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전글보다 더 길어요ㅠㅠㅠㅠㅠㅠ양해 바랍니다 ...
하도 하소연을 하다보니 ㅋㅋㅋㅋ
글이 아주 대박이네요ㅡㅡ;;;;;;
전 그냥 시누한테 아니 시누든 시어머니든 누구든 간에 당하고 사는 저같은 사람들한테
잠시나마 대리만족으로 통쾌하라고 남긴건데ㅠㅠ
자작이라는 글도 많고
욕도 많고 공감도 많고 ^^;;
리플들 다 읽어 보았습니다~
유유상종이라는식의 댓글이 제일 많네요 ㅋㅋ
너무 심했다 대놓고 말하지 그랬냐 아무리그래도 시누인데 너무한거 아니냐 너도 똑같다 뭐 등등 많네요
전에썼던글이 길어질까 싶어 안쓴게 한 99%
2년제 무시한다는건 1%도 안되네요
저 근데 2년제 무시로 한번도 기분나쁜적 없거든요
왜냐면 시누는 지 4년제 아주 잠깐다닌거 말고는 내세울게 없는거 알거든요
2년제얘기는 그냥 간지러울정도였어요
그리고 저는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해도 상관없어요
원래 제 스타일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거든요 그나마 시누이라 아주아주 많이 참았어요
저는 결혼하고나서 거의 매일 시달리고 살았어요
진짜 악랄한 시어머니 20명이 한몸에 들어앉아있는듯한..
결혼생활중 1년은 저희집에 얹혀 살았네요
어머님도 그부분에 너무 미안해 하셔서 저한테 엄청 잘해주시기도 하구요
왜냐면 결혼하고나니 시누이가 기다렸다는듯이 짐싸가지고 들어왔더라고요
어머님네는 방음도 잘 안되고 뭐도 안되고 정신사납고 어쩌고 해서 공부가 안된다
울아빠가 해준집인데 내집이지 니집이냐? 뭐 이런 핑계로..
어머님이 말리고 말리고 했지만 씨알도 안먹혀요 진짜 애기들땡깡부리는거 저리가라거든요
1년이 지옥 같았어요 우리집서 같이살땐 뭐 말도 못할정도로 제꺼에 욕심을 부려서
중요한것들은 친정에 보내놓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1년 가까이 살다 시어머니가 이사를 가시면서 데리고 나갔죠 정확히 말하면 끌고 나갔죠
그래도 달라진게 없었어요
같이살땐 제 칫솔로 지 운동화도 빨던 여자였습니다
팬티에 생리 다 묻혀놓고 나한테 빨으라고 얼굴에 던지기도 하고 ㅎㅎ
그게 유일한 복수인지.. 생리할땐 이불에 무조껀 묻혀놓더라구요 한달에 일주일하는 생리를
한달에 일주일동안 묻히고 하루에 한번씩 새이불로 갈으라고 얼마나 소리를 지르던지
제가 퇴근하면 먼저 오니까
일부러 변기에 피묻혀놓고 생리를 한번 하면 팬티를 10장넘게 벗어놔요 그래도 참았습니다
택배오는거 지가 다 뜯어보고 이거다 싶으면 그냥 지가 먼저 개봉해서 쓰고
반찬도 깍두기는 한입 베어먹고 깍두기국물 속에 숨겨놓고 숨겨놓고..
꼬막도 쪽쪽 빨아서 껍데기 맨 밑에 숨겨놓고
두부나 묵 같은것도 한입 베어먹고 숨겨놓고 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더라고요
진짜 평소에 모르고 지내다가
반찬 다 먹을때쯤 보니 맨밑에서 이빨자국나있는 반찬들 보니 소름이 돋더군요ㅡㅡ
나름 신혼생활인데 새벽마다 저희방문을 항상 열어봐요 저희가 뭘 하나 감시하는ㅠㅠ
문이라도 잠그면 난리가 나요 지 무시하냐고
백수니까 낮에 실컷자서 밤에 잠 안오니까 우리만 관찰하는거에요 ..
저희집에서 나가고 나서는 뭐 더하면더했지 덜하는것도 없었어요
우리집 올때마다 옷 가져가 가방가져가 화장품 몰래 덜어가.. 향수도 공병에 덜어가는사람..
신발 맞지도 않는거 신고가서 짚신마냥 늘려와
지 공부한다고 내 노트북 가져가서는 공부핑계로 주지도 않아
겨울에 큰맘먹고 산 60짜리 등골브레이커패딩
지 스키장간다고 막무가내로 가져가서 찢어먹고와
어머님이 자꾸 딸이 며느리꺼 가져다 쌓아노니 너무 미안해서 가방을 사주셨는데
그것마저 뺏어가서 지가 테닝시켜준다고 해놓고 손잡이 말아먹고
"어휴 어떡해 그냥 내가 써야겠다 닌 가방 많자나 ?" 이러고 말더라고요
면허따겠다고 운전연습 시켜달라고 남편한테 쪼르고 쫄랐는데 남편이 들은척도 안하니까
저한테 전화해서 니가 시켰냐며 소새끼말새끼 년이란년 다나오고
지 혼자 외롭다고 시어머니랑 상의도 안하고 강아지 데려다가 키워놓고
말 안듣고 똥오줌 못가리니 우리집에다 데려다 놔 아오 쓰기도 힘들어요 진짜 ..
