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적 마사지의 개념 (마사지의 정의 & 마사지의 용어)

작성자뛰는놈나는놈|작성시간02.12.01|조회수1,334 목록 댓글 0
치료적 마사지의 개념
마사지(massage)라는 용어는 '두드리다', '어루만지다', '주무르다'(mean to touch, handle, squeeze, or to knead)라는 의미의 라틴어(Latin root) massa와 그리스어(Greek root) massein 또는 masso, 손이라는 뜻의 manus 등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프랑스어 동사 masser 역시 주무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아랍어(Arabic root) mass 또는 mass'h 와 산스크리트어(Sanskrit root) makeh 또한 부드럽게 누른다(press softly)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상과 같이 살펴볼 때 마사지는 동서양을 불문하고 유사한 어원에서 비롯되었으며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고도 할 수 있겠다.
즉 피부 위에서 어루만지고 문지름으로써 피부나 근육의 혈액순환, 림프액의 흐름을 촉진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하여 피부와 근육에 영양공급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다. 특히 근육에 자극을 가함으로써 그 수축력을 높이고 보다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게 하며, 피부자극을 통한 반사효과를 이용하여 내장의 여러 기관의 기능도 원활케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마사지에 대한 정의는 여러 학자들에 의해 여러 형태로 기술되어 왔으나(Beard, 1952), 대체로 마사지란 "손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인체의 연부조직(soft tissue)을 조작(manipulation) 함으로써, 신경 및 근육계의 산출효과(producing effect)와 혈액과 림프의 국소순환과 전반적인 순환을 다루는 조직적이고 과학적인 조작"이라고 할 수 있다(Tappan, 1961).
또한 마사지를 시행하는 목적 및 주요역할은 연부조직내의 대사적 불균형에 기인되는 여러 가지 상황을 마사지를 통하여 순환을 증진시킴으로써 생리학적 효과뿐만 아니라 기계적인 효과, 더 나아가서는 심리학적 효과를 얻는 것이며(Jacobs, 1955; Tappan, 1961), 특히 운동경기에 있어서의 마사지는 운동전후, 혹은 중간에 이를 시행함으로써 격렬한 동작에 대한 최고의 성취를 위해 적합한 근육을 마련하고, 스포츠 손상의 기회를 줄이며, 그러한 운동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손상으로부터 인체가 회복되는 치유과정을 촉진하며, 보조해 주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 하겠다(Eo와 Shin, 1985).
마사지에 대한 초기문헌들을 살펴보면 상세한 기록이 되어 있지 않다. 또한 최근의 연구에까지도 사실상의 기술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 그리고 오늘날 사용되고 있는 마사지 기술의 변화에 대하여 살펴보면, 과학적 배경이 부족하고 치료법에 있어 평가의 부족으로 인해 어떻게 결론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에 의문이 생길 것이다. 기술에 대한 세밀한 정보의 부족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의 뜻에 있어서의 혼동이 문헌을 연구하는 것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기술만으로써 고찰되어지고 방법의 비교로써 결정지어질 수 있다면 오늘날 기술과 방법의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을 것이다.
마사지의 초기역사에 있어 상당량의 정보들은 Graham, Bucholz, Coulter, Tappan 등에 의해서 얻어진 것이다. 이들의 연구는 포괄적으로 행해져 왔으나 문헌에 대한 완벽한 조사는 시도되지 않았었다.

1. 마사지의 정의
초기 의학문헌에서 포괄적으로 마사지에 대한 정의가 결여되어 왔다.
Murrell은 질병을 치료하는 마사지에 대해 제한적이었지만 그 사용이 체계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으며, 마사지의 의미에는 제한이 없다고 하였다.
또한 Graham은 마사지는 손으로 사용되어지는 일단의 공정을 의미하고, 마찰(friction), 유날(kneading), 조작(manipulations), 굴림(rolling), 그리고 타진(percussion) 등 신체 외부조직에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심지어 치료적, 완화적인 목적뿐 아니라, 위생적인 목적으로도 쓰인다고 했으며, Murrell보다 나아가서 그 뜻을 손과 외부조직에 포함된 표피로 제한하고 치료적, 완화적 및 위생에 목표를 두었다.
Kleen은 같은 시대에 Graham의 초기 행위와 함께 연부조직을 포함하여 한계를 정했다. 그것은 손에다 몸의 기관을 더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모순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는 마사지가 운동이라는 생각을 배제하였다. 여기서 그는 일찍이 그의 스웨덴의 동료였던 Ling과는 의견이 달랐다.
독일의 Hoffa는 마사지를 손으로 한정했지만 그 사용면에 있어 보다 넓게 잡았다. 그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손으로 하는 일의 공정"으로 적용하였다.
Bucholz는 그의 선배들만큼 불확정적이었다. 그는 치료적인 목적을 위한 연부조직의 조작에 있어 손이나 기타 어떠한 수단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오늘날과 같은 마사지의 과학을 이룩하는데 큰 공헌을 한 Mennell 역시 아무런 공식적 정의를 하지 않았다.
