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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거봤어?

[스크랩] [엄마깜짝이야!]당산나무를 자른 목사

작성자호피|작성시간26.06.15|조회수186 목록 댓글 7
엽기 혹은 진실(세상 모든 즐거움이 모이는곳)

출처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RaxJ/108125

 

할머니가 마을에 시집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의 일이었음.

우리 마을 입구에는 커다란 당산나무? 당나무가 있었는데 정말 엄청나게 커서 장정 5명이서 팔을 벌리고 껴안아야 겨우 껴안아질정도로 컸다고 함.

마을 사람들은 그 나무를 정말 소중하게 여기고 제사도 지냈음.

그냥 나무지만 적어도 정신적인? 무언가 였음.

 


한날(할머니 표현) 서울에서 목사님이 내려옴. 딸이 몸이 안좋아서 요양도 할겸 시골로 내려와서 포교? 전도? 하시는 목사님이었음.

아무래도 종교의 영향이 있어서인지 목사님은 나무에 제사지내는 마을 사람들이 그다지 곱게 보이지는 않았나봄.

한참을 잘라야한다, 안된다 하고 싸움이 있었다고 함. 마을 무당? 무당이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무당은 나무 자르면 동티난다고 말리고,

목사님은 그런건 미신이라고, 나무에 제사 지내는 야만적인 행위를 언제까지 하고있을거냐고 엄청나게 싸웠다고 함.

결국 목사님은 어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사서 나무를 잘랐음.

당연히 난리가 났음. 낮에 제사를 지내고 자른 것도 아니고 밤에 몰래 잘랐으니.

하지 말라는데도 기어코 나무는 밑둥만 남고 잘려나갔음.

 


잘린 나무를 다시 붙일수도 없고해서 결국 새로운 나무를 심고 그 사건은 마무리됐음.

물론 목사님은 그 이후로 마을에서 아싸? 약간 그런 느낌이 되서 사람들이 예배당에도 많이 안오고 좀 그랬다고 함.

근데 진짜 동티는 그런게 아니라, 아픈 목사님 딸한테 내렸음.

 


목사님 딸이 아프다고 한건 피부병이었음. 아토피계열이었던 것 같은데 몸에 오돌토돌한게 나면서 온몸이 간지러운 병이었다고 함.

그 병이 심해지기 시작한거임. 관절이 접히는 부분에만 있던 병이 전신으로 퍼지기 시작한거임.

읍내로 나가서 의사한테 진찰을 받아도 큰 병원만 가라고 하고, 약도 소용이없고.

병원을 가도 차도가 없어서 서울로 가야하나 하고 목사님이 고민 하는데

그 언니가 뱀에 물려 죽은거임.

 

 

 

벌건 대낮에 집채만한 흰 뱀이 스물스물 기어와서 언니 다리를 칭칭 감고는 그 이빨로 콱 깨물고 느물느물 사라진거임.

옆에 있던 신도분 말씀으로는 언니는(사실 그 신도분도) 그 뱀을 본 순간부터 뭐에 홀린 것 마냥 멍하게 보고있다가 뱀이 가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음.

그 신도분도 마찬가지고.

어쨌든, 언니는 읍내 가는 차 안에서 독이 올라 죽었다고 함.

 


목사님이 나무를 잘랐는데 그 동티가 언니한테 내린거임.

결국 목사님은 주저주저 하다가 굿을 받고 마을을 떠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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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주먹밥쿵야 | 작성시간 26.06.15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목사는 왜 와서 당산나무를 마음대로 자른거임;; 진짜 저러니까 지빼고 나머지 고생하는거임 , 딸뿐아니라 분명히 다른 가족들도 고통 받을껄 저런 성격가진 사람이랑 살면
  • 작성자쌀과자 | 작성시간 26.06.15 아니 자기가 뭔데 제사를 지내든말든...참..
  • 작성자팥빵 | 작성시간 26.06.15 지가 뭔데 맘대로 잘라?
  • 작성자타릭 | 작성시간 26.06.15 나무 소유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왜 잘라 멀쩡히 자라는것을
  • 작성자찹추리버 | 작성시간 26.06.15 그러게 지가 뭔데 마을 나무를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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