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아래서
by lee juong jae
허공에서 멍이 들어
거뭇거뭇 떨어지는
하얀 목련의 지조
어머니!
가신 그곳에서
그토록 지켰던 그분
만나셨는지요
당신은 하룻밤 보았고
나는 본적조차
없는 그분
아직도 전해오지
않는 소식
어머님이 지켰던 것은
일부종사 관념의 속박
열녀라는 이기적 억압
만나지 못하셨다면
훌훌 벗어버리고
후회 없는 사랑
이루시길
당신의 사랑을 위해
오늘부터 두 번 다시
어머니라 부르지
않으렵니다
*하룻밤 인연의 약속을 지키느라 평생을 홀로 사시다 목련이 떨어질 때 가신 목련 어머니...
신청곡이
Sarah Brightman & Andrea Bocelli - Time to Say Goodbye
Petra Berger - Boadicea
이용복 ㅡ 1943년3월4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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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상무 작성시간 26.06.17 ㅎ아름다운 밤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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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가희 작성시간 26.06.17 같이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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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J.고운빛줄기 작성시간 26.06.17 하룻밤의 인연으로 평생을
그 기억 안고 사셨던 어머니...
마음이 뭉클합니다
작은별님의 글 속에서
애잔한 어머님 생이 읽혀지네요. -
작성자CJ 안개꽃(부국) 작성시간 26.06.17 아름다운 밤
동행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련꽃 내음이 스민 청란에
어머님의 향기도 그윽합니다
저도 엄마가 보고파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