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 동무들과 즐겁게 사귀면서 나누는 말 한마디
제 목: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부 제: 동무들과 즐겁게 사귀면서 나누는 말 한마디
저 자: 글 최종규, 그림 강우근
기 획: 숲노래
출판사: 철수와영희
출간일: 2017년 7월 12일
쪽 수: 204
판 형: 185*230
가 격: 13,000원
독자대상: 초등학생
ISBN : 979-11-88215-02-7 (73800)
1. 책 소개
아름답고 즐거운 삶을 꿈꾸며 마을에서 나누는 우리말 이야기
이 책은 마을과 관련된 집, 가게, 모임, 탈것, 이름, 길, 놀이터 등 24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마을에서 이웃과 동무를 사귀면서 나눌 수 있는 우리말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어린이들이 살고 배우고 지내고 놀고 어울리며 꿈꾸는 마을에서 매일 쓰는 말을 어떻게 바라보고 써야 말에 담긴 말뜻과 느낌, 생각이 잘 전달되고, 마을에서 아름답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을지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아주 작은 말 한마디라도 어떻게 살려서 써야 우리 마음을 아름답게 잘 전달 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우리말을 슬기롭고 즐겁게 써야 맑으면서 밝은 꿈을 동무들과 사랑스레 키울 수 있다며, 우리말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햄버거 같은 음식을 영어인 ‘패스트푸드’라는 말로 많이 부르지만 ‘빠른밥’으로 부르면 뜻이 더 알기 쉽게 전달된다고 말한다. 한자말인 ‘근린공원’ 역시 무슨 말인지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웃공원’이나 ‘마을공원’으로 부르거나, 정류소·정류장·승강장’을 ‘타는곳’으로 쓰면 낱말에 담긴 뜻이 잘 전달된다는 것이다.
나아가 저자는 ‘마을’을 뜻하거나 우리 마을에서 이웃 마을을 다녀온다고 해서 ‘나들이’를 뜻하는 ‘마실’같은 말을 소개하며, ‘골목마실’처럼 ‘책방마실’이나 ‘극장마실’이나 ‘동물원마실’같은 말을 즐겨 쓰자고 말한다.
이밖에 ‘탕’이라는 말은 ‘국’이나 ‘곰국’을 가리키는 한자말인데, 곰국은 “고는 국”을 가리키고, ‘고다’는 아주 오랫동안 끓이는 일을 나타낸다며, 즐겨 쓰지만 뜻을 잘 모르고 쓰는 낱말의 정확한 뜻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책 말미에는 책에 나온 우리말 357개의 낱말 뜻을 헤아려보고, 인터넷에서 쓰는 말을 우리말로 손질한 붙임말을 넣었다.
2. 차례
이야기를 여는 말 : 슬기롭고 즐겁게 쓰는 우리말
1. 마을에서 노래하는 말 : 골목꽃·골목놀이·마실·마을돈·마을신문·어귀
2. 집이 모여 이웃이 손잡는 말 : 동무집·두레·모둠집·석 간·숲집·쪽마루·하늘바라기집
3. 가게에서 사이좋게 나누는 말 : 길장사·닷새마당·에누리·우수리·이웃가게·저자·흥정
4. 잔치로 환하게 어우러지는 말 : 겨울잔치·곰국·국·누리잔치·예순잔치·잔칫밥·큰잔치
5. 모임을 이루어 넉넉한 말 : 갈무리·노래모임·동아리·두레누리·사랑모임·어깨나라
6. 배움님이 되어 나누는 따뜻한 말 : 글쓰기·또래·배움동무·배움바라지·배움책
7. 쉬다 보니 기운이 샘솟는 말 : 겨를·깁다·느린밥·느린배움·말미·버스터·쉬는차
8. 책으로 이야기꽃 피우는 말 : 삶말·숲책·오늘이야기·책손질·책쓰기·책찻집
9. 누리마다 고이 퍼지는 말 : 골·별내·사랑누리·온둥이·울·잘·즈믄·한가람·해누리
10. 그림으로 날아오르는 말 : 권정생 집·그림터·동화나라·부산책누리·살림그림·한글집
11. 이음고리가 되어 살가운 말 : 누리그물·누리글·누리날개·누리놀이·누리님·셈틀·열린터·풀그림
12. 탈것을 누리며 마실하는 말 : 널방아·부름차·쇠돈·아기수레·왼돌이·이음목·타는곳·하늘길
13. 이름마다 서린 그윽한 말 : 만들다·빚다·손질·짓다·일컫다
14. 믿음을 보듬는 말 : 넋·부뚜막할매·비손·서낭·신·얼·지킴이·한울
15. 사랑으로 살뜰히 쓰다듬는 말 : 그리다·다짐글·반하다·사랑·좋다·한사랑·홀리다
16. 살림을 알차게 건사하는 말 : 나라살림·반짇고리·살림꽃·세간·옷밥집·장이·쟁이·즐김이
