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는 2001년 4월 정지윤 학우께서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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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대명사
명사
-뒤에 조사를 취하고 관형어의 꾸밈을 받는 특성을 가진 품사, 대체로 사
물의 명칭을 나타내는 품사.
명사의 종류
자립명사
의존명사(형식명사)
보통명사
고유명사 - 해당 항목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관형어와의 어울림에 제약
을 받는다.
(어느, 그-여러 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의미를 나타내는/ 여러, 많은, 모
든-복수의 개념)
예) *어느 한강이 유명하니?(P134)
예외-명사의 고유명칭이 여럿 있을 때, 어느 한 사람으로 그 패거리를 함
께 지칭할 때, '이,
그, 우리'가 선택의 의미가 없을 때.
예) 어느 지영이가 더 예쁘니?(P135)
의존명사=형식명사=불완전명사
1.의존성과 형식성
1)의존 명사는 반드시 그 앞에 관형어가 수식하고 있어야만 문장에 쓰일
수 있다. 단독으로 문
장에 쓰일 수 없다.
예) a. 순희는 비싼 것만 좋아한다.
b. *순희는 것만 좋아한다.(P135)
2)의존명사는 실질적이고 개념적인 의미를 갖지 못하고 형식적이며 추상
적인 의미를 갖는다.
예) 비싼 것→비싼 물건(P136)
3)예외-의미를 끄집어 내기 힘든 것도 있다.
예) 애초 계획한 대로 추진해 갑시다.
2.분포상의 제약
1)앞에 반드시 관형어가 와야 함으로 문장의 첫머리에 올 수 없다.
2)국한된 격조사와만 결합하여 특정한 성분으로만 쓰이는 제약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문장의 어떤 자리에나 나타나지 못한다.
예) e. 만, 뻔 (+'하다') P137
f. 성, 듯 (+'싶다') ←어떤 조사와도 결합하지 못하고, 직접 결합하
여 파생어를 형성
g. 만큼, 대로, 양, 겸 ←조사를 취하지 않은 채 부사어 노릇
3)그 앞에 오는 관형형의 어미도 자유롭게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 a. 걔가 이 일을 {알, *아는, *안, *알던} 턱이 없지.(P138)
b. 그분이 {잊을, *잊은, *잊던} 리가 없지.
d. 저 사람이 우리 집에 {다니는, 다닌, *다닐, *다니던} 지가 얼마
나 됐지요?
4)상위문의 서술어에도 제약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
예)따위, 리 → 있다, 없다 / 줄 → 알다, 모르다
5)의존성으로 한 묶음이 되었지만 내적으로 불완전성에서 여러 등급으로
갈린다.
분류사
1.의존명사와 분류사
수량 단위 의존명사
1)그 앞에 관형어가 와야 문장에 있을 수 있다.
2)그 관형어가 이 경우 수량을 나타내는 수사( 및 수관형사)
3)그 의존명사들 역시 모두 수량을 나타내는 단위.
분류사의 기능
1)셀 수 없는 대상을 셀 수 있게 단위화
2)셈의 대상이 되는 명사의 의미론적 특성을 명시(P140)
예) a. 새 한 마리가 외로이 앉아 있다.→'마리' 그 앞의 명사가 동물이
라는 나타냄
b. 한 권에 얼마지요?→ 앞에 명사가 나타나지 않아도 단위의 대상이
책임을 나타냄.
2.분류사의 종류(P142)
-분류사는 영어를 비롯한 인구어에는 발달되어 있지 않은 데 반해 국어에
는 그 수가 수십개에
이른다.
1)분류사가 단순히 수량 표시에 그치지 않고 명사의 의미 자질을 세분해
서 나타내도록 분화되
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2)분류사가 명사의 의미자질에 의해 자동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화
자의 사회적, 심리적
상황설정에 의해 선택되기도 한다.
예) 물이 유리창에 붙어있을 때 - 한 방울
시험관에 들어있을 때 - 1cc 단위화
우물에서 이고 올 때 - 한 동이
요리할 때 - 한 컵
마실 때 - 한 모금
3.분류사와 수량사구
수사가 셈의 대상이 되는 명사와 결합된 구성을 흔히 수량사구라고 이른
다.
수량사구의 유형
a. 명사-수사: 사람 둘, 학생 셋, 난쟁이 일곱
b. 수사/수관형사-명사: 두 사람, 세 학생, 일곱 난쟁이
c. 명사-(수사/수관형사-분류사): 사람 두 명, 학생 세 명, 난쟁이 일곱
명
d. (수사/수관형사-분류사)의-명사: 두 명의 사람, 세 명의 학생, 일곱
명의 난쟁이.
