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상문은 아동복지교사 강원지원센터 과제입니다.
엉뚱한 말을 썼을까 걱정됩니다.
태백 철암세상 최선웅 아동의 이해 동영상 강상문
내가 만나는 철암 아이들
‘그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자라나게 도울까.
어떻게 하면 남을 배려하고 예의 있게 행동하게 자랄 수 있게 도울까.
어떻게 하면 내가 신이 날까‘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만날 때 놓지 않으려 애쓰는 것들이다. 그러나 확실한 기준도 없거니와 내가 잘했는가에 대한 결과도 금방 눈에 보이지 않아 헤맬 때가 적지 않다.
다만 아이들에게 예의 바르게 묻고 부탁하고 의논하고 감사한다. 진지하게 눈 마주치며 이야기 했을 때 아이들의 태도도 진지해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 진지한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관계를 믿는다.
영상의 선생님 말씀 중 공감한 바가 많다. ‘아이들은 나를 비추는 거울이다.’ 강의 처음 언급하신 이 말이 머릿속에 깊이 남는다. 기꺼이 마땅함을 좇아 일해야 하지만 자신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쉽게 지칠 것이다.
또 인상 깊었던 것은 도날드 위니캇의 대상관계이론이다.
‘안아주기, 반응해주기, 울타리 되어주기.’
아이들을 대할 때 위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도날드 위니캇이란 학자가 이론화 하여 검증 해줬다는 것에 감사한다. 아이를 대하는 방법에 대한 확신을 갖게 했다. 안아주기와 거울 되어주기, 울타리 되어주기는 김동찬, 박미애 선생님이 좋은 본보기 되어주신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도서관에 오면 포옹인사 하신다. 진단, 판단하는 대화보다는 있는 그대로 민감하게 반응 해주신다. 그러나 울타리 되어주기는 내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개념이다.
영상의 선생님 말씀처럼 진단하고 재빨리 변화시켜 내가 활용하는 기술을 확인 받고 싶어 하는 마음, 조급함이 생길까 경계한다. 아이들을 만나는 특별한 기법, 치료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에 감사할 때도 있다
‘ 아이들의 ’공통된 특성‘’에 대해 조심스럽다. 아이의 공통된 특성과 아이 한명이 지닌 개성도 있다. 그 둘을 가리기가 쉽지 않고 둘 중 어느 하나 무시하지 못한다. 지금의 나는 ‘아이의 공통된 특성’이라는 기준으로 아이의 개성을 무시할까 두렵다. 아이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싸여야 아이들을 잘 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내가 아이였을 때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가 청소년기였을 때를 되뇌어보면 난 특별히 방황하가나 주변인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잘 살았는데 뭐만 하면 ‘그래, 너는 청소년이지. 방황할거야, 힘들거야.’ 생각하는 어른들이 이상했다. 나는 ‘아이들의 특성’에 맞게 아이들을 대하기보다는 그냥 나와 같은 사람으로 대하고 싶다. 어른과 아이의 차이는 인정해야한다지만 솔직히 그 차이도 잘 모르겠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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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주상 작성시간 10.05.11 최선웅 선생 글 곳곳에 상동화(stereotyping)을 경계하는 의미가 담겨있군요.
개별화해서 아이를 존중하자는 마음이 전해집니다. 고마워요. -
작성자김동찬 작성시간 10.06.15 아이들에게 예의 바르게 묻고 부탁하고 의논하고 감사한다. 진지하게 눈 마주치며 이야기 했을 때 아이들의 태도도 진지해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 진지한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관계를 믿는다. 단체로 대하지 말고 한명씩 이름을 부르며 부탁하자...
무엇을 보고 들으면 실천현장에 적용하는 사회사업가 최선웅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