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앨범은 메이든의 팬들에게서는 필요한 존재의 앨범은 아니라 봅니다 .
라이브에 있는 리스트나 , 베스트에 있는 리스트나 거의다 똑같은데다 , 뭐 대다수의 메이든
팬들도 이 앨범을 그리 좋게보는것 같지는 않으것 같더군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앨범을 택한이유는 제가 메이든의 앨범중 가장 먼저산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
어찌보면은 메이든의 입문자에게는 더없이좋은 앨범이라 생각합니다 .
저는 이앨범을 고등학교 졸업한후에 산걸로 기억이납니다 . 그럼 이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
여기서 나는 " 연나 " 입니다 . ( 연나 ! 나 군대시절때 별명이었지요 . ^^ )
몇년전 일이었다 . 그날은 정말이지 나에겐 정말로 잊을수없는 한해였다 .
난 아이언 메이든 카피밴드의 멤버로써 포지션은 다름아닌 기타였다 . 우리밴드로 따지면
난 애드리언 스미스역활을 한다고 보면된다 . 내개 추구하는 기타스타일은 거칠면서도
팝적인 부드러운 감각의 기타를 원하기에 , 애드리안 스미스의 역활은 나랑 정말로 똑같
었다 . 뭐 어쨌든 나의소개는 이만 되었고 , 그러던 어느날 이었다 .
아는 학교선배형의 권유로 나는 초등학교동문모임에 참석을 하게되었다 . 그때마침 나는
몹시 스트레스등에 시달려 온탓에 머리나 식힐겸 술이나 한잔하자며 , 신촌의 모카페에
참석을 하게되었다 . 사실 그형은 나랑 초,중,고등학교를 쭈욱 같이 함께다니던 정말 둘도
없는 관계로 나의 심정을 정말로 잘 받아주는 그런 멋진형이었다 .
형과는 얼마만에 만난건지는 기억이 나질않는다 . 우린 정말로 바쁘다보니 서로연락할
시간조차도 없었기에 , 더욱이 반가웠던겄이다 . 그형은 잘나가는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였다 . 그래서 간혹 우리의 자작곡의 제작에도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었다 . 그럴때마다
난 정말이지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 난 암것도 해준것도 없는데 , 그형은 묵묵히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에 더더욱이 내가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 난 거기에 있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회포를풀기 시작하였다 . 이쁜여자들도 꽤 많았는지 술이 엄청 잘 받는군 ! ㅋㅋㅋ !
그래서 일행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나의 이야기며 , 다른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은 흐르고 있었는데 , 우리 자리에 웬 새침하고 귀엽게 생긴 한여인이 온것이었다 .
았싸~~! 이게 웬 횅재냐 !? ㅎㅎㅎㅎㅎ ! 내 이상형의 여인이었다 . 근데 , 한가지 걸리는게
나보다 3살연상이었다 . 뭐 어떤가 ? 잘만하면 재밌겠는걸......ㅋㅋ ! 그러다 갑자기 자리가
바뀌어버려 그녀옆으로 내가 앉게된겄이었다 . 이런 줴길......왜 이렇게 떨리지......? ㅡㅡ;;;
웬만한 여자들 앞에선 절대로 기죽지는 않는데 , 설사 한가인이 내옆에와도 난 떳떳한데....
음....! 가인씨 참 착하게 생겼군....! ^^
근데 , 이상하게도 난 첨부터 그녀랑싸웠다 . ㅡ.ㅡ
그녀는 내가 담배를 줄창피워대는게 맘에 안들었나보다 .
그녀와 합석하기전부터 술과 담배를 연거푸 하였기에 , 선배의 입장으로썬 도저히 납득이
가질않았다는거지 . 그녀에 대한설레임이고 뭐고 , 술김에 나도 확 눈이 돌아가 주먹이 나갈
뻔하였다 . 다행히 형이 말림으로써 다툼은 바로 끝나버렸고 , 확 ~! 잭 콕을 연거푸 들어마셨
다 . 시간이 지나니 그녀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 " 연나씨~! 연나씨는 어떠한음악을 하지 ? "
- " 예 ? 나여 ? 에~~! 그게 말이져~~! 락 음악이예요~~! 롹~~! "
- " 알어~! 당신의 소문은 나도 익히 들었어 ! 근데 , 어떤 락을 하는데 ? "
- " 난 아이언 메이든을 카피하는 카피밴드의 일원으로써 나는 리드기타이자 , 세컨기타를
맡아여 ! "
아직까지도 난 말투가 퉁명스러웠었다 . 뭘 이런것가지고 그런걸까 ? ㅠ.ㅠ
- " 이름은 들어본것같아 ! 내가 가수박완규를 매우 좋아하잖아 . 그래서 그 사람이 아이언
메이든을 매우 좋아한다고 그래서 이름은 들어봤지 . "
- " 그래요 ? 아~! 때마침 " The Number Of The Beast " 가 음악으로 나오는군요 . "
1 . The Number Of The Beast
" 이 노래는 성경에 나오는 요한계시록에서 짐승의 숫자 666을 토대로 만든 곡이죠 .