수량사구의 제약
1)a는 목록을 나열 할 때
2)b는 명사가 사람이면서 고유어 수사일 때 주로, 그 사용범위가 한정되
어 있다.
3)d는 주로 문어에서 사용되며 제목과 같이 전체를 한 단위로 인식할 때
사용된다.
4)c는 가장 제약없이 쓰이는 구성, 그러나 수사와 분류사 사이의 호응과
관련되는 제약도 있다
.
①'세/서/석' 및 '네/너/넉'이 후속 분류사에 따라 달리 선택되는 것(P1
44)
예)a. 세, 네 {개, 자루}
b. 서, 너 {말, 되, 푼}
c. 석, 넉 {냥, 대, 잔, 달}
②분류사가 한자어계냐 고유어계냐에 따라 그 앞에 같은 계열의 수사를
취하는 현상
(다만, '名'이나 '個'는 '열 명, 15명' '서른 개, 30개'등으로 아무런
제약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자어계냐 고유어계냐에 따른 제약이 일반적인 제약이라 하
기는 어렵다.)
예) a. {한, 두, 세, 스무} 살
b. {일, 이, 삼, 이십} 세
대명사
-대명사는 명사가 쓰일 자리에 그 명사를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들을 가
리킨다.
1.대명사의 특징
1)대명사는 그것이 어떠한 명사를 가리키고 있는가가 관심사가 된다.
2)대명사는 상황지시적 성질을 그 주된 특성으로 가지고 있다.
狀況指示素-화자를 기점으로 하여 화자 자신이나 그 주변의 것을 가리
키는 말
2.대명사의 종류
대명사는 지시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나뉘고, 또 그러한 것들이 화자를
기점으로 하여 얼마
나 멀고 가까운 데 있는가에 따라 나뉜다.
1인칭, 2인칭, 3인칭 또는 근칭, 중칭, 원칭등의 구분과 사물대명사, 처
소대명사의 구분
3인칭대명사
인물대명사 →이이, 이분(근칭)/그, 그이, 그분(중칭)/저이, 저분(원칭)
사물대명사 →이것(근칭)/그것(중칭)/저것(원칭)
처소대명사 →여기(근칭)/거기(중칭)/저기(원칭)
→근칭, 중칭, 원칭의 구별이 국어 3인칭 대명사의 특징.
3.대명사와 경어법
-국어대명사의 특징 중 하나는 경칭과 겸양칭이 평칭과 구별되어 있다는
점이다.
1)겸양칭
1인칭에 한정: 나, 우리→저, 저희
2)경칭-쓰임의 제약이 크다.
2인칭: 너→자네, 당신, 그대
3)아주 높이 존대할 인물의 경우, 대명사보다 명사를 직접 쓰는 것이 일
반적 예)어르신
4)하위자에 대해서도 2인칭 대명사보다 명사를 쓰는 것이 상대방을 존중
하는 의미.
예)이번에는 {영희가, 네가} 엄마를 도와 주겠니?
5)화자와 청자간에 특별한 사회적 관계가 있을 때 1인칭 대명사를 잘 쓰
지 않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p148)
a.철수야, 선생님하고 얘기 좀 할까?
b.김철수군, {나, *교수님}하고 얘기 좀 할까?
c.아빠, {제가, *아들이, *딸이} 안마해 드릴게요.
d.아버지, {이 아들이, 이 딸이} 나중에 편히 모실게요.
①화자와 청자가 가까운 친족이나 교사와 학생사이일 때 청자가 부르는
호칭으로 표현
②단, 청자가 성인 된 경우는 잘 쓰지 않는다.
③상위자가 하위자에게 말할때만 한정, 그 반대는 쓸 수 없다.
④하위자가 자신을 제 3자로 객관화시켜 지시어 '이'와 함께 쓸 때는 대
명사가 아니라 호칭으
로 쓰기도 한다.
4.복수형(P149)
1)1인칭, 2인칭에는 '우리, 너희'와 같은 복수형이 따로 발달되어 있다.
2)한 개인의 소유나 소속 관계를 나타낼 때에 이들 복수 대명사가 쓰인다
.
3)'우리, 저희, 너희'는 복수 표시의 '-들'을 다시 첨가하여서도 쓰인다.