Coulter는 "현재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마사지라는 단어의 의미는 치료적인 목적을 위해 신체의 기관과 조직에 여러 조작을 행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Beard는 마사지를 신체의 연부조직에 대한 어떤 조작을 나타내는데 사용되는 용어라고 정의하였으며, 이러한 조직은 손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행하여지며 이것은 신경계 및 호흡계와 국소적, 전반적 혈액 및 림프의 순환에 어떤 효과를 목적으로 수행된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살펴볼 때 대체로 마사지란 "마사지를 받는 사람의 몸에 손이나 도구, 물리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효과적으로 인체의 연부조직을 조작함으로써, 신경계 및 근골격계의 산출효과와 혈액과 림프의 국소와 전반적인 순환을 다루는 조직적이고 과학적인 치료적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마사지의 용어
일반적으로 마사지 연구자들은 여러 시대를 거쳐 사용된 마사지의 동작들을 나타내는 상이한 용어들의 수에 압도될 것이 틀림없다. 비록 유사한 점들은 많으나 많은 혼란이 있고, 이를 비교해보면 대개 어떤 연구자들도 이들 용어에 동일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래 전부터 내려온 마사지에 관련된 문헌을 올바르게 번역하고 동시에 현재 받아들여지는 의미에 대한 명확한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이함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B.C. 9세기 즉 Homer의 시대로부터 A.D. 4∼5세기에 걸쳐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 중에서 여러 마사지 애호가들에 의해 사용된 용어들에는 유사함이 있다. 「friction」,「rubbing」그리고 「anointing」등은 이들에 의해 자주 사용되었다. 로마의 Celsus는 여기에 대하여 「unction」이란 용어를 사용하였고, 그리스의 Hippocrates는 「anatripsis」와「rubbing」이란 용어를 사용하였다. 후에 로마의 Galen은 Hippocrates로부터 시작된「anatripsis」란 용어를 사용하였고 거기에다 「tripsis」, 「tripsisparaskeulasthke」 및 「apotherapeia」등의 용어를 더하였다. 1세기 후에 Galen을 추종한 로마인인 Oribasius는 「apotherapeia」와 함께 「bathing」,「pommeling」,「squeezing」,「pinching」등을 사용하였다.
암흑시대인 중세동안에는 의학적 시술에 대한 문헌은 거의 없으나 고대의 용어가 15,16,17세기의 많은 유럽국가들의 마사지 사용자들에 의해 계승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도 주목받는 외과의사들이 많았다. 특히 기계적 요법을 위한 해부생리학적 연구를 시작한 프랑스 외과의사인 Pare와 「friction」을 제한적으로 사용한 영국의 유명한 의사인 Sydenham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Alpinus는 「rubbing」과 이에 더하여「maxalation」,「manipulation」,「pressure」등을 사용하였고, Prussia의 Hoffman은 Galen의 용어인 「apotherapeia」를 채택하였다. 그리고 이탈리아인인 Fabricius는 「knead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최초의 사람으로 여겨지며, 「rubbing」이란 용어도 함께 사용하였다.
19세기 초에 스웨덴의 Ling의 영향에 결정적으로 기인한 용어가 있어 심한 변화가 있었다. 스웨덴 마사지의 창시자라는 명예가 부여되고 있는 Ling은 전 유럽을 두루 여행하고 프랑스 용어인 「effleurage」,「petrissage」,「massage a friction」그리고「tapotement」의 사용을 그의 체계에 구체화시켰다. 여기에다 그의 마사지동작의 분류에 있어서 오늘날 운동의 일부를 포함하는 특수한 예인 「rolling」,「slapping」,「pinching」,「shaking」,「vibration」그리고 「joint movement」등을 더하였다.
Holland의 Mezger는 마사지에 프랑스용어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였고, Scotland의 Beveridge는「finger rubbing」이라는 용어를 독창적으로 사용한 듯이 보인다. 또한 프랑스의 Lucaschampionniere 역시 그의 용어에 있어서 특이하였다. 그가 「glucokinesis」및「effrayante」라 부른 전신마사지는 현대 마사지기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Blundell은 「inunction」,「friction」,「pressure」,「percussion」등의 용어를 사용하였다.
같은 시대에 Tonga 제도사람들 사이에 사용된 용어는「Toogi-Toogi」,「Mili」,「Fota」등이 있고, 이에 비해 하와이사람들이 「Lomi-Lomi」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20세기 초반에 미국의 의료인들이 마사지 문헌에 기여하였다. Graham은 프랑스 용어의 사용을 피하고 「friction, kneading, manipulation, rolling, pinching, percussion, pressure, squeezing, movement」그리고 고대 이탈리아의 용어인 「maxalation」을 사용하였다. Kellogg는 예를 들어 단지 「friction」이란 용어만 사용한 Grosvenor 등 1세기전의 영국의 작가들의 일부에 비해 37가지의 동작을 묘사해 내었다.
영국의 Murrell, 스웨덴의 Kleen, 독일의 Hoffa, 독일과 미국의 Bucholz, 미국의 Mitchell 등은 프랑스 용어를 사용했으나 독일의 Zabludowski, 영국의 Mennell 등은 이들을 거의 전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Kleen, Bucholz, Mitchell, Zabludowski, Mennell 등은 동작의 세분에 의해 용어의 더 간단하고 일반적인 분류를 실시하였으며, 특히 Mennell은 「stroking」,「compression」및「percussion」으로 일반적인 분류를 시험하였다.
Mcmillan은「effleurage」,「petrissage」,「friction」,「tapotement」,「vibration」등을 사용하였다. 또한 Despard와 Tappan은 프랑스와 영국의 용어를 함께 사용하였다. Dicke와 그의 동료들은 「flat」,「pulling」,「blancing」및「hook-ons」등의 용어를 동시에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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