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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지역사회사업

겨울놀이 준비과정 3 : 피냇골에 땔감 찾아 어슬렁 어슬렁

작성자최선웅|작성시간11.01.05|조회수29 목록 댓글 1

흰 눈 쌓인 피냇재,

덕분인지 시원한 물기를 머금은 바람이 붑니다.

건조한 에어컨 바람과는 다릅니다.

 

피냇재에 있는 땔감도 시원한 물기를 머금었겠지요?

젖은 장작은 잘 타지도 않고 연기가 많이 납니다.

 

내일 겨울놀이 첫날 땔깜 주워 불 때기 할 텐데

젖은 장작으로는 불 때는 재미를 잘 누릴 수 없을 것 같아요.

마른 장작이 필요합니다.

 

도서관 보일러는 화목보일러입니다.

마른 장작도 많이 쌓아두었지요.

 

그러나 되도록이면 쓰지 않습니다.

 

젖은 가지라도 주우며 자연과의 관계를 돕고

 

마른 땔깜 하나라도 좋으니

마을 어른께 인사드리고 여쭙고 부탁드리고 감사드리는 과정을 살려야지요.

 

피냇골 다니다 보면 땔깜 쌓인 집이 몇 곳 있습니다.

한 집에가서 다 얻기엔 부담스러우니

한 집에 나무토막 하나 부탁드리자 마음먹고 나섰습니다.

 

내일 아이들과 갑자기 찾아뵙고 부탁드리는 것보다

저 혼자라도 먼저 찾아 뵙고 설명 드려 놓으면

내일 활동할 때 과정이 더 부드럽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피냇골 나서자 마자 솥집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오가며 인사드려서 서로 안면은 있지만

제 소개를 제대로 한 적이 없는 것 같아

도서관에서 일하는 선생이고 왜 밖에 나왔는지 설명드렸습니다.

 

솥집 할머니는 "알지 그럼~ 도서관 선생" 하십니다.

땔깜 얻을 만 한 곳을 여쭈니 " 통장네 가 봐" 하십니다.

 

"통장이 사람이 참 좋아. 가서 솥집 할머니가 가라그랬다 그래."

 

황통장님 댁에 인사드리고 여쭙고 부탁드렸습니다.

아이들과 할 활동을 설명드리고

많이 필요 하지 않고 장작 한 두개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기 있는 거 하나 가져가요, 지금 가져가~"

 

굵은 나무토막 하나 가져가도 좋다 하셨습니다.

 

당장 가져가라 하셨지만

내일 아이들과 함께 인사드리고 얻어가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아이들이 잘 얻을 수 있게 거들고

통장님께서 제게 주시는 것 보다, 아이들에게 직접 주실 수 있게 거드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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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혜영(꽃대) | 작성시간 11.01.07 공작하기. 오빠 글 보면서 '공작하기' 더욱 그림이 그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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