(p150)
4)'우리들, 너희들'이 여러명 각자의 무엇을 가리킬 때에는 '-들'이 필수
적으로 쓰인다.
5)4)에서의 '-들'은 소유 대상인 명사에 연결 될 수 있다.(단 형제,자매
관계에선 안됨)
a.저희는(저희들은) 나중에 가겠어요-2번(의미는 다르지 않다.)
b.저희들 아버지는(너희 아버지들은, *너희 아버지는) 다 같은 회사에
다니시니?-4,5번
c.너희(너희들) 아버지는 회사에 다니시니? -형제자매관에선 뒤에 붙을
수 없다.
6)우리
-상황에 따라 화자 외에 때로는 청자, 때로는 제 3자가 포함되며, 때로
는 청자와 제 3자가 모
두 포함되는 수가 있다. (p150예문-19)
예) 너는 우리들의 계획을 어떻게 생각하니?
7)저희
-청자를 포함하여 일컬을 수 없다.
(저희는 상대방을 높이고 화자 및 그 동류를 낮춘 표현이므로 존대될 청
자를 이에 포함시키는
일이 현실적으로 허용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3인칭대명사
1.용법의 제약
-국어는 선행 명사를 대명사로 받는 이른바 대명사화 현상이 3인칭의 경우
매우 미미하여 3인칭
대명사의 쓰임은 그만큼 제약되어 있기도 하다. (p151 예문)
예문) 저희 어머니는 올해 마흔 두 살이십니다. 어머니의 고향은 강원도
의 한 소읍인데, 어머
니는 아홉 살 때까지만 거기서 사시고 그 이후에는 줄곧 서울에서 사셨다
합니다.
-앞문장의 명사를 대명사로 받지 않고 동일한 명사로 반복하는 이 현상은
국어의 한 특징
1) '이, 그, 저'
①'그'를 제외하고는 '-들'과 결합하여 복수가 되어야 비로소 인물대명사
로 쓰인다.
②'그, 이들, 그들, 저들'도 주로 글이나 기도문 등에 쓰인다.
③3인칭 여성을 가리키기 위한 '그녀'도 글에서밖에 쓰이지 않는다.
④'이'와 '그'는 대용의 기능을 갖지만 '저'는 언제나 지시의 기능만을
한다.
2)'얘, 쟤, 걔, 이이, 저이, 그이, 이분, 저분, 그분' 등
-대화에 주로 쓰이고 글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3)화자나 청자를 대명사로써가 아니라 명사로써 지칭하는 일도 있으나 이
것은 예외적, 게다가
이 경우 오히려 명사가 대명사를 대신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예)(누구니?)
a.저예요.
b.철수예요.
2.처소대명사
-국어의 3인칭 대명사 중에는 장소를 가리키는 '여기, 거기, 저기'도 있
다.
1)여기-화자에게 가까운 쪽, '이'의 대용 기능에도 불구하고 지시적으로
만 쓰임.
2)거기-청자에게 가까운 쪽, '그'의 대용적 용법을 그대로 유지하여 앞의
말이나 생각 속의 장
소를 가리킬 수 있다.(p154)
예)고향 땅이 여기서 몇 리나 되나? 푸른 하늘 끝 닿은 저기가 거긴(*여
긴)가.
3)저기-화자, 청자에게서 모두 떨어져 있으면서 눈에 보이는 곳
예) 너 어디서 전화하는 거니? 거기(*저기)가 어디니? 여기서 하는 말
잘 들리니?
4)어디, 아무데-장소를 가리키면서 부정칭으로 쓰이는 대명사, '누구'와
'아무'와 각각 맞먹
는 대명사.
3.부정칭
1)누구, 아무, 어디, 어느것 -미지칭
2)아무개, 아무것, 아무데 -부정칭
3)이것들은 쓰인 환경에 따라 큰 차이 없이 쓰이는 일이 많으므로 두가지
다 부정칭으로 묶는
다.
4)'누구'는 의문대명사(who)와 정해지지 않은 어떤 사람의 뜻(somebody)
둘로 쓰이는 데 전자
는 문미억양이 하강조가 되며 후자 일때는 상승조가 된다.
예) a. 누가 왔니?↘(온 사람이 누구니?)
b. 누가 왔니?↗(누군가 거기에 왔느냐 안 왔느냐?)
재귀대명사
-재귀대명사는 선행하는 동일체, 즉 선행사를 다시 가리킬 때 일반 대명사
와는 구별되는 특별한
형태로 나타나는 대명사를 말한다.
