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氣の毒」는 글자 그대로 「氣」(마음)에「毒」, 해로움이 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원래는「きのどく」라 하면 자기 마음이나 기분에 해로운 것을 말하며,
언짢은 일을 당해서 속상하거나 화병이 날 정도로 대단히 곤혹그러울 때
이 말이 쓰여졌었다.
하지만, 요즈음은 자기에게 쓰지 않고 오히려 남을 동정할 때 쓰고 있다.
이를테면 상대방이 궁지에 몰려 있을 때「氣の毒に」라고 동정하거나
화재나 기타 재해 등으로 재산상 피해가 생긴 상대에게도 딱하게 되었다는
뜻으로「氣の毒だったね」라고 한다.
또 상대방이 헛수고를 했다던가, 저 때문에 미안하게 되었을 때도 그 상대가
아랫 사람인 경우에는 「氣の毒ですね」라고 위로하는 뜻으로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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