강아지만인줄 아세요?? 고양이도 있어요 ㅡㅡ 욕심은 얼마나 많은지...
고양이 강아지 두드려팰까봐 제가 데려와 살았네요
전 외동딸이라 언니라 생각하고 정말 잘해주려고 참고참고 맞춰주고 하다 이번에 진짜 터진거..
왜 대놓고 말 안하냐고요? 안했겠습니까??ㅡㅡ완전체..걍 완전체..
이정도면 시누들중에 제일 잘해주는거래요...감지덕지 하랍니다
싸워도 봤죠ㅋㅋ 머리끄덩이? 제가 잡혔습니다 시키는데로 안한다고요 ~
그리고 공무원 비하하냐고 하신분들 계시는데
제 친구들이 카스에 공무원 쉽다고 그거나 따볼까 하고 써논거
공무원 비하한게 아니고 그냥 시누 깔아뭉갤려고 시누밑에 그렇게 써논겁니다....
별뜻없고 악의도 없고 그냥 모든지 시누한테 맞춰서 쓴거거든요 말그대로 시누 디스죠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한테는 본의아니게 죄송하게 됐네요..
그리고 휴학얘기도 있는데
재수해서 지방대 들어가서 자취하다 군대간남자친구 문제로 죽어버리겠다 어쩐다 해서
휴학한번하고 전문대도 겨우 졸업했다고 들었어요
남자친구때문에 손목을 그었다 하더라고요
전공못살려서 제대로된 취업도 몇년을 못하다
사무보조 하고 온갖 알바 다 하고 보험회사 다니고
남편한테 마지막이라며 돈을 빌려
인터넷쇼핑몰 시작했다가 말아먹고 다시 알바 하다가
나이도 나이고 이제 자기도 창피한지 남밑에서 일 못하겠다고 집밖에 안나가고
그러다 아버님통해서 대기업 공장라인쪽 들어가게 돼서 거기서 일 하다가
어린애들이 너무 무시한다는 이유로 또 때려치고 방문판매 한다고 화장품 잔뜩 사들였다가 관두고
쉐이크있죠?그것도 한다고 교육간다며 차비뭐 뭐며 다 받아놓고 때려치고
그렇게 시간만 흐르고 나이만 먹고 살만찌니 점점 자기자신에게 자신없어지니 성격만 나빠지고
친구도 없는거 같던데 그 몇 없는 친구들마저 시집가고 점점 쪼여오니 히스테리 점점 심해지고
그럴수록 더 안나가게 되고 게임에만 의지하게 되고
나열하자니 엄청 힘드네요 자작이라고 의심하셔도 저는 뭐라 할수 없어요
제가 시누가 대학때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다 여기다 적을 순 없잖아요
아무튼 방통대 편입 하고 휴학했습니다 방통대..4년제..방통4년제...
맞아요 방통대 가지고 저 엄청 무시했더랬죠
휴학도 말이 휴학이지
학기 미등록으로 자동휴학된걸로 알아요 지금은 당연히 재적이겠죠 아마 4학기 지났을꺼니깐..
저도 휴학기간알고 제적 다 알아요..ㅠㅠ
그리고 공무원이 그리 쉬워보이냐 공부하는데 얼마나 오래걸리는줄 아냐 경쟁률이 얼만줄 아냐 하시는데
전 그런거 잘 모르지만..시누가 공부 한다고 집에서 논다고 했잖아요??
진짜 놀아요 공부 안하고 놀아요~ 진짜로~ 편하게 지세상인냥 놀아요
그래서 그렇게 비꼰거고요
공부하는데 돈 많이 든다고 하셨잖아요 그 돈으로 교재 안사요 교재비는 어머님이 따로 주시더라고요
예전에 한번 진짜 급해서 그렇다고 제발 빌려달라고 진짜 비굴하게 그러길래
돈 준적 있는데 알고보니 남편한테서도 받았더라고요
그 돈으로 캣타워 산 대단한 시누이입니다..그것마져 좁은 우리집에...
카스로 시누 놀려먹은건 계획적으로 그런게 아니고 저 잘때 일어난 일이고요
그 일 저는 차라리 잘됐다 싶어서 애들한테 아무말 안했어요
제친구들과 저는 우정이 남달라요
다들 가정환경도 열악했고 홀어머니 홀아버지 밑에서 저희끼리 열심히 똘똘뭉쳐 살아왔고
그 중 제일 힘들게 살아온 저를 무시하고 깔보고 부려먹는 시누가 제 친구들은 정말 싫었나보더라구요
제가 친구들 앞에서도 울기도 많이 울었거든요 결혼준비하면서 온갖 개무시를 당했기 때문에..