1.'그'와 '자기'
1)자기(p156)
①'자기'는 앞에 있는 명사(주어)를 바로 받는다.
②'자기'는 반드시 문장 안에 선행하는 명사와 호응해야 함으로 문장 첫
머리에 올 수 없다.
③상황이나 문맥에 의해 화자 청자에게 동일한 대상으로 제시되어 있는
경우에 한해 문장 첫머
리에 올 수 있다.
예) ①그이는 자기 이름 字도 못써요.
②{그, *자기}는 올해로 마흔을 넘겼다.
③자기가 뭔데 나서는 거야?
2)그(p156)
①'그'는 앞에 있는 명사(주어)를 바로 받지 않아서 만일 '자기' 대신에
'그'를 쓰면 의미가
달라지게 된다.
②'그'는 선행하는 명사와 반드시 호응하지는 않으므로 문장 첫 머리에
쓸 수 있다.
예)①철수는 영수를 그의 집에서 만났다.(제 3자/철수/영수)
②철수는 영수를 자기 집에서 만났다.(철수)
2.재귀대명사의 형태
1)국어의 재귀대명사는 3인칭 뿐이다.
2)'자기'외에 '저, 당신' 및 '저'의 복수형인 '저희'가 있는데, 다 '자기
'의 변종이라 할 것이
라 3인칭이다.
3)'자기, 저, 당신'은 선행사의 경어법 등급에 따라 결정된다.
①'저'가 '자기'보다는 선행사를 조금 낮추어 말할 때 쓰인다.
예) a.중도 제(저의) 머리는 못 깎는다.
b.중도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
c.오빠는 종일 자기(제) 방에서 꼼짝도 않아요.
*c의 경우, 책에서는 '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지만 실생활에
서는 사용한다.
②'당신'은 아주 한정된 환경에서만 쓰이는 데, 우선 선행명사가 존칭 명
사여야 한다.
㈀'사장님, 국장님'등 공적인 관계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적인 자
리에서 할 때는 어울
리지 않는다.
㈁화자가 어린 사람일 때도 '당신'을 쓰기는 어렵다.
예) 아버님은 오늘 종일 당신 방에만 계세요.
4)'자기'가 가장 제약이 없고 중립적인 일반 서술문에 가장 적합하기 때
문에 널리 쓰인다.
5)재귀대명사 '저'의 복수형인 '저희'는 '우리, 너희'처럼 '집, 논,아버
지'와 같은 명사 앞에
잘 쓰이지만 '나라'는 '우리나라'만 가능하다.
6)'우리들, 자기들'은 선행사가 복수일 때 쓰인다. 이 때에는 '저희들'을
쓰기도 한다.
7)'저' 대신에 '자기'를 쓸 수는 있어도 '저희' 대신에 '자기들'은 쓸 수
없다.
예) a.철수는 아까부터 저희(*자기들) 집 앞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b.큰댁 할머니는 종일 당신(당신들) 집 주위를 서성거리고 계시는
군요.
*b의 경우, 당신들을을 쓰지 못한다고 되어있지만 할머니가 아닌 다
른 사람들의 집일 경
우에는 상황상 될 수도 있다.
c.학생들은 자기들(저희들, 자기)한테 지급되는 장학금이 어디서 오
는 것인지 전혀 모르
고 있다.→책에선 '자기'가 되지 않는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하고
있다.
3.선행사의 조건
1)선행사는 사람을 비롯한 유정명사이어야 한다, '자기, 당신'에만 한정
하여.
2)'저'의 경우는 무정물이나 유정성이 낮은 벌레에도 쓸 수 있다.
예)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3)국어 재귀대명사는 원칙적으로 선행사가 주어나 화제일 때 쓰이는 경향
을 보인다.
4)재귀대명사 앞에 명사가 두 개 있을 때 재귀대명사는 우선적으로 주어
를 가리키게 되나 그것
이 절대적이지는 않다. 문맥에 따라서는 중의적이거나 주어가 아닌 것에
호응하는 것으로 해석
해야 한다.
예)창호는 영수가 자기를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스웠다.
i j i/j
→①창호는 영수가 창호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스웠다.
②창호는 영수가 영수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스웠다.
이런 식으로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참고서적은 현재 여러분이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국어문법론강의]고요,
사실 예문에 몇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지적해 주셨을 것입니다.
몇가지는 보충에서 올렸습니다.
이 발표문은 목요일 1,2,3교시 수업시간 것입니다.
