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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들꽃

진땅고추풀이 보고파서.....

작성자푸르미|작성시간18.08.28|조회수92 목록 댓글 2

진땅고추풀이 보고파서

비님이 오락가락 함에도 옆지기 꼬드겨 길을 나섰다.

가는 도중 비가 엄청 쏟아 붓는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

사진 촬영은 포기 하더라도 이왕 나선길이니 얼굴 대면만이라도 해 보자 하고 계속 고~~

이런 내 심증을 하느님이 헤아리신건지 쏟아붓던 비는 잦아들어 간간히 흩뿌리는 정도로 바꼈다.

우산들고 한바퀴 빙 둘러보니 선답자들의 흔적 끝에 보라색 앙증맞은 꽃이 수풀속에서 빼꼼 얼굴을 내민다.



제일 먼저 나를 반겨주던


보풀(아님 벗풀?)







질경이택사






가래(?)







좀고추나물(아님 애기?)






꽃차례가 특이한 이 친구를 처음 만났을땐 꽃잎 3~4장이 떨어져 나간줄....


수염가래






부레옥잠






드디어 만났다.


진땅고추풀











물달개비도 꽃 피울준비를 마쳤다.






물질경이도 딱 한송이....








평소 같으면 거들떠도 안 봤을텐데.....


매듭풀





꽃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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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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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꿈이룸 | 작성시간 18.08.29 하늘의 뜻이 푸르미님 마음까지 닿아서
    빗님도 적게 내리게하고 좋고 귀한꽃까지
    선물 하셨네요...
    역시 짝지기는 멋쟁이~~
  • 작성자바람 | 작성시간 18.08.29 다른곳은 침수소식 있었는데
    다행이도 그곳에는 별 다른 피해가 없는듯
    진땅고추풀은 지난번 내가 갔을때 보다 더 곱게 피었고
    샅샅이 뒤져서 많은 꽃을 보셨네요
    아스라 배 아파 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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