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중에선 역시 청노루귀가 으뜸입니다...
꽃 모양이나 색감 빼어난 자태 등등 최고입니다.
청록파 시인 박목월님은 상상속의 동물인 청노루를 상상하며 시를 썻는데
청노루귀 또한 마치 상상속의 꽃 처럼 신비롭습니다...
청노루
- 박 목 월 -
머언 산 청운사(靑雲寺)
낡은 기와집
산은 자하산(紫霞山)
봄눈 녹으면
느릅나무
속잎 피어가는 열두 구비를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청노루를 중심으로 봄의 정취를 회화적으로 그린 서정시입니다.
노루귀는 이른 봄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줄기에 보온을 위한 잔털이 많이 나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땐 꽃보다 잔털에 촛점을 마추어 역광으로 찍으면 눈부신 자태를 담을 수 있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바람 작성시간 17.03.19 솜털이 보송보송 멋집니다
-
작성자벌나무 작성시간 17.03.19 와 멋지네요 함께한 명당자리 즐거움으로 가득 체우고 왔습니다.
저는 만나는 애들 정명 사진만 찍고 와보 그놈이 그놈입니다.ㅋㅎ
즐감하며 감사드려요.^*^ -
작성자사과꽃향기 작성시간 17.03.19 제대로 모셔왔습니다.
즐감합니다.
-
작성자경미 작성시간 17.03.22 멋진신사 청노루귀!
정말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