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는 2000년 4월 황상열 선배님께서 올리신 자료입니다.
=========================================================================
* 서술
- 어떤 사실을 차례로 쫓아 말하거나 적음. (사실을 상세히 서술하다.)
- 서술어: 주어를 서술하는 문장성분의 하나. 즉, 한 문장의 주어로 제시된 인물이나 사물에 대하여 그 동작,상태,성질,유개념을 설명하는 말로서 주어와 함께 문장의 두 중요성분을 이룬다.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주술관계)를 가진 구성을 주술구성이라 하는데, 전통문법의 `주어-서술어`개념은 `명사-동사`의 구분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주어는 한 문장에서 언급되는 어떤 것이고, 서술어는 그것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엄격한 의미에서는 목적어나 보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의 경우, 이들을 포함하여 서술어라 부르는 것이 좋다. 서술어에 관하여 밝혀진 특징적 사실들을 주어와 관련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상적인 문장에서 서술어는 주어의 뒤에 놓이며, 주어에는 체언이 주로 쓰이고 서술어에는 용언이 주로 쓰인다. 체언(주어)에는 곡용어미(또는 조사)가 연결되고 용언에는 활용어미가 연결된다. 용언이 체언으로 전성하여 곡용어미를 취함으로써 주어로 쓰일 수 있고, 체언은 서술격 조사, 지정사 또는 계사라고 부르는 `-이-`와 결합하여 활용어미를 취함으로써 서술어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 묘사
- 언어를 통하여 다양한 인물 체험을 정리해서 정신적인 사생을 하는 기술양식을 일컫는 말. 묘사는 주제나 줄거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현상이나 체험의 성질과 인상을 사생하는 것이며 전체와 부분, 부분과 부분의 조화 및 관련을 유지하면서 작자의 반응을 통일성있게 그리는 것이다. 설명은 지식의 전달이나 대상에 관하여 말하는 것이나, 묘사는 대상자체를 말하며, 인상을 통해 특수성을 찾아 그리는 것으로 지배적 인상이라 불리는 개개의 사물이 이루는 통일감, 전체감, 입체감을 유발한다. 묘사의 패턴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객관적 입장
-고정 관점형: 고정적인 관점에서 주어진 인상을 주어지는 아이템에 따라 묘사해 가는 방법.
-동적 관점형: 고정적인 위치와는 달리 어떠한 공간적인 이동과 초점의 변화를 보여주는 묘사 패턴.
-상상적인 프레임 이미지에 의한 관점: 대상이 방대하고 상상적인 무한성을 지닌 경우에, 전체적인 대상을 가시적이며 구상적인 현실성을 가진 것으로 환원시켜 미세한 대상과 비교해 내어 독자에게 간결한 대상의 디테일을 발견해 내도록 하는 방법이다.
(2)주관적 입장
-무드(mood)형: 관찰한 대상에서 얻는 반응과 흥미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때 그 무드를 통해 묘사하는 방법.
-관심형: 특별한 관심을 지닌 일면을 드러나게 하는 방법.
위와 같은 묘사법 외에 인상주의형, 집중적 묘사형, 혼성형 등이 있다. 또한 묘사는 생동감과 유의성이 부수되어야 한다.
* 설명
- 어떤 일의 내용이나 이유, 의의 따위를 알기 쉽게 밝혀서 말함.
- 설명법: 종결어미에 나타나는 어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 서술법 또는 평서법이라고 한다. 공손법의 등분에 따라 `읽는다. 붉다`(해라체),`읽네. 붉네`(하게체), `읽으로. 붉으오`(하오체), `읽습니다. 붉습니다`(합쇼체), `읽어. 붉어`(반말)등의 어미변화가 있다. 설명법 어미 `-다`는 선행하는 형태가 서술격 어미거나 `니.리.더`등의 선어말 어미면 `-라`로 교체된다.(하리라. 하더라). 그러나 서술격 어미 아래서 `-라`로 되는 현상은 특히 중세 국어에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약속법도 넓은 의미로는 설명법에 귀속시킬 수 있다. 이 문체는 어떤 일을 하자고 상대편에게 약속하는 것이니 보통1인칭의 주어를 받게 된다. 역시 공손법의 등분에 따라 `읽으마. 읽음세. 읽으리라. 읽으오리다`(형용사에는 연결되지 못한다.) 등의 변화형을 가진다. 중세 국어에서는 약속법에 의도법 어미 `오/우`가 선행되는데, 이 어미는 화자의 의지를 강하게 다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종결어미.문체법
* 논증
- reasoning;probation 언어에 있어서 주어진 판단이 참이라고 하는 것의 이유를 밝히는 논리적 절차. 처음에는 정치와 재판에서 쓰여진 것으로 추측되며, 고대 그리스에서 철학이나 수학에 채용된 이후 서양 학문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수단이 되었다. 논증 가운데에서도 몇 개의 전제에서 하나의 결론이 직접 나오는 것을 나타내는 극히 짧은 논증을 추론이라고 한다. 논리학의 성과에 따르면 추론은 유한개의 패턴으로 분류할 수 있고, 모든 논증은 이 추론의 겹쳐쌓기 형식으로 분석된다. 그 중에서도 수학의 논증, 즉 증명의 구조는 더욱 잘 분석되어 있다.