열심히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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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와 대명사
명사
-뒤에 조사를 취하고 관형어의 꾸밈을 받는 특성을 가진 품사, 대체로 사
물의 명칭을 나타내는 품사.
명사의 종류
자립명사
의존명사(형식명사)
보통명사
고유명사 - 해당 항목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관형어와의 어울림에 제약
을 받는다.
(어느, 그-여러 개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의미를 나타내는/ 여러, 많은, 모
든-복수의 개념)
예) *어느 한강이 유명하니?(P134)
예외-명사의 고유명칭이 여럿 있을 때, 어느 한 사람으로 그 패거리를 함
께 지칭할 때, '이,
그, 우리'가 선택의 의미가 없을 때.
예) 어느 지영이가 더 예쁘니?(P135)
의존명사=형식명사=불완전명사
1.의존성과 형식성
1)의존 명사는 반드시 그 앞에 관형어가 수식하고 있어야만 문장에 쓰일
수 있다. 단독으로 문
장에 쓰일 수 없다.
예) a. 순희는 비싼 것만 좋아한다.
b. *순희는 것만 좋아한다.(P135)
2)의존명사는 실질적이고 개념적인 의미를 갖지 못하고 형식적이며 추상
적인 의미를 갖는다.
예) 비싼 것→비싼 물건(P136)
3)예외-의미를 끄집어 내기 힘든 것도 있다.
예) 애초 계획한 대로 추진해 갑시다.
2.분포상의 제약
1)앞에 반드시 관형어가 와야 함으로 문장의 첫머리에 올 수 없다.
2)국한된 격조사와만 결합하여 특정한 성분으로만 쓰이는 제약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문장의 어떤 자리에나 나타나지 못한다.
예) e. 만, 뻔 (+'하다') P137
f. 성, 듯 (+'싶다') ←어떤 조사와도 결합하지 못하고, 직접 결합하
여 파생어를 형성
g. 만큼, 대로, 양, 겸 ←조사를 취하지 않은 채 부사어 노릇
3)그 앞에 오는 관형형의 어미도 자유롭게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 a. 걔가 이 일을 {알, *아는, *안, *알던} 턱이 없지.(P138)
b. 그분이 {잊을, *잊은, *잊던} 리가 없지.
d. 저 사람이 우리 집에 {다니는, 다닌, *다닐, *다니던} 지가 얼마
나 됐지요?
4)상위문의 서술어에도 제약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
예)따위, 리 → 있다, 없다 / 줄 → 알다, 모르다
5)의존성으로 한 묶음이 되었지만 내적으로 불완전성에서 여러 등급으로
갈린다.
분류사
1.의존명사와 분류사
수량 단위 의존명사
1)그 앞에 관형어가 와야 문장에 있을 수 있다.
2)그 관형어가 이 경우 수량을 나타내는 수사( 및 수관형사)
3)그 의존명사들 역시 모두 수량을 나타내는 단위.
분류사의 기능
1)셀 수 없는 대상을 셀 수 있게 단위화
2)셈의 대상이 되는 명사의 의미론적 특성을 명시(P140)
예) a. 새 한 마리가 외로이 앉아 있다.→'마리' 그 앞의 명사가 동물이
라는 나타냄
b. 한 권에 얼마지요?→ 앞에 명사가 나타나지 않아도 단위의 대상이
책임을 나타냄.
2.분류사의 종류(P142)
-분류사는 영어를 비롯한 인구어에는 발달되어 있지 않은 데 반해 국어에
는 그 수가 수십개에
이른다.
1)분류사가 단순히 수량 표시에 그치지 않고 명사의 의미 자질을 세분해
서 나타내도록 분화되
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2)분류사가 명사의 의미자질에 의해 자동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화
자의 사회적, 심리적
상황설정에 의해 선택되기도 한다.
예) 물이 유리창에 붙어있을 때 - 한 방울
시험관에 들어있을 때 - 1cc 단위화
우물에서 이고 올 때 - 한 동이
요리할 때 - 한 컵
마실 때 - 한 모금
3.분류사와 수량사구
수사가 셈의 대상이 되는 명사와 결합된 구성을 흔히 수량사구라고 이른
다.
수량사구의 유형
a. 명사-수사: 사람 둘, 학생 셋, 난쟁이 일곱
b. 수사/수관형사-명사: 두 사람, 세 학생, 일곱 난쟁이
c. 명사-(수사/수관형사-분류사): 사람 두 명, 학생 세 명, 난쟁이 일곱
명
d. (수사/수관형사-분류사)의-명사: 두 명의 사람, 세 명의 학생, 일곱
명의 난쟁이.
