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 것이냐면 남편이 지난 주 수요일 저녁식사시간 직후에 다른 방의 재소자와 대화를 하였습니다 (원칙은 어느 방의 재소자는 다른 방의 재소자와 대화할 수 없긴 합니바). 다른 방의 재소자와 대화를 하면 복도에 목소리가 울리게 되는데 그걸 교도관이 직접 목격하고는 저희 남편에게 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냐? 대화한 상대방은 누구냐?고 저희 남편을 압박했어요. 저희 남편은 굴하지 않고 함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교도관은 어쩔 수 없이 물러난 것까지는 좋았는데 문제는 30분 가량 지난 후부터 보복성 행정이 시작된 거에요. 다른 재소자와 대화한 걸로 경고절차를 못 밟으니까 진짜 사소한 걸로 트집이란 트집은 다 잡아서 스티커???(징벌 먹이는 것 아닌데 이거 3개 쌓이면 삼진아웃이라해서 징벌된대요)라는 것을 1장 끊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문제의 교도관은 4일 후에 또 근무를 들어와서 또 1장 끊어가서 지금 상황이 스티커 1장만 더 받으면 삼진아웃으로 징벌 내려지게 생겼네요.
물론 남편이 죄를 짓고 수감된 상태이나 흉악범도 아니고 횡령액수가 크지도 않고 초범이라서 미결수 신분이 된 게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교도관은 자기 기분 나쁘다고 감정적으로 일을 해서는 안되구요, 명색이 국가직 공무원인데...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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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