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찔레꽃 어머니
오월이면
하얗게 핀 찔레꽃
어머니가 그기 서 있는 것 같다
엄마하고 불러보지만
대답 대신 하얗게 웃는다
언제나 머리에 쓰던 하얀 수건 엄마는 왜 맨날 수건을 쓰고 있었을까 묻고 싶었지만
찔레꽃 향기만 쏟아진다
[최우수상]《김명자》
ㅇ 후회
저녁 먹고 가렴
자고 가지 그러니
십수 년 전 내가 그랬듯
오늘 아들 내외는
저녁밥도 자고 가지도 않았다
산으로 가신 어머니께 너무 죄송스럽다
[우수상] 《한상준》
ㅇ 영감생각
젊어서 그렇게 애를 먹이던 영감 때문에
철교에서 몇 번이나 뛰어내릴라 캐도
자식들 눈에 밟혀 못했다
그래도 어제 요양 병원에 가서
영감한테 뽀뽀했더니
영감이 울었다
[우수상] 《현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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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어르신 짧은 시 공모전 수상 작품-
*책제목:꽃은 오래 머물지 않아서 아름답다
8500여편 중 뽑힌
일부를 소개 드리며 ...
고맙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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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보리꼬랑 작성시간 26.05.06 있잖아요
시몬님
반가운것 있지라잉
이따 뵈어요 -
답댓글 작성자CJ.고운빛줄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6 시몬님
이 글들
짧지만 부모님 속내를 보는듯 하지요?
눈물겨운 세대..우리 어머님 아버님 시간들...
긴시간이어서 지루하지 않았기를...ㅎㅎ -
작성자CJ그리다 작성시간 26.05.06 고운빛줄기 님~~~
화사한 봄 날
고운 방송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CJ.고운빛줄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06 그리다님
올려주시는 사연들이 뭐랄까
한 편의 수필을 읽는 기분이랄까요?
그리다..라는 닉과 참 잘 어울리는. -
답댓글 작성자CJ그리다 작성시간 26.05.06 CJ.고운빛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