수량사구의 제약
1)a는 목록을 나열 할 때
2)b는 명사가 사람이면서 고유어 수사일 때 주로, 그 사용범위가 한정되
어 있다.
3)d는 주로 문어에서 사용되며 제목과 같이 전체를 한 단위로 인식할 때
사용된다.
4)c는 가장 제약없이 쓰이는 구성, 그러나 수사와 분류사 사이의 호응과
관련되는 제약도 있다
.
①'세/서/석' 및 '네/너/넉'이 후속 분류사에 따라 달리 선택되는 것(P1
44)
예)a. 세, 네 {개, 자루}
b. 서, 너 {말, 되, 푼}
c. 석, 넉 {냥, 대, 잔, 달}
②분류사가 한자어계냐 고유어계냐에 따라 그 앞에 같은 계열의 수사를
취하는 현상
(다만, '名'이나 '個'는 '열 명, 15명' '서른 개, 30개'등으로 아무런
제약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자어계냐 고유어계냐에 따른 제약이 일반적인 제약이라 하
기는 어렵다.)
예) a. {한, 두, 세, 스무} 살
b. {일, 이, 삼, 이십} 세
대명사
-대명사는 명사가 쓰일 자리에 그 명사를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들을 가
리킨다.
1.대명사의 특징
1)대명사는 그것이 어떠한 명사를 가리키고 있는가가 관심사가 된다.
2)대명사는 상황지시적 성질을 그 주된 특성으로 가지고 있다.
狀況指示素-화자를 기점으로 하여 화자 자신이나 그 주변의 것을 가리
키는 말
2.대명사의 종류
대명사는 지시 대상이 무엇인가에 따라 나뉘고, 또 그러한 것들이 화자를
기점으로 하여 얼마
나 멀고 가까운 데 있는가에 따라 나뉜다.
1인칭, 2인칭, 3인칭 또는 근칭, 중칭, 원칭등의 구분과 사물대명사, 처
소대명사의 구분
3인칭대명사
인물대명사 →이이, 이분(근칭)/그, 그이, 그분(중칭)/저이, 저분(원칭)
사물대명사 →이것(근칭)/그것(중칭)/저것(원칭)
처소대명사 →여기(근칭)/거기(중칭)/저기(원칭)
→근칭, 중칭, 원칭의 구별이 국어 3인칭 대명사의 특징.
3.대명사와 경어법
-국어대명사의 특징 중 하나는 경칭과 겸양칭이 평칭과 구별되어 있다는
점이다.
1)겸양칭
1인칭에 한정: 나, 우리→저, 저희
2)경칭-쓰임의 제약이 크다.
2인칭: 너→자네, 당신, 그대
3)아주 높이 존대할 인물의 경우, 대명사보다 명사를 직접 쓰는 것이 일
반적 예)어르신
4)하위자에 대해서도 2인칭 대명사보다 명사를 쓰는 것이 상대방을 존중
하는 의미.
예)이번에는 {영희가, 네가} 엄마를 도와 주겠니?
5)화자와 청자간에 특별한 사회적 관계가 있을 때 1인칭 대명사를 잘 쓰
지 않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p148)
a.철수야, 선생님하고 얘기 좀 할까?
b.김철수군, {나, *교수님}하고 얘기 좀 할까?
c.아빠, {제가, *아들이, *딸이} 안마해 드릴게요.
d.아버지, {이 아들이, 이 딸이} 나중에 편히 모실게요.
①화자와 청자가 가까운 친족이나 교사와 학생사이일 때 청자가 부르는
호칭으로 표현
②단, 청자가 성인 된 경우는 잘 쓰지 않는다.
③상위자가 하위자에게 말할때만 한정, 그 반대는 쓸 수 없다.
④하위자가 자신을 제 3자로 객관화시켜 지시어 '이'와 함께 쓸 때는 대
명사가 아니라 호칭으
로 쓰기도 한다.
4.복수형(P149)
1)1인칭, 2인칭에는 '우리, 너희'와 같은 복수형이 따로 발달되어 있다.
2)한 개인의 소유나 소속 관계를 나타낼 때에 이들 복수 대명사가 쓰인다
.
3)'우리, 저희, 너희'는 복수 표시의 '-들'을 다시 첨가하여서도 쓰인다.
(p150)
4)'우리들, 너희들'이 여러명 각자의 무엇을 가리킬 때에는 '-들'이 필수
적으로 쓰인다.
