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잔대.. 긴장화신고,비옷입고,우산까지들고 둔철산 습지로... 숫잔대는 키가크서 사진찍어도 별로 사진빨 안 받는 꽃인데 빛도없는 날씨에 비까지 와서 사진이 사진같지도 않습니다. 숫잔대. 궁궁이에 베짱이 한마리가 앉아 있는데 동면을 하는것처럼 꼼짝도않고 온몸에 빗방울을 뒤집어 쓰고 더덤이에까지 빗방울이 조롱조롱합니다. 천적으로부터 완전 무방비상태인데 비가 오는날은 천적들도 먹이 활동을 안 하나 봅니다.. 닭의장풀흰색... 고마리흰색... 슈크령이 자신의 몸무게에 비해 엄청난양의 빗방울을 품고 힘겹게 버티고 있는 모습.. 태양이라도 쨍하고 빛난다면 멋진 작품까지도 될듯합니다.. 새콩흰색... 가는오이풀 가야물봉선... 가야물봉선은 흔히보이는 물봉선보다 꽃이 작고 색상이 아주 강열합니다.. 미꾸리낚시.. 속이 보일듯말듯 이것이 다 핀것이라고 합니다. 땅귀개... 사마귀풀.. 사마귀풀인데 비때문에 털이 하나도 없어 사마귀풀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께묵.. 저는 오늘 첨 보는 꽃입니다... |
다음검색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바람 작성시간 18.09.17 수고한 보람이 느껴지는 멋진작품
-
답댓글 작성자꿈이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9.17 거짓말해도 썽 안나는 거짓말....ㅎㅎ
-
작성자꽃사랑(남원) 작성시간 18.09.18 하도 보고픈 아이들이 많다보니
올리신 사진들 보면
1 우와 이쁘다
2 에효~부럽다
3 무조건 따라다니면 마니 볼 수 있을텐데~
토욜 자유롭지 못한 신세한탄 ㅋ
마음 속 금고에 저장합니다
비밀번호는 '감사' 입니당 ㅎ -
답댓글 작성자꿈이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8.09.18 재치 만점....
비밀번호 ~~ 감사 ~~
시간되는대로 탐사 참여해 보세요..
좋은 시간 될것입니다.. -
작성자생각의섬 작성시간 18.09.19 어여쁩니다^^ 예쁜아이들 곱게도 담아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