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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진화...

작성자채수헌|작성시간09.01.08|조회수84 목록 댓글 1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라는 말을 아십니까??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난 사람에게는

다른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의무가 있다.'

즉,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사상을 소중히 여겨 온 영국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귀족 출신의 하사관 사망률이

다른 계급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합니다.

 

이들의 희생정신에 가슴 깊이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 사상이 귀족은 고귀하고 특별하다는 생각과

귀족이라는 극히 소수의 계급을 전제로 하는 것 같아서

약간의 저항감이 생깁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noblesse oblige라는 말을 유심히 들여다보세요.

많은 이들이 그 뜻을 거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고귀한 이가 자각하는 의무가 아니라

'자신의 의무를 자각하는 이의 고귀함'이 아닐까요??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의무를 깨달은 사람에게는

지극히 고귀하고 아름다운 향기가 풍겨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의무를 깨달은 이를 감싸는 고귀한 향기 -

언젠가 이 말이 제 뜻을 되찾는 시대가 오면

의무라는 단어도 '사명'으로 바뀌게 되겠지요...

 

 

                                                      

                                                - '나에게 고맙다'(다사카 히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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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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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한덕연 | 작성시간 09.01.08 청부론을 비판하는 논리와 비슷하군요. 깨끗하게 살자는 게 취지인데 부자를 비판하듯, 희생 봉사하자는 게 취지인데 노블리스를 비판하니 말입니다. 조심스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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