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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신청방

아름다운 날입니다

작성자작 은 별|작성시간26.06.22|조회수25 목록 댓글 6


​연필로 명상하기
​- 글 · 이 정 재 -
​모처럼 휴가처럼 찾아온 한가한 시간 연필과
도화지를 꺼내어 가만히 마음을 끄적여 봅니다
이름하여, 연필로 명상하기.
​가까이 피어난 꽃 한 송이풀 한 포기 무엇이든
눈 맞추어 그려내는 비결은 그
사물에 가만히
다가서는 일입니다.

​멀찍이서 바라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 섬세한 꽃잎과
풀잎머리의 부드러움은
가까이 다가갈 때야
비로소 마음을 엽니다.

​화분을 책상 앞에 가까이
내려놓고 돋보기 너머
숨구멍과 빛나는 융모를
보며 그 세밀한 숨결을
관찰하는 사이, 그림은
이미 내 마음속에 다
그려져 있습니다.

​그린다는 것은 어쩌면
대상을 온전히, 그리고
섬세하게 바라보는
일에서 이미 이루어지는
것. ​날이 더워지는 퇴근길
버스를 타면 스쳐 지나가 버릴
것들이 아쉬워도중에 내려
다시 길을 걸어봅니다.

​시골에서 이른 아침 올라와
시장 어귀에 채소를 펼쳐놓는
할머니의 순박한 미소,
교복을 입고 네거리를
지나치는 아이들의 티
없이 밝은 얼굴들.
​힘겹고 버거운 세상 살이도
이렇듯 걸음을 멈추고
가까이 다가가면
그 속에 숨겨진 아름다움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혹시라도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의미를
찾지 못해 마음이 시리다면, 오늘은 찬바람
내뿜는 차를 두고 한번쯤 가만히
걸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만큼 세상은
향기로워지고 인생은 아름다워지나니,

그 눈부신 오늘을 당신에게
조용히 나누어 드립니다.

여러분 오늘도
아름다운 밤 되십시오

신청곡
남상규 ㅡ 고향의강
Whiskey & Lead _ Rattler's Trail
Janet Basco _ You Mede Me Liv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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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부영[운영자] | 작성시간 26.06.22 new 작은별님~` 좋은 한주가 되세요.
  • 작성자그리움.[운영자] | 작성시간 26.06.22 new 작은별 동생 오늘 하루도 홧팅하시게 ^^
  • 작성자뭉티기 | 작성시간 26.06.22 new 연필과 도화지...
    대화와 음악 잘듣겠습니다.
  • 작성자하늘빛승아 | 작성시간 26.06.22 new 작은별님
    좋은 이미지에 좋은 글에
    오늘 제가 호강합니다
    이번 한주도 화이팅하세요 ㅎㅎㅎ
  • 작성자CJ 안개꽃(부국) | 작성시간 26.06.22 new 자연의 주는 선물들을
    한 아름 담으시고
    선물해주신
    귀한글
    오늘 저에겐
    최고작품입니다 ㅎㅎ

    더위에 건강하십시요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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