이 앨범이 발매될당시 종교단체에서는 메이든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죠 . 악마를 신봉하는
그런 그룹이니 , 뭐니해서 라이브에서도 에디라는 괴물의 대형인형을 등장시키기에 그런
오인은 더욱 클수밖에요 . 하지만 메이든은 절대로 악마를 신봉하는 그룹이 아니죠 . "
참 신기한 일이다 . 술에 이빠이 취했던 나이지만 어떻게 갑자기 말이 정상인처럼 자연스
러워졌지 ? ㅡ.ㅡ 나의 메이든께서 정신을 빠작차리라는 신호인가 ? ㅋㅋㅋㅋ !
" 아~! 그렇구나~! *^^* 사실 나도 음반점에서 아이언 메이든의 음반을 본적은 있지만 ,
그 해골바가지같은 놈 (?)땜시 그 앨범을 듣고싶었지만 , 너무 무서워서 엄두가 안나더라 .
그렇지만 아주 좋은가사네.....*^^* "
- " 아 ! 그렇쵸 ? 히힛~! "
2 . Can I Play With Madness ?
" 연나씨 이건 근데 굉장히 팝적인걸 ? "
- " 아~! 그렇쵸 ? 이곡이 메이든 골수팬들에 의해 참 말이많았던 곡이었죠 . 메이든특유에
밀어붙이는 솔로도 별로 없고 , 니코의 경우 거의 안쓰는 카우벨 ( 드럼에서 깡통소리처럼
내는거 ) 을 쓴다는점도 이색적이죠 . 하지만 변칙일수도 있겠지만 , 메이든에게 있어서는
매우 이색적인 트랙이라 봐야죠 . "
" 이래뵈도 저희 밴드공연때 주요 레파토리곡이기도 하고요 . ^^ "
3 . Fear Of The Dark (LIve)
" 메이든의 진가는 당근히 라이브죠 . 그래서 메이든의 간판송이도 한 " 어둠의 공포 " 라는
곡만은 라이브버전으로 수록하였는데 , 이곡도 메이든의 간판트랙 이기도하죠 . 이 곡의
매력은 순간적으로 비트체인지가 되는게 최고라 생각하거든요 ? 누나 마치 반전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지않나여 ? ^^ "
- " ㅋㅋㅋ ! 반전영화라 ???? 재밌는걸 ! *^^* "
4 . Run To The Hills
" 아따~~! 뭔놈의 베이스가 저렇게 빡세냐 ? 근데 , 웬만한 음악에서는 베이스는 굉장히
낮게 들리잖아.....근데 , 이건 굉장히 선명하게 들리는걸.....거칠게 질주하네......."
- " 아~! 그렇쵸 ! 왜 스티브 해리스가 위대한 락 베이시스트인지를 딱 알수있게 하는곡
이죠 . 듣는청자의 숨까지도 헐떡거리는데 , 연주하는 스티브 해리스의 손가락은 어떻겠습
니까 ? "
- " 근데 , 걔가 누구냐 ? "
- " 스티브 해리스는 아이언 메이든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 그리고 메이든의 거의모든
작사와 작곡 그리고 프로듀싱까지도 하는 그런 사람이죠 . 베이스가 리더라서 그런지 락음악
에서는 웬만해서는 잘 들리지않는 베이스를 한단계 업시켰다라는 평을 받는 사람입니다 .
