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라이브스튜디오)천년고찰에서 맞이하는 장엄한 해돋이, 여수 '향일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향일암은 ‘해를 향한 암자’라는 이름 그대로, 남해 바다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명소예요.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해 ‘원통암’이라 불렸으며, 고려와 조선을 거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며 천년 넘는 세월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특히 이곳은 전국 4대 관음기도 도량 중 하나로, 깊은 기도와 수행의 명소이자 관광객에게는 여수 일출의 성지로 사랑받고 있어요.
석문을 통과하며 만나는 자연과 신비의 조화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가파르지만, 그만큼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어요. 중간 매표소를 지나 계단과 평지를 번갈아 오르면 거대한 바위 두 개 사이로 이어지는 석문이 나타나고, 이 문을 통과하면 마치 다른 세계에 들어선 듯한 기분이 들어요. 이는 향일암의 불이문으로, 세속을 벗어나 진리를 향해 나아간다는 상징이 담겨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울창한 동백나무 숲, 아열대 식물들까지 더해져 사찰의 분위기를 더욱 신비롭게 만들어 줍니다.
대한민국구석구석일출 명소이자 역사 속 이야기의 무대
향일암은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열리는 ‘향일암 일출제’로도 유명해요. 한 해의 마지막과 시작을 이곳에서 맞이하려는 이들로 북적이며, 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수평선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는 순간, 말로 다 못할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운 승병들의 근거지였다는 역사적 배경도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방문 정보]
-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 운영시간: 04:00~20:00 (입장 마감 18:00)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여수향일암 공영주차장 (최초 1시간 무료)
- 체험: 템플스테이 운영 중 (휴식형 / 체험형), 홈페이지 참고
- 편의시설: 장애인 주차구역 및 화장실 완비
여수 여행 중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새벽 공기를 가르며 향일암에서 맞이하는 일출을 추천해요. 마음까지 맑아지는 아침이 기다리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