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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2026년 6월 7일) 우리는 어떻게 나라를 사랑해야 할까요?

작성자신완식|작성시간26.06.06|조회수15 목록 댓글 2

어제는 현충일이었습니다. 저는 새벽기도회를 마치자마자 사택 출입문 옆에다 태극기를 게양했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국경일 때는 어김없이 그렇게 합니다. 엊그제는 현충일에 반드시 태극기를 게양하라는 안내방송이 마을회관 스피커를 통해 크게 들리더군요.

 

평소와는 달리 조기를 게양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마음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현충일에 조기를 게양해야 하는 이유를 국가보훈부에서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애도의 뜻(조의)을 표하기 위함.’ 결국 어제 주인공은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기꺼이 희생하신 분들입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구글 AI로 검색을 하니 순국선열이란 ‘일제강점기 국권 침탈 전후부터 광복 전까지 독립운동을 하다 목숨을 바친 분들’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호국영령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전쟁 등에서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분들’을 의미하고요. 대표적 순국선열로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김구 선생, 신채호 선생 같은 분들입니다. 호국영령들이란 ‘대한민국 정부 수립(1948년) 이후 발생한 6·2·5 전쟁, 베트남 전쟁, 대간첩 작전 등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하거나 순직한 군인, 경찰, 학도병’들입니다.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일부 인사들을 제외하면 두 부류에 해당하시는 분들 대부분을 우리는 잘 알지 못합니다. 물론 그분들도 자신들이 후세들에게 대대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희생하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분명히 죽기보다 살고 싶었을 것입니다. 저마다 크고 작은 꿈이 있었을 것이고 누리고 싶은 소박한 행복도 있었을 것이고요. 사랑하는 부모 형제들, 배우자와 자녀들, 다정한 이웃들이 눈앞에 어른거렸을 텐데 누군들 죽고 싶었겠습니까? 그렇지만 자신들의 안위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했기에 개인적인 욕망과 소원을 뒤로한 채 자신을 내던진 것 아니겠습니까?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으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이것은 유관순 열사가 17세 때 남긴 마지막 말씀이라고 합니다. ‘1919년 아우내장터 만세 운동을 주도한 후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어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법정 기록과 수감 기록, 동료 수감자들의 증언을 통해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마지막 유언’(구글 AI)이고요. 정말 꽃다운 나이에 자신을 내던지셨습니다.

 

한 가지 우리 신앙인들에게 도전이 되는 것은 유관순 열사가 독실한 감리교 신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에서도 쉼 없이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고 합니다. 모진 고문을 당할 때면 “하나님, 이 민족을 구원해 주십시오.”라며 부르짖었고요. 순국 후 그녀의 장례식은 정동제일감리교회 담임 이필주 목사님께서 집례 하셨습니다.

 

사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해당하시는 분들 가운데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신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마치 구약시대 다니엘처럼 그분들에게는 나라를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 별개가 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신 것입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나라를 사랑해야 할까요? 그것도 예수님을 믿는 신앙들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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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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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또 | 작성시간 26.06.08 하나님의 공의 가 우리에게...
  • 답댓글 작성자신완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0 감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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