그리고 이 곡의 유명한 일화가 있는데 , 이들이 이곡에 있는 앨범을 발매하여 미국을 공연
했을당시 한 인디언 소녀가 그들에게 꽃다발을 전해준건 아주 유명한 일화이죠 , 왜냐하면
이곡이 미국인의 인디언 대량학살을 비판한 곡이기 때문이죠 . "
5 . Bring Your Daughter......To The Slaughter
" 이곡은 그래도 다른곡들에 비하면 리듬이 단순하다고 느껴지지 않습니까 ? "
" 응 ! 그렇구나 ! ^^ 근데 , 중간에 기타가 종전과는 달리 너무 거칠게 밀어부친다....?
그리고 , 솔로 끝나고 ' Bring Your Daughter.....' 이러는 부분이 웬지 음산하지 않아 ? "
- " 아주 잘 맞추셨어요 . 여기에선 애드리언 스미스의 후임으로 이안길런 밴드출신의
야닉 거스라는 기타리스트를 새 식구로 맞이하여 만든 앨범이죠 . 애드리언의 부드러운 팝
적으로 나가는 기타라면 , 야닉은 시종일관 매우 거칠게 들이댄다는겄이 특징이지요 . "
6 . The Evil That Men Do
" 서정적인 인트로로 시작되어 갑자기 달려라로 바뀌는 곡이죠 . 이곡의 가사는 인간의
죄악은 끝이없다 라는 내용으로써 , 이곡은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며 들으면 아주 좋은
곡이라 봅니다 .
* 예수 그리스도를 연상하면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려는 대목을 참고 하세요. 사랑은 면도칼과 같이 위험했고, 난 기꺼이 그 사랑을 했다
대한 살육행위가 붉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최후의 희망은 무너졌고, 내 앞에 생명을 주는 책이 놓였 있지만 난 내가 아닌 그대를 위해 기도해 주겠다 언젠가 내가 돌아올 지도 모르니 저 세상이야말로 내가 뭔가 배울수 있는 곳이리라 .
7 . Aced High
" 굉장히 신나게 나아가는걸....."
" 아~! 이곡은 제 2차 세계대전당시 영국공군들의 활약을 묘사한 곡이죠 .
스핏파이어 ( 영국전투기 )의 맹활약을 그린 명곡이죠 . 참고로 미국에서는 적기를 5대이상
영국에서는 10대 이상의 전투기를 격추시킨 사람을 그렇게 부르죠 . 한마디로 영국공군의
위대함을 잘 표현했다 보시면되요 .^^ "
8 . Be Quick Or Be Dead
" 호쾌하게 질주하는것 같지 않아요 ? 브루스의 보컬은 여전히 시원스럽게 나아가고
그렇고요 ? 이곡은 탐욕에 눈이먼 권력층의 사람들을 향해외치는 그런 경고성의 가사이죠 .
권력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이용하게 되면은 빨리 죽을지도 , 어쩌면 금방 주저앉을수도
있다 이렇게 경고하는 그런곡입니다 . ^^ "
9 . 2 Midnight To Midnight
" 아주 맘에 드는 기타리프인걸........난 이런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감각까지 가진
기타가 정말로 좋더라 ! *^^* 중간의 솔로는 웬지 서정적이면서도 뭔가 호소하는듯하는군 !
자정되기 2분전 ? 무슨곡이야 ? 웬지 이미가 있는 그런것 같다...."
- " ㅋㅋㅋ ! 이 누나 넘 센스조타~~! ^^ 이 누나 웬지 맘에 드는데.....ㅋㅋㅋ ! 딱 내가
예상한 그대로야 ! ㅎㅎㅎㅎㅎㅎ ! 아 ! 그나저나 이곡 ! 지구종말시간을 자정으로 한다면
애초에 지구가 생겼을때에는 7분전이었다 . 미국이 수소폭탄 실험후 2분전으로 이때가 가장
위태로울때였죠 . 그러다 구소련이 무너지고 냉전이 끝나면서 강대국간의 핵무기 감축협상
을 벌여 평화의 시대로 이때의 시간은 17분전으로 제일로 안정적이었는데 , 그후 95년 강대
국들이 핵무기를 전혀 감축하려 않으려하자 , 시간은 13분으로 단축되었고 , 98년 인도 ,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하자 시간은 다시 7분으로 줄어들었지요 . 그래서 이곡을 듣게 되면
생각을 해요 . 과연 지금은 몆분전일까 ? 평화란 정말로 소중한거다 . 그래서 전쟁이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 확그냥 1시간 , 2시간전으로 팍 갈순없나 ? ㅋㅋㅋㅋ ! "
- " 뭐 내가 맘에든다고 ? 죽을라구....! 확~~! ㅡㅡ^ 나 언제 봤다고 갑자기 그러냐 !? "
10 . Man On The Edge
" 어라~~! 보컬이 확 다르잖아 ? 여태껏 파워넘치던 보컬인 반면 , 뭔가 허스키하면서
파워가 넘치는 그런 스타일......"