5)4)에서의 '-들'은 소유 대상인 명사에 연결 될 수 있다.(단 형제,자매
관계에선 안됨)
a.저희는(저희들은) 나중에 가겠어요-2번(의미는 다르지 않다.)
b.저희들 아버지는(너희 아버지들은, *너희 아버지는) 다 같은 회사에
다니시니?-4,5번
c.너희(너희들) 아버지는 회사에 다니시니? -형제자매관에선 뒤에 붙을
수 없다.
6)우리
-상황에 따라 화자 외에 때로는 청자, 때로는 제 3자가 포함되며, 때로
는 청자와 제 3자가 모
두 포함되는 수가 있다. (p150예문-19)
예) 너는 우리들의 계획을 어떻게 생각하니?
7)저희
-청자를 포함하여 일컬을 수 없다.
(저희는 상대방을 높이고 화자 및 그 동류를 낮춘 표현이므로 존대될 청
자를 이에 포함시키는
일이 현실적으로 허용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3인칭대명사
1.용법의 제약
-국어는 선행 명사를 대명사로 받는 이른바 대명사화 현상이 3인칭의 경우
매우 미미하여 3인칭
대명사의 쓰임은 그만큼 제약되어 있기도 하다. (p151 예문)
예문) 저희 어머니는 올해 마흔 두 살이십니다. 어머니의 고향은 강원도
의 한 소읍인데, 어머
니는 아홉 살 때까지만 거기서 사시고 그 이후에는 줄곧 서울에서 사셨다
합니다.
-앞문장의 명사를 대명사로 받지 않고 동일한 명사로 반복하는 이 현상은
국어의 한 특징
1) '이, 그, 저'
①'그'를 제외하고는 '-들'과 결합하여 복수가 되어야 비로소 인물대명사
로 쓰인다.
②'그, 이들, 그들, 저들'도 주로 글이나 기도문 등에 쓰인다.
③3인칭 여성을 가리키기 위한 '그녀'도 글에서밖에 쓰이지 않는다.
④'이'와 '그'는 대용의 기능을 갖지만 '저'는 언제나 지시의 기능만을
한다.
2)'얘, 쟤, 걔, 이이, 저이, 그이, 이분, 저분, 그분' 등
-대화에 주로 쓰이고 글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3)화자나 청자를 대명사로써가 아니라 명사로써 지칭하는 일도 있으나 이
것은 예외적, 게다가
이 경우 오히려 명사가 대명사를 대신하는 것으로 느껴진다.
예)(누구니?)
a.저예요.
b.철수예요.
2.처소대명사
-국어의 3인칭 대명사 중에는 장소를 가리키는 '여기, 거기, 저기'도 있
다.
1)여기-화자에게 가까운 쪽, '이'의 대용 기능에도 불구하고 지시적으로
만 쓰임.
2)거기-청자에게 가까운 쪽, '그'의 대용적 용법을 그대로 유지하여 앞의
말이나 생각 속의 장
소를 가리킬 수 있다.(p154)
예)고향 땅이 여기서 몇 리나 되나? 푸른 하늘 끝 닿은 저기가 거긴(*여
긴)가.
3)저기-화자, 청자에게서 모두 떨어져 있으면서 눈에 보이는 곳
예) 너 어디서 전화하는 거니? 거기(*저기)가 어디니? 여기서 하는 말
잘 들리니?
4)어디, 아무데-장소를 가리키면서 부정칭으로 쓰이는 대명사, '누구'와
'아무'와 각각 맞먹
는 대명사.
3.부정칭
1)누구, 아무, 어디, 어느것 -미지칭
2)아무개, 아무것, 아무데 -부정칭
3)이것들은 쓰인 환경에 따라 큰 차이 없이 쓰이는 일이 많으므로 두가지
다 부정칭으로 묶는
다.
4)'누구'는 의문대명사(who)와 정해지지 않은 어떤 사람의 뜻(somebody)
둘로 쓰이는 데 전자
는 문미억양이 하강조가 되며 후자 일때는 상승조가 된다.
예) a. 누가 왔니?↘(온 사람이 누구니?)
b. 누가 왔니?↗(누군가 거기에 왔느냐 안 왔느냐?)
재귀대명사
-재귀대명사는 선행하는 동일체, 즉 선행사를 다시 가리킬 때 일반 대명사
와는 구별되는 특별한
형태로 나타나는 대명사를 말한다.
1.'그'와 '자기'
1)자기(p156)
①'자기'는 앞에 있는 명사(주어)를 바로 받는다.
