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인생 노후 마지막 배를 짓고 있다.
그런데 중앙교회 후배 이 목사가 배를 같이 짓자고 매일이다시피 조른다.
그런데 서로의 신앙색깔이 너무 달라 만날 때 마다 너무 당황스럽다.
신앙의 취향도 틀리고 취미도 틀리고 입맛도 틀리고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데도 배를 같이 짓자고 한다.
서로의 주특기는(주일학교. 청소년 선교) 비슷한 것 같은데 멀고도
먼 항해를 과연 같이 할 수 있을까 가 염려스럽다.
두 사람 모두가 성경 안에는 있는 것 같은데 90% 이상이 상반된다.
멍에를 같이 멜 수가 있을까? 하나는 물소 같고 하나는 황소 같은데 말이다.
멍에를 같이 하고 밭을 같이 갈 수가 있을까?
무엇보다 나와 상반되는 것이 교회 세습. 방언. 예언. 편법. 등이다.
나는 어떤 경우에든지 교회 세습을 반대하는 사람인데 이 목사는 전혀 아니다.
나는 방언도 예언도 절대 주장하는 사람도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세상 편법도 활용하자는 주장에는 나는 절대 반대다.
성경의 일부분도 시대에 따라서 참고는 할 수 있지만 자기의 유익을 따라서는
이용해서는 안 된다.
명성교회 김 삼환 목사의 세습에 호의적이라면 이 한가지만으로도 같이 배를
지을 수도 탈 수도 없다. 내 농장이 중앙교회 본당 자리라고 해도
앞으로 아들 목사 세습을 위해 것이라면 나는 절대 한 평의 땅도 내 놓을 수 없다.
그저께는 마눌이 이 목사 부부에게 분명히 이야기를 했다.
우리 땅이 중앙교회 본당 자리라 해도 우리에게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면(헌납요구) 내어놓을 수 없고 중앙교회는 4800평 원래 자리로 되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기다리는 시간도 2020년 12월 31일 까지로 못 박는다.
마눌이 세상일에는 나보다는 훨씬 한 수 위 같다. 바보에게 똑똑 새가 따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