- " 당신말야 ! 넘 맘에들어 ! 그렇게 락적인 여자인줄 몰랐는걸......ㅎㅎㅎㅎㅎ ! 맞아 !
바로 그거야 ! 여태까지의 보컬은 브루스 디킨스라는 변강쇠보컬이었다면 , 이 보컬은
그 후임인 블라이즈 베일리라는 사람이 마이크를 잡게되지 . 그러나 이 사람이 들어온 이후
메이든은 냉대를 받기 시작하지 . 하지만 , 이곡은 내가 갠적으로 좋아하는곡이란 말이지 .
^^ 가끔식 공연때 내가 보컬로 이 노래를 할때도있어 . 보컬놈이 기타잡고.....ㅡㅡ;;;;;;
그렇지만 , 블라이즈라는 사람덕에 메이든이 너무 과소평가된다는게 너무나 아쉽지 . ㅠ.ㅠ
그래서 이곡이 묻힌다라는게 너무 서글퍼진단 말야 ! "
- " 근데 , 너무 ' Falling Down ' 이것만 연발하는거 같아 . 마치 마이클 더글라스가 나왔던
' 폴링 다운 ' 이 떠오르는군 .
- " That's Right ! 맞아 ! 바로 그거야 ! 그 영화를 보며 곡을만든거라네....! ^^ 추락하는
한 남자를 그린곡이지 . 영화를 보며 이곡을 들으면 딱 이해가 갈꺼야 ! ㅋㅋㅋㅋ ! "
- " 야 ! 너 갑자기 왜 반말이야 !? 어 ! ㅡㅡ^ "
11 . Virus
난 내가 지금 술을 마셨다라는걸 망각하고 있었다 . 그리고 그 여자랑 싸웠다라는것 물론 잊
고 있었다 . 하지만 , 이 여자 웬지 쿨한걸.....? ^^ 이제 서서히 작업모드로 들어가봐야 겠구
만....ㅋㅋㅋ !
" 근데 , 말이야 ! 이 곡에 대해선 뭐라 할말이 없구마.....! 이 베스트 앨범의 신곡이라고는 하
지만은 곡의 흐름도 좀 맘에 안들고 , 뭐랄까 ? 너무 대충나간다라는 느낌일까 ? 곡에 성의가
없다라고 느껴져 . 왜 베일리시절때 메이든이 욕울 들어먹었는가도 좀 이해가가 . 그렇지만 ,
변하지않는사실 ! 난 베일리의 곡들도 좋아한다는거지 ! 누나야 ! 너무 말만 하는거 같다 .
우리 또 서서히 한잔 들이켜봅세 ! 술집에 왔으면 술을 마셔야지 ! 안그래 ? 그나저나
누나랑 나 함 졸라 죽어보자 ! *^^* "
- " 오냐 ! 니가 원한다면 죽어주지 ! "
우린 건배를 하며 그녀는 럼콕 , 난 마티니를 이빠이 들이켰다 ! 그런데............!
12 . Running Free (Live)
이런 젠장 ! 이 누나가 갑자기 미쳤다 . 이곡을 듣더니 막 춤을추기 시작하는것이다 .
" 아~! 이 아줌마야 ! 미쳤냐 ? 갑자기 왜그래 ? "
- " 너도 들어봐라 ! 안 흔들고 못배기지...."
- " 누가 그걸 몰라 ? 아무리 그래도 그렇치 ! 여긴 공공장소야 ! 공공장소 ! 사람들도 쳐다보
는데 꼭 이래야만 하겠어 ? 차라리 그럴바엔 우리단둘이서 2차든 3차든 주혹새로 가서
흔들자고 . "
근데 , 웃긴게 진짜 저 여자를 얼마봤다고 갑자기 반말인걸까 ? ㅡㅡ;;;;;
13 . Wasted Years
" 에구에구~ 여~언~나~야~~~! 이곡 넘므너엄므~! 멋슀드다아~~~~! @.@ "
- " 자~~! 냉수좀 마셔 . 왜 갑자기 그러나 ? ㅡㅡ^ 자 여기 물마시고 이 노래나 들으며
좀 쉬자고 . 근데 , 이노래 웬지 날카롭우면서도 팝적인 필이 안느껴지나 ? 이노래는
다름아닌 내가 모델로 삼았다는 애드리안 스미스의 단독 작사 , 작곡이라는 점이지 . 근데 ,
이곡가지고는 안되겠는걸......안되겠다 . 이젠 끝마쳐야 겠다 ! "
- " 아잉~~~! 시러시러~~~! *^^* 끝내는거 시러어~~! 딸꾹~~! "
- " 아잉~~~! ( 이거쓰는 나도 졸라 느끼하네......)
