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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사회사업

[스크랩] 20110115 두번째 자유여행(동악산2)

작성자김영훈(웃땅3기졸업생)|작성시간11.02.02|조회수39 목록 댓글 1

동악산 하산 후에 은광이아버님은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버님이 직접 기르고 있는 촌닭 닭장에 갔습니다. 촌닭이라서 그런지 정말 닭이 컸습니다.

'흠~ 요놈이 한 6개월살았을꺼여. 이정도 되야지 맛이나~!'

라고 하시면서 명철선생님과 함께 닭장에 들어가셔서 닭은 잡아오셨습니다.

그 후 닭은 닭을 전문적으로 잡는 시장에 가서 깃털옷을 벗고 알몸으로 센터에 왔습니다.

 

 

조리는 은광이아버님이 직접 해주셨습니다.

압력밥솥에 푹~ 삶아진 닭이 정채를 들어냈습니다. 그 귀하다는 능이버섯도 같이 넣어서 해주셨습니다.

국자위에 있는것은 흔히 닭똥집, 닭모래집이라고 하는 부위입니다.

아버님은 명철선생님께 같이 나눠 먹자고 하셨습니다.

명철선생님은 반가운 웃음으로 같이 드셨지요.

상차림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백숙, 직적담근 김치, 소금.

상차림은 아주 간단했지만 그 맛은 표현할수없이 맜있었습니다.

촌닭이라서 그런지 살이 더욱 쫄깃쫄깃했습니다.

산에 다녀온 뒤라서 옹기종기 앉아서 다같이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닭백숙을 아주 맛있게 먹은 후에 명철선생님 차를 타고 제 2코스인 도림사로 출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반가운 얼굴! 저에겐 선배인 웃음만땅 2기졸업생 김은률 형이 휴가를 나와서 센터에 왔습니다.

센터에 들어올려고하는데 MC용선생님과 박경희선생님께서는 손님이 오셔서 이야기중이셨습니다.

은률이형은 저희 일행에게 반강제적으로 같이 도림사에 가게됬습니다.

은률이형은 도림사까지 가는 동안

'이게 무슨일이냐고. 산은 군대에서 많이 탄다고..' 라고 하면서 하소연을 늘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출발해버린 뒤라 은률이형은 같이 도림사에 가게되었습니다.

 

 

 

때마침 눈이 내렸습니다. 도림사 계곡에 풍경입니다.

도림사에 올라가는 길은 차가 다니긴했지만 눈이 다녹지않았습니다.

 도림사가 가까워질수록 눈은 더 많이 왔습니다.

내려올때가 걱정이 되었지만 도림사까지 가보겠다는 신념으로 계속 올랐습니다.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동안산 등산을 같이 하지 못한 우리 임다은선생님.

오후에 센터에 와서 같이 도림사를 갔습니다.

몸상태가 계속 안좋을까봐 걱정했지만 다행이도 일어나셨습니다. 도림사도 같이 누리지 못했다면 정말 아쉬웠겠죠.

 

 

 

드디어 도림사 도착!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투덜거리다가 점점 즐기고있었습니다. 사진찍을때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이보이죠?

저희는 여기서 고민을 했습니다.

도림사를 지나서 계곡을 따라서 계곡트레킹을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눈이 계속 오고있고 올라갈 때는 괜찮겠지만 내려올 때가 문제였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도전했습니다. 가는곳까지 가보자!

그렇게 또 출발했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계속 걷고 있는데, 우리의 한명철 선생님이 갑자기 눈에 덥힌 바위로 뛰어가셨습니다.

눈을 쓸어 내리니 한자가 씌여져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명철선생님은 웃음만땅에서 아이들과 같이 마을 조사를 하시는 선생님이십니다.

그리고 곡성에 대해서는 박식하셨습니다. 한자를 풀이해서 설명해주시는 명철선생님의 모습입니다.

그런 명철선생님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우리 고장을 저렇게 잘알고 계신분이 또 있을까?'

저희는 감탄을 하면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명철선생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명철선생님께서 도림사에 같이 안가셨다면 이런 귀한 강의를 들을수 있었을까요? 감사했습니다.

명철선생님 강의를 듣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눈발이 더욱 거세게 날렸습니다.

도림사 계곡을 더 올라가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만난 도림민박.

이곳은 제가 고등학교 2학년때 아르바이트를 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 사장님과 사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약 2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저를 알아보실까 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과 사모님은 저를 알아봐 주셨습니다. 그땐 너무 감사했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수많은 사람 중에 저를 알아봐주신다는 것에 너무 감동했습니다.

사모님께서는 '추운데 어딜 돌아다니누~' 하시면서 들어와서 앉으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방으로 사라지셨습니다. 그 뒤로 사모님께서 들고 나오시는 해물파전.

등산후에 먹은 백숙은 벌써 소화가 되어버렸는지 또 배가 고팠습니다.

그렇게 상을 차려주시고 난 후에 사모님께서 식기 전에 빨리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감사합니다!!' 하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습니다.

해물파전에 묵은지, 기가 막히는 궁합이였습니다. 옆에있는 간장이 무색할정도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를 알아봐주신것, 그리고 저희에게 대접해주신것.

 

그날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꼭 다시 한번 찾아 뵈야될것같습니다.

도림민박 사장님, 사모님.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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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1318happyzone 웃음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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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지원 | 작성시간 11.02.18 감사하기.
    또 감사하기.
    마음에 새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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