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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지역사회사업

[기록]1221 성탄 준비

작성자김광구|작성시간07.12.21|조회수28 목록 댓글 4

할 수 있는 것으로 돕고, 할 수 있는 만큼 돕습니다.

성탄활동도 그러합니다.

고민하고 마음 전하며, 성탄활동을 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찾아가지 않습니다.

가까운 분, 마음 가는 곳에 찾아 갑니다.

 

빨간 색종이에 '잘 길러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부모님께 카드를 씁니다.

가고 싶은 어르신들을 찾아뵙기 위해 빨간 색종이를 잘라 준비를 합니다.

산타 복장과 캐롤을 준비하자고 합니다.

하얀 도화지로 색연필 1월달 달력을 만듭니다.

색연필로 시원스럽게 참 잘도 그립니다.

성탄절에 줄 선물을 이렇게 준비합니다.

할 수 있는 것 만큼만 합니다.

그것이 당연한 듯 보입니다.

편안한 관계입니다.

 

'내 손으로 만드는 성탄 준비'를 할 때, 이리저리 왔다갔다하여 산만해 보이던 아이는

자신의 '2007 겨울나기 신청서'를 작성할 때 진지하게 묻고 진지하게 적습니다.

그저 눈에 좀 띈다고 장난스러운 아이, 집중하지 않는 아이라 생각하여

미리 생각하는 것은 큰 일날 일입니다.

인격이 무너집니다.

소통이 깨어집니다.

관계가 없어집니다.

삭막한 기계적 유대만이 남습니다.

이 아이와 지금보다 더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OOO에게 참 고맙습니다.

이 아이에게 고맙습니다.

'선생님, 제가 나중에 선생님 초대하고 싶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러고 싶지 않아요'라고 말해주어 고맙습니다.

사정이 있어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자신의 주체성을 지키기에 고맙습니다.

제가 '바래다 준다'라고 하던가, '같이 가자'라는 말을 하여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게 해 주어 고맙습니다.

서로를 소중하게 존중해 주는 바탕이 길러지는 것입니다.

인격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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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송숙희 | 작성시간 07.12.21 서로를 소중하게 존중해 주는 바탕이 길러지는 것. 인격이 세워지는 것. 고마워요 오빠. 좋다 ^^
  • 작성자이주상 | 작성시간 07.12.21 작은 말 하나도 조심하려 하는 모습에서 제 자신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더 조심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광구형
  • 작성자이슬기 | 작성시간 07.12.21 아, 참으로 소중한 대화네요. 저도 아이의 모습에서 보고 배우겠습니다.
  • 작성자한덕연 | 작성시간 07.12.22 나중에 초대 받으면 그 이야기도 자세히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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