14 . Clairvoyant
스티브의 격정적인 베이스에 , 그 담으로 이어지는 노가다 피킹......에~~~~~!
어쨌든 괜찮은곡이다 . 제목이 천리안 ? 무슨 관음증 그런걸 묘사했다하는데......
그녀가 지쳐쉬는 동안 난 이렇게 미친놈마냥 중얼대고 있었다 . 약간의 신서사이저 냄새도
나는것같고 말이야.........그런데 , 이곡이 끝나는 순간.........!
15 . The Trooper
갑자기 그녀가 미쳤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이곡이 시작되는 순간 헤드뱅잉을 목이 부러질
정도로 해대는것이다 .
" 와우~~! 이 노래 나 알어~! 이거 박완규가 자주불렀다 . 그래서 나도 이곡을 알지 .
진짜 끝내주는 명곡이라 생각해 . 근데 , 이 노래가 어떤노래야 ? "
- " 병사 ! 영국과 러시아의 크림전쟁을 배경으로 만든 노래야 ! 거기에 참전한 병사의
이야기지 . 메이든은 역사 , 성경등을 통하여 가사를 찾곤하지 . 이래도 메이든이 무서운
밴드라 느껴지나 ? "
- " 전혀~~! ^^ "
16 . Hallowed Be Thy Name
" 거기 웬만하면 좀 앉지 ! ( 박신양 말투 )
" 트루퍼 " 의 혈풍이 한차례니 지나고 나서 좀 조용하였다 . 이곡 원곡으로 참 오래
간만에 듣는군 . 거의 라이브로만 듣다 원곡을 들으니 너무싱겁군 . ㅠ.ㅠ
그녀가 자리에 앉으며 음악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 음 ! 음악을 들을줄 알아 !
" 연나 ! 이곡 웬지 비장미가 느껴진다 . 음산함이 느껴진다나 ????? "
- " 당연하지 ! 이곡은 사형수가 사형장에서 죽기직전의 심정을 처절히 표현한곡이지 .
멜로디도 웬지 급박하다라는 느낌안드나 ? 왜 이곡이 괜히 명곡이겠어 ? 가사와 곡이
완벽일치 하잖나 ? 그나저나 이제 좀 제정신으로 돌아왔나 ? 이제 다 끝나가려할텐데....
정신좀 차리지 ! "
- " 오냐 ! 이제 정신을 차려야지 ! "
그렇게 해서 난 그녀에게 내가 특히나 좋아하는 아이언 메이든의 명곡들을 엑기스만 뽑아서
잘 설명해주었다 . 2차와 3차 그리고 , 헤어짐......난 그곳의 일행들과 더불어 선배형 , 그녀
랑 헤어지며 택시를 잡으며 집으로 돌아가고있었다 . 아씨~~! 작업걸껄~~~! ㅠ.ㅠ
줸장~~! 그나저나 기분은 좋았다 . 내가 사랑하는 메이든을 남에게 이렇게 소개를하다니...
담에는 우리 공연장으로와서 나의 공연을 꼭보라고 해야겠다 . ^^
예상대로 완전 개발새발이네요 . 함 스토리로 나가볼까 하는데 , 뭐가 이렇게 힘든지....
헥헥....@.@ A to Z쓴것보다도 더 빡센다고봅니다 . ㅠ.ㅠ
어쨌든 , 이 앨범은 저에게 있어서는 매우좋은 메이든의 입문서이자 , 교과서라 표현을
하여도 좋을 그런음반이라고 봅니다 . 그리고 이글은 완전 허구라는건 다 아실테고....
어쨌든 실화는 절대로 아니죠 . ㅋㅋㅋㅋ ! 나는 기타칠줄도 모르는데.....^^
그나자나 내 두번다시 이렇게 쓰나봐라~~! ㅡ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