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왜? 일본어를 굳이 써서 노포(老舗)라고 하는가?

작성자프린스|작성시간19.11.24|조회수1,483 목록 댓글 0

기가막혀..

왜? 일본어를 굳이 써서 노포(老舗)라고 하는가?




요즘 방송이나 뉴스를 보면 '노포'라는 단어가 많이 보입니다. 언듯 보아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굳이 

무슨 뜻인지 설명을 하면서 까지 사용을 합니다. 그냥 봐도 일본말임이 분명한 '노포(老舗)'를 왜 쓰는가?

국어를 순화하고 우리 문화속의 일본어를 없애고자 했었던 기자들과 지식인들이 앞장서서 노포를 씁니다.



노포(老舗)는 일본의 가게가 100년 이상 대를 이어오는 곳을 말합니다.


老舗 (しにせ)

商売は所柄なり老舗しにせなり

創業そうぎょう200年にひゃくねんの老舗しにせ


우리나라 사전에는 없고 사용하지 않았던 낯선 말입니다. 그냥 우리나라 말로 "오래된 가게" 또는 "오래된 집"

또 "오랜 맛집"하면 되는데 '노포(老鋪)'라고 애써 부르는 이유가 뭘까요?


추론컨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말을 줄여 사용하기를 즐겨하기 시작했는데..

오래된 가게, 오래된 집, 오랜 맛집, 등을 아무리 멋지게 줄여도 멋지지 않으니 '노포'를 사용하는 가 봅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즘 젊은이들 식으로라면 "노후된 포장마차"라는 말이라도 줄인 것 같은 노포(老舗)는 완전체 일본어입니다.


기억으로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 한글을 줄여 말하기 시작한 것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줄여서

'조총련'이라 부른게 원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 뒤 유행처럼 번졌는데 좌익의 분위기가 풍겨 좌인 단체에만 

줄여 사용하다가 정치인들이 당의 이름을 지으면서 궁색해 지니까 예를 들어 '민주정의당'을 '민정당'으로...

'신한민주당'을 '신민당', 등으로 불렀고 경제인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전경련'이라 줄여 사용했습니다.


여담으로 '전경련'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줄인 '민노총'은 소름이 끼치도록 싫었습니다.


이역시 모든 줄임말의 근원은 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의 '조총련'이 그렇고 '자유민주당'을 줄여 '자민당(自民黨)'으로 1955년 결성된 이후 사용하며 일본을 

집권해 왔습니다.



이왕지사 일본어 '노포(老舗)'를 사용하니 물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본의 노포는 100년은 기본이고 200년이 넘은 가게도 많습니다.


대한민국 노포(老舗)의 기준은 무었을까요? 일본의 기준처럼 100년 이상된 가게?

폭 넓게 한다고 한국이니까...50년 이상된 가게? 그러면 49년된 가게는? 48년된 가게는?


지자체가 나서서 정책이라고 펴는 것이라면 우선 법부터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무슨 기준으로 평가를 하고 지금까지 공평하지 못하고 비리를 저지른 공무원들이 정한답니까?

아니면 '백종원'이 정하나요?


왜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일을 벌이는지 모를 일입니다. 제정해 놓고 지금은 의미도 효과도 없는..

"모범 식당", "모범 업소", 등과 같은 그런 짓들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관에서 손을 대 망친 곳을 열거하자면 끝없이 많습니다.

인사동이 그렇고 피맛골이 그렇고 청계천 전자상가, 세운상가가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노포라면 "용금옥 안주인은 안녕하신가?"로 유명한 용금옥도 손가락에 꼽아야 합니다.

하지만 용금옥 때문에 도시계획에 문제가 된다든가 주변의 다른 점포에 피해를 주는 일이 생기지는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을지면옥도 노포에 들어갈 가게인데...옮기는 조건으로 평당 2억원을 더 달라고 했다...아니다 말이 많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을지면옥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공구가게들도 노포라고 생각하는데...아닙니까?











지켜내야 할 오래된 맛집들이 많이 있고 100년 이상된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말을 써서 '노포(老鋪)'라고는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특히 방송인, 언론 기자님들 그렇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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