②'자기'는 반드시 문장 안에 선행하는 명사와 호응해야 함으로 문장 첫
머리에 올 수 없다.
③상황이나 문맥에 의해 화자 청자에게 동일한 대상으로 제시되어 있는
경우에 한해 문장 첫머
리에 올 수 있다.
예) ①그이는 자기 이름 字도 못써요.
②{그, *자기}는 올해로 마흔을 넘겼다.
③자기가 뭔데 나서는 거야?
2)그(p156)
①'그'는 앞에 있는 명사(주어)를 바로 받지 않아서 만일 '자기' 대신에
'그'를 쓰면 의미가
달라지게 된다.
②'그'는 선행하는 명사와 반드시 호응하지는 않으므로 문장 첫 머리에
쓸 수 있다.
예)①철수는 영수를 그의 집에서 만났다.(제 3자/철수/영수)
②철수는 영수를 자기 집에서 만났다.(철수)
2.재귀대명사의 형태
1)국어의 재귀대명사는 3인칭 뿐이다.
2)'자기'외에 '저, 당신' 및 '저'의 복수형인 '저희'가 있는데, 다 '자기
'의 변종이라 할 것이
라 3인칭이다.
3)'자기, 저, 당신'은 선행사의 경어법 등급에 따라 결정된다.
①'저'가 '자기'보다는 선행사를 조금 낮추어 말할 때 쓰인다.
예) a.중도 제(저의) 머리는 못 깎는다.
b.중도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
c.오빠는 종일 자기(제) 방에서 꼼짝도 않아요.
*c의 경우, 책에서는 '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지만 실생활에
서는 사용한다.
②'당신'은 아주 한정된 환경에서만 쓰이는 데, 우선 선행명사가 존칭 명
사여야 한다.
㈀'사장님, 국장님'등 공적인 관계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공적인 자
리에서 할 때는 어울
리지 않는다.
㈁화자가 어린 사람일 때도 '당신'을 쓰기는 어렵다.
예) 아버님은 오늘 종일 당신 방에만 계세요.
4)'자기'가 가장 제약이 없고 중립적인 일반 서술문에 가장 적합하기 때
문에 널리 쓰인다.
5)재귀대명사 '저'의 복수형인 '저희'는 '우리, 너희'처럼 '집, 논,아버
지'와 같은 명사 앞에
잘 쓰이지만 '나라'는 '우리나라'만 가능하다.
6)'우리들, 자기들'은 선행사가 복수일 때 쓰인다. 이 때에는 '저희들'을
쓰기도 한다.
7)'저' 대신에 '자기'를 쓸 수는 있어도 '저희' 대신에 '자기들'은 쓸 수
없다.
예) a.철수는 아까부터 저희(*자기들) 집 앞을 왔다 갔다 하고 있다.
b.큰댁 할머니는 종일 당신(당신들) 집 주위를 서성거리고 계시는
군요.
*b의 경우, 당신들을을 쓰지 못한다고 되어있지만 할머니가 아닌 다
른 사람들의 집일 경
우에는 상황상 될 수도 있다.
c.학생들은 자기들(저희들, 자기)한테 지급되는 장학금이 어디서 오
는 것인지 전혀 모르
고 있다.→책에선 '자기'가 되지 않는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사용하고
있다.
3.선행사의 조건
1)선행사는 사람을 비롯한 유정명사이어야 한다, '자기, 당신'에만 한정
하여.
2)'저'의 경우는 무정물이나 유정성이 낮은 벌레에도 쓸 수 있다.
예)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
3)국어 재귀대명사는 원칙적으로 선행사가 주어나 화제일 때 쓰이는 경향
을 보인다.
4)재귀대명사 앞에 명사가 두 개 있을 때 재귀대명사는 우선적으로 주어
를 가리키게 되나 그것
이 절대적이지는 않다. 문맥에 따라서는 중의적이거나 주어가 아닌 것에
호응하는 것으로 해석
해야 한다.
예)창호는 영수가 자기를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스웠다.
i j i/j
→①창호는 영수가 창호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스웠다.
②창호는 영수가 영수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스웠다.
이런 식으로 두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참고서적은 현재 여러분이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국어문법론강의]고요,
사실 예문에 몇가지 문제가 있는 것은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지적해 주셨을 것입니다.
몇가지는 보충에서 올렸습니다.
이 발표문은 목요일 1,2,3교시 수업시간 것입니다.
열심히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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