아빠없는집안딸들은 사이코패스가 많다 하고..
예단을 지가 갖고싶은걸 따로 문자로도 보내더라고요 명품은 드럽게 많이 알아요..
상견례자리에서도 어머님아버님도 가만히 계시는데 시누가 난리였어요 ㅎㅎ
오죽하면 시어머님이 창피해서 먼저 가라고..
그리고 시누가 제 친구들 두어번 본적 있어요
예전에 집들이때 어머님이 도와주셨는데
니년 친구들 술쳐맥이는데 왜 우리엄마데려다 부려먹냐고
끼리끼리 논다고 더러운것들이라며 술판 엎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진짜 그 땐 남편이 열받아서 시누 때릴뻔 한거 어머님이 말렸네요
아무튼 그래서 제 친구들이 그래도 친구라고 저 걱정하고 시누 미워하는 마음에
자기네들끼리 저렇게 댓글달고 논거랍니다..
아 그리고
친구들 단어선택이 질떨어진다는 말도 있는데..
친구들끼리 저정도 대화 안하나요?? 저희는 저희끼리 수다떨땐 저러구 노는데
어릴때부터 아주친한 친구들과 저정도 대화 하시는분들 안계신가요??ㅠㅠ
어머~ 그랬구나.. 정말이니?? 으이그 지지배~ 호호호 이러시는 분들만 계신가..ㅠㅠ
그래도 제가 학비없어 학교 그만두려고 할때
자기들끼리 돈 모아서 학비 보태줬던 아주 좋은 친구들이랍니다
제 친구들 욕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시댁에서 알면 참으로 좋아하겠다 하셨는데
시댁에서 다 아세요~제가 시누때문에 결혼 안하겠다고도 했었거든요
상견례자리에서 시누의 만행으로 흐지부지끝났었어요
저희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어머님이 저희 아빠보고 적적하시겠다고 이런 말씀이 오고가는 도중에
시누가 한다는말이 "암 유전이라던데??"
저희 아빠가 집에가는길에 우시더라고요..
아 이 결혼 하면 안되겠다 해서 안한다고 했었죠
근데 시어머님이 계속 찾으시고 자기잘못이라며 자책하시고 남편은 매일 찾아오고
시누가 그 때 미안하다며 잘 지내보자며 연락이 와서
진심인줄 알았는데
하도 집안에서 눈치보여 떠밀려서 사과한거였죠 뭐
그런데 지금 진짜 나아진거예요
저 보면 툭툭 내뱉는거 저거는 이제 양반이죠
저는 그나마 시댁에서 잘해주셔서 견디고 삽니다 ..
신행갔다가 시누 한테 선물할려고 사온게 있었어요
앞으로 평생 보고 살 얼굴인데 사이좋게 지내자고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있으면 한번 말씀해 보시라고 따로 만나자고 했더니
ㅋㅋ돌아온다는 말이
내가 뉘집 강아지냐? 니가 부르면 나가게? 버르장머리 없는년아
이라고 하던 시누입니다..답도 없어요ㅋㅋ전생에 무슨사이였길래...
남편한테 이간질 시키는것도 이제 이골이 났어요
가끔 이상한 생각도 들어요 시누가 남편을 짝사랑하나 할정도로 집착이 ㅋㅋㅋ
왜냐면 연애때도 저 만나는날에는 전화가 불났었거든요
하..추가글도 엄청 길어졌네요
이만 마쳐야 겠어요
자작이라는 글도 엄청나게 많은데
제가 저런 소설같은일상에서 삽니다 ㅋㅋㅋ이젠 뭐 해탈 수준이죠
저랑 남편이랑 어제까지 휴가였는데 남편한테 이 글 보여줬더니
휴가 좀 더 쓸껄 바람이라도 쐬러 가게
라고 하네요 ㅠㅠ
그래두 울남편이랑 시어머님이 계셔서 저는 이 악물고 삽니다
근데 이젠 무시하니 편해요 ㅋㅋㅋ시누도 이제 지풀에 지치겠죠
그리고 몇몇분이 캡쳐 올리라고 해서 올리긴 하는데
친구들 욕은 말아주세요ㅠㅠ괜히 저 생각하다가 욕먹는거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유치한 복수였어도 저는 속이 뻥뚫렸었어요 ㅎㅎ
이것도 어떻게 마무리하지ㅠㅠ암튼 좋은말 나쁜말 모든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기 사진수정하는거 있는줄도 모르고 그림판으로 열심히 했더니 ㅠㅠㅠㅠ
써놓고 일하고 써놓고 딴거하느라 뒤죽박죽 돼서
무슨말인지 저도 모르겠네요ㅋㅋㅋ
쩡아야 은영아 쭈이야 완전 알라뷰~!
http://pann.nate.com/talk/318598797 이게 처음 쓴 글이에요~




+ 베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