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귀쓴풀
높은산의 볕이 잘드는 풀밭에서 자라는 한두해살이풀.
네모난 줄기는10~30cm 높이로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에 마주나는 긴 달걀형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7~8월에 줄기 끝이나
줄기 윗부준의 잎겨드랑이에서 갈라진 가지 끝에 연보라색 꽃이
여러개가 모여 달리며 전체가 원뿔모양을 이룬다.
4장의 타원형 꽃잎에는 짙은 청색 점이 많다. -펌-
그동안 보아왔던 "쓴풀", "자주쓴풀" 보다
꽃의 크기는 작습니다.
꽃잎도 쓴풀의 종류들은 5장을 보통갖고 있는데 비해
네귀쓴풀은 꽃잎을 4장 갖고 있습니다.
네귀쓴풀의 특색은 이렇게 청색점들이 있다는 것 입니다.
꽃잎의 가장자리에는 이렇게 돌기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귀를 닮았다 하나 봅니다.
꽃의 크기가 1원짜리 동전 보다도 더 작은 네귀쓴풀...
흔히들 네귀쓴풀을 명품도자기에 비유를 합니다.
직접 보고나니 이유를.......ㅎㅎ
네귀쓴풀이 있어~가야산은 더 아름답나 봅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예쁘지 않은 꽃이 없다지만
네귀쓴풀은 정말 눈높이 낮추고
다정하게 다가 갈수록 고운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ㅎ
유난히 맘이 쓰였던~
그 중에서도 아주작은
이녀석을 데려 오려고 무던히 노력을 하였지만
실력 부족으로 이렇게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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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연계 작성시간 14.08.16 가야산에 점박이구름병아리난 네귀쓴풀이 있어 더욱 그리워 지겠네요 올해는 멋진아이들을 유난히도 많이보아 부자가된듯해요 덕분에 눈이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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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사과꽃 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8.18 절뚝거리며 내려와야 하는 아픔은 있지만~
그래도 또 가고싶은 가야산 칠불봉입니다^^ -
작성자꿈이룸 작성시간 14.08.17 마지막 사진
다른 것들은 풀밭이나 햇볓 잘 들어오는 땅심 좋은곳에 자라는데 비해 이 녀석은 형제간에 따올림을 당했는지
외딴 돌 밭에서 눈꼽보다 더 작게 핀 딱 한송이 네귀쓴풀
아무도 관심 갖어 주지 않는 이 작은 네귀쓴풀에 많은 애정을 쏟아 붓더만
이게 바로 사회 약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배려가 몸에 베인 사과꽃 향기님의 마음 같네요.... -
답댓글 작성자사과꽃 향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4.08.18 참으로 작은 아이였습니다.
그래도 제몫을 다하고 있는 모습에~대견하기 까지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