17. 텃밭에서 꿈꾸는 말 : 그릇밭·나눔밥·마음밭·봄걷이·터·텃새·한마당
18. 길을 거닐며 떠올리는 말 : 거님길·길바늘·길벗·길손집·느린걸음·징검돌
19. 어른으로 자라는 옹근 말 : 다소곳하다·셈·약돌이·애늙은이·오롯하다·옹글다·철·철모름쟁이
20. 책상맡에서 생각에 잠기는 말 : 걸음쇠·네글벗·모둠상·앉은뱅이책상·연필주머니·책상물림·책시렁
21. 놀이터에서 뛰어오르는 말 : 공놀이터·깍두기·깨끔발·소꿉·손바닥놀이터·추임새
22. 건널목에서 기다리는 말 : 두찻길·빗물닦이·빠른길·어린이길·오솔길·지름길·차둠터
23. 힘이 나는 놀라운 말 : 바람힘·별빛·손놀림·손힘·전기힘·햇볕힘
24. 곳마다 꽃으로 거듭나는 말 : 곳곳·새로짓기·숲정이·자투리땅·질그릇·처네·하늘숨
이야기를 마무르는 말 : 이야기꽃을 피우며 꿈꾸자
붙임말 1 : 책에 나온 낱말 뜻 헤아려 보기
붙임말 2 : 인터넷에서 쓰는 말 손질해 보기
3. 작가소개
글 최종규
인천에서 나고 자란 뒤, 전남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로 옮겨서, 〈도서관학교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한국말사전 배움터+숲놀이터〉를 꾸립니다. 1994년부터 한국말을 살찌우는 길을 스스로 찾아서 배웠고, 2001∼2003년에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과 자료조사부장으로 일을 했으며, 2003∼2007년에 이오덕 선생님 유고·일기를 정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 같은 일을 하며 온갖 사전과 책을 읽은 바탕으로 『시골에서 책 읽는 즐거움』을 썼고, 어린이와 청소년과 어른 모두 한국말을 슬기롭게 살려서 쓰는 길을 곱게 밝히고 싶어서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10대와 통하는 우리말 바로쓰기』, 『뿌리깊은 글쓰기』, 『생각하는 글쓰기』 같은 책을 썼어요. 청소년이 나아갈 길을 함께 찾으려는 뜻으로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책 홀림길에서』, 『자전거와 함께 살기』 같은 책을 썼습니다. 책과 삶과 마을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책빛숲』, 『책빛마실』, 『헌책방에서 보낸 1년』, 『모든 책은 헌책이다』 같은 책을 썼고, 1인 잡지 『우리 말과 헌책방』을 열 권 썼습니다. 사진 이야기 『사진책과 함께 살기』를 썼고, 인천 골목마을 이야기 『골목빛, 골목동네에 피어난 꽃』을 썼으며, 고흥에서 아이들과 지내는 삶을 담은 이야기 『시골 자전거 삶노래』를 썼습니다.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이라는 책은 2016년에 ‘서울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뽑혔습니다.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 운영위원이며, 〈월간 퀘스천〉 편집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hbooklove@naver.com
그림 강우근
서울에서 태어나 북한산 밑자락에서 어린이 책 작가이자 기획자인 나은희와 두 아이랑 살고 있습니다. 놀 거리를 찾아 텃밭과 빈터가 있는 아파트 동네를 어슬렁거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개구리네 한솥밥』, 『꼬부랑 할머니』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동네 숲은 깊다』, 『강우근의 들꽃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만든 책으로는 『똑똑똑! 엄마야!』, 『배꼽손』, 『사계절 생태놀이』, 『열두 달 자연놀이』 등이 있습니다.
기획 숲노래
‘밥옷집’을 손수 짓는 살림을 즐겁게 가꾸면서 ‘새로운 한국말사전’을 기쁘게 빚으려고 하는 모임입니다. 숲을 가꾸는 마음으로 말을 가꾸는 길을 찾으려 하고, 숲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말을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나누려 하는 모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