=========================================================================
* 서술
- 어떤 사실을 차례로 쫓아 말하거나 적음. (사실을 상세히 서술하다.)
- 서술어: 주어를 서술하는 문장성분의 하나. 즉, 한 문장의 주어로 제시된 인물이나 사물에 대하여 그 동작,상태,성질,유개념을 설명하는 말로서 주어와 함께 문장의 두 중요성분을 이룬다.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주술관계)를 가진 구성을 주술구성이라 하는데, 전통문법의 `주어-서술어`개념은 `명사-동사`의 구분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주어는 한 문장에서 언급되는 어떤 것이고, 서술어는 그것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엄격한 의미에서는 목적어나 보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의 경우, 이들을 포함하여 서술어라 부르는 것이 좋다. 서술어에 관하여 밝혀진 특징적 사실들을 주어와 관련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상적인 문장에서 서술어는 주어의 뒤에 놓이며, 주어에는 체언이 주로 쓰이고 서술어에는 용언이 주로 쓰인다. 체언(주어)에는 곡용어미(또는 조사)가 연결되고 용언에는 활용어미가 연결된다. 용언이 체언으로 전성하여 곡용어미를 취함으로써 주어로 쓰일 수 있고, 체언은 서술격 조사, 지정사 또는 계사라고 부르는 `-이-`와 결합하여 활용어미를 취함으로써 서술어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 묘사
- 언어를 통하여 다양한 인물 체험을 정리해서 정신적인 사생을 하는 기술양식을 일컫는 말. 묘사는 주제나 줄거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고 현상이나 체험의 성질과 인상을 사생하는 것이며 전체와 부분, 부분과 부분의 조화 및 관련을 유지하면서 작자의 반응을 통일성있게 그리는 것이다. 설명은 지식의 전달이나 대상에 관하여 말하는 것이나, 묘사는 대상자체를 말하며, 인상을 통해 특수성을 찾아 그리는 것으로 지배적 인상이라 불리는 개개의 사물이 이루는 통일감, 전체감, 입체감을 유발한다. 묘사의 패턴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1)객관적 입장
-고정 관점형: 고정적인 관점에서 주어진 인상을 주어지는 아이템에 따라 묘사해 가는 방법.
-동적 관점형: 고정적인 위치와는 달리 어떠한 공간적인 이동과 초점의 변화를 보여주는 묘사 패턴.
-상상적인 프레임 이미지에 의한 관점: 대상이 방대하고 상상적인 무한성을 지닌 경우에, 전체적인 대상을 가시적이며 구상적인 현실성을 가진 것으로 환원시켜 미세한 대상과 비교해 내어 독자에게 간결한 대상의 디테일을 발견해 내도록 하는 방법이다.
(2)주관적 입장
-무드(mood)형: 관찰한 대상에서 얻는 반응과 흥미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질 때 그 무드를 통해 묘사하는 방법.
-관심형: 특별한 관심을 지닌 일면을 드러나게 하는 방법.
위와 같은 묘사법 외에 인상주의형, 집중적 묘사형, 혼성형 등이 있다. 또한 묘사는 생동감과 유의성이 부수되어야 한다.
* 설명
- 어떤 일의 내용이나 이유, 의의 따위를 알기 쉽게 밝혀서 말함.
- 설명법: 종결어미에 나타나는 어떤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 서술법 또는 평서법이라고 한다. 공손법의 등분에 따라 `읽는다. 붉다`(해라체),`읽네. 붉네`(하게체), `읽으로. 붉으오`(하오체), `읽습니다. 붉습니다`(합쇼체), `읽어. 붉어`(반말)등의 어미변화가 있다. 설명법 어미 `-다`는 선행하는 형태가 서술격 어미거나 `니.리.더`등의 선어말 어미면 `-라`로 교체된다.(하리라. 하더라). 그러나 서술격 어미 아래서 `-라`로 되는 현상은 특히 중세 국어에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약속법도 넓은 의미로는 설명법에 귀속시킬 수 있다. 이 문체는 어떤 일을 하자고 상대편에게 약속하는 것이니 보통1인칭의 주어를 받게 된다. 역시 공손법의 등분에 따라 `읽으마. 읽음세. 읽으리라. 읽으오리다`(형용사에는 연결되지 못한다.) 등의 변화형을 가진다. 중세 국어에서는 약속법에 의도법 어미 `오/우`가 선행되는데, 이 어미는 화자의 의지를 강하게 다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종결어미.문체법
* 논증
- reasoning;probation 언어에 있어서 주어진 판단이 참이라고 하는 것의 이유를 밝히는 논리적 절차. 처음에는 정치와 재판에서 쓰여진 것으로 추측되며, 고대 그리스에서 철학이나 수학에 채용된 이후 서양 학문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수단이 되었다. 논증 가운데에서도 몇 개의 전제에서 하나의 결론이 직접 나오는 것을 나타내는 극히 짧은 논증을 추론이라고 한다. 논리학의 성과에 따르면 추론은 유한개의 패턴으로 분류할 수 있고, 모든 논증은 이 추론의 겹쳐쌓기 형식으로 분석된다. 그 중에서도 수학의 논증, 즉 증명의 구조는 더욱 잘 분석되어 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