
날카로운 금속, 돌 등에 의한 펑쳐가 가능하다.
무지하게 무겁다.
공기압을 지나치게 낮게해서 주행하면 공기주입구가 파열된다.
(주입구는 고정되어 있고 타이어+튜브 또는 튜브가 휠로부터 돌아가서)
림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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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per thick for serious off-road competition, 4mm thick

* 밀폐성 발포고무의 사용; 미쉘린에서 부타디엔인가 하는 고무를 이용하여 스폰지튜브를 만들어 파는데,
하나하나의 구멍에는 질소가 들어있으며 구멍끼리 연결되어 있지 않아 물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드..가 보기에는 이 제품 말고도 실리콘폼, EVA 폼, 러버폼 등 물성이 그와 비슷하거나 좋을 지도 모르는 발포고무제품이 많이 있는데 가격이나 시장성 등의 문제로 미쉘린 빕무쓰만이 시판되는 것 같습니다.
장점은 가볍다. 못에 찔리든 어쨋든 상관없다.
단점은
비싸다(130~150$).
수명이 짧다(6개월까지는 공기압 13PSI에 해당될 정도의 압력을 유지하나 그후 줄어듬).
자주 튜브에 기름칠을 해줘야 한다
(주행중 마찰, 발열로 타이어, 휠 등과 자꾸 비벼지면 마모가 촉진되서 200Km정도마다던가 자주 기름칠을 해줘야 오래쓴다...
실제로 그짓 못한다. 진짜 하게되면 타이어가 늘어나서 못쓰게 될 껄...)
장착이 쉽지 않다.
고속주행 하지마라(80마일/H이상으로는 20분 이내)
![]() |

* 작은 공을 여러개 사용; 타이어볼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http://www.tireballs.com/installation.html
중요한 경기마다 펑쳐때문에 죽을 쑨 오프로더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오프로드 앞바퀴에 테니스공을 31~32개를 튜브대신 넣고 타면 못에 찔려 펑쳐가 나도 1/31 또는 1/32만 바람이 새 나가는 것이므로 완주가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테니스공 넣기가 몇몇 오프로더에게 알려지면서 여러 사람이 따라하게 되었고, 경기중에는 완주못한 사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투어에서도 탈만하답니다.
그런데 실제 테니스공을 넣고 오프로드 주행을 해보면, 노면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에 한두개는 펑쳐가 나서 매번 터진 공을 빼버리고 안터진 공으로 바꿔줘야 한다네요.
그래서 마찰때문에 그럴 것으로 추측하고 공을 넣을 때 그리스를 발라 넣었더니 펑쳐가 줄었다네요.
(공기주입구가 없는 연습용 테니스공은 30개에 13,000원정도입니다.)
그래도 가끔은 펑쳐가 나고, 교환해야 할 놈이 나오니까 그게 짜증이 나서 훨씬 튼튼하고 가벼운 물질로 만들게 되었답니다.
재질은 테니스공은 물론 헤비듀티튜브에 사용되는 네오프렌고무보다 열배는 강하면서 가볍고,
하나하나 공기주입구까지 만들어 갯수와공기압을 적절히 조합하면 어느정도 원하는 공기압으로 탈 수 있게 만들었답니다.
회사이름도 타이어볼입니다.
오프로드바이크용뿐 아니라 ATV용도 만들어 팔고 있더군요.
특허도 내고...
장점은 윗 것들보다 가볍다.
공이 한개 또는 두개정도 펑쳐가 나도 1/N 만큼만 쭈그러지는 것이므로 표도 안나게 완주할 수 있다.
내구성이 좋다.(펑쳐나는 것만 교환하면서 쓰면 평생 사용가능)
단점은 제일 비싸다(200$).
장착이 쉽지않다.

The Off-Road Pro Version is the original heavy duty cells made for maximum durability and longevity. The strength of these allow them to sustain high speed obstacle impacts commonly encountered in cross country and desert racing. The Off-Road Pro kits weigh less than mousse inserts and heavy duty tubes. The low permeability of these cells allow operable pressures to be maintained for up to 9-12 months without noticeable pressure loss. The Off-Road Pro Tire Ball kit cells are warranted against any type of failure, including punctures for a period of 12 months. Price per wheel $199.95 US Dollars.
The application chart links provided above offer a selection guide using common tire sizes and mounting on standard OEM width rims. Due to variation in carcass dimensions between tire manufacturer's, the installer should verify that the cells completely fill the carcass when holding the tire beads at the correct rim width. We will gladly replace any kit with an alternate if fitment is questioned.
All Kits include lubricants, adhesive rim liner, rim identification sticker, mounting instructions and a rounded tipped inflation needle.
A variety of mounting accessories and inflation devices are available on other linked pages on this site. Also we recommend that you view the tire mounting demonstration provided.
Tire Ball inflation cells are protected by US Pat. # 6,896,020; US Pat. # 7,005,025 and other US and foreign patents pending.
Each individual Tire Ball cell is made from state of the art materials that are 10 times more puncture resistant than conventional heavy-duty neoprene tubes.
- Better Traction!
- Better Cornering stability!
- No air pressure adjustments needed for different riding conditions!
- No more bent rims!
- NO MORE FLAT TIRES!!
- Engineered to last for years!

Different sizes of Tire Balls
* 튜브를 사용하지 않는 방법; 누에텍이라는 회사에서 일반적인 자동차나 온로드바이크처럼 튜브를 사용하지 않게 할 수 있는 부품을 만들어 팝니다.
http://www.nuetech.com/tubliss.shtml
일반적인 튜블리스 타이어의 휠은 알미늄휠이어야 좋습니다.
스포크휠의 경우 스포크 하나하나가 알미늄휠을 관통하므로 바람이 새겠죠.
할리데이비슨 같은데서는 스포크휠에서도 튜블리스타이어를 사용하는 휠이 있는데,
이중으로 만든거라 무게등의 이유로 오프로드용으로는 부적당합니다.
일반적인 튜블리스 타이어에서는 림과 타이어간에 밀폐가 이루어지는데,
누에텍이라는 회사에서는 타이어와 누에텍 부품간의 밀폐(100PSI)를 하여 스포크휠에서 일반적인 오프로드 타이어를 튜브없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관통하는 작은 공기주입구가 하나 더 있어 타이어공기압은 그걸로 조절 할 수 있죠.
장점은
가볍다(=다루기 쉽다, 코너링이 좋다, 가속이 잘된다).
아주 작은 공기압( 0 PSI)도 가능하다.
실질적으로 펑쳐가 희귀하다(타이어가 터져야 함)
발포고무, 타이어볼과 달리 주행중 마찰되는 부분이 적어 내구성이 좋다(개발후 5년동안 이 부품의 펑크는 1개였다고).
빕무쓰, 타이어볼보다 장착이 쉽다.
단점은 돈이 좀 든다(100$).
(내 생각인데, 림이 찍힐 가능성이 빕무쓰나 타이어볼보다 클 거 같음).

- Virtually flat proof
- Runs cooler
- Quicker acceleration
- No pinched tubes
- Reduces unsprung weight
- Secures tire be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