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천지는 말한다
- 남북 정상이 산행을 하다 - 2018.09.20
하늘도 땅도 비경으로 보는 천지
산 위엔 하늘 있고
물 위엔 파란 백두가 있다
산위에는 천지가 바위고, 숲이고
그 속엔 사랑과 슬픔, 역사가 있다
오직 백두의 천지는 그림이다
오악 중에 북악은
높이(2750m)가 그렇게 높고
둘레(14.4km)가 그렇게 길다는데
그런 영산이라 불린다는데
힘의 이간으로 처논 금줄
맞잡은 손으로 이었으니, 끊어라-
그렇게 천지는 말한다
오곡이 익어가는 푸른 하늘
두 정상의 마음도 샘솟는 정화수로
물길 터 염원의 박수 받으려는지-
쏟아진 마음이 야수의 목젖을
적시는 대로 파랗기만 하길 서원하며
열린 문마다 푸른 천지이길-
- 시인 : 世嵐 朴性圭의
‘이별의 그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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