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좋은 글

참을 분간하지 못할 때

작성자Stephen Kim|작성시간23.06.22|조회수37 목록 댓글 1

참을 분간하지 못할 때 / 김영수 

 

주님, 제 생각이 참이고, 제 말과 침묵이

참이라 여겨 온 것에 얼굴을 붉히며 참회합니다.

제 생각과 다르면 참이 아니라 비웃었고,

제 말을 귀담아 듣지 않거나 제 침묵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참을 모르는 이웃이라 못 마땅히 생각하였습니다. 이 오만이야말로

저의 삶을 허공 속에 형체 없이 떠돌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 참이란

하늘이 밝아 있는 세계임을 저로 하여금 잊지 않게 하소서.

저의 그 어느 것이든 하늘에 담가서 푸르게 밝히지 않으면,

그것은 참이 아님을 깨닫게 하소서.

참이 살아 있지 않은 삶이라면,

무엇으로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참 삶의 길을 잃고 거짓된 세계를 헤매면서

무엇으로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무엇으로 영원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 저로 하여금 참삶의 무게를 이루게 하소서.

저의 생각에 하늘이 밝고

저의 말과 침묵에 하늘이 흘러

신비한 참삶의 무게를 이루게 하소서. 아멘.

 

- 그래도 기도합니다. 중에서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보길도 | 작성시간 23.06.23 신비에 감사드립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