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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성준(종태)|작성시간26.06.12|조회수5 목록 댓글 1

🍀멍🍀

 

-이상남-

지독한 푸닥거리의 꽃

꽉, 다문 상처 위로 새어 나오는 

비명의 시작은

귓볼을 치닫는 천둥소리였다

처음이 어려웠지

습관은 내성이 되고

반항을 떠나 순종을 낳았을까

하염없이 나를 놓아

의식은 멍해지고

초점 잃은 눈망울이 향해 있는 허공

이글거리는 불꽃

화끈거리며 피어올라

서서히 파고드는 통증

너무 아파서

너무 뜨거워서

못내 마법을 걸어보아도

점점 더 도드라지는

얼룩, 

핏빛 불 불꽃이 시퍼런 멍울로 피어 나와

덕지덕지 어룽거리는 울음을 달래고 있다

멍든 하늘을 뒤집어쓰고

하염없이

불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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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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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열남 | 작성시간 26.06.12 이상남 님의 시,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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