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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포도 2톤 싹쓸이 도난귀농 5년차 포도왕의 1년 농사 하루아침에 도루묵

작성자한봉석|작성시간16.08.08|조회수110 목록 댓글 0
경제농업
밤사이 포도 2톤 싹쓸이 도난귀농 5년차 포도왕의 1년 농사 하루아침에 도루묵
수확 앞둔 포도 직접 따간 전문털이범 가능성 무게
  
▲ 군서면 하동리 한 포도농가에서 포도 2톤을 도난 당했다. 주렁주렁 열려 있어야 할 포도를 밤사이 모두 도난 당했다.

1년 동안 애지중지 재배해 온 포도 2톤을 밤사이 도둑맞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한해 농사의 절반에 가까운 양으로 피해액은 1천400만원 상당에 이른다. 사건을 접수 받은 옥천경찰서는 농산물 전문털이범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총동원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농민은 군서면 하동리 주민 송정섭씨다. 대전 토박이인 송씨는 5년 전 포도 인턴제를 통해 옥천과 인연을 맺었고 그 이후 군서면 하동리에 자리 잡았다. 귀농 5년 만에 포도왕으로 선발 될 정도로 의욕이 넘쳤던 그였기에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15일 오후 늦게 작업을 마친 송씨는 하우스 문을 자물쇠로 잠그고 집으로 귀가했다. 하우스에는 90% 이상 익어 수확을 바로 앞둔 포도가 주렁주렁 달려 있었다. 16일 아침 하우스를 찾았을 때에는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상황을 마주했다. 밤사이 포도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3일 전 길 건너 포도 하우스에서 도난 피해를 입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직감적으로 도둑맞은 것을 알았다.

송씨는 "앞집은 한 차례 수확을 했기 때문에 피해가 우리만큼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익은 포도는 몽땅 쓸어가고 익지 않은 것은 남겨둔 것으로 봐서는 포도를 아는 전문털이범의 소행이라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황당해 멍해 있다가 정신이 들었을 때는 어렵게 판로를 확보해 놓은 거래처에 납품을 맞출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작목반 다른 농가에서 맞춰주었다"며 "현금을 도둑맞은 거면 이렇게 속상하지 않을 텐데 힘들게 지은 농작물을 도둑 맞으니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수사에 착수한 옥천경찰서도 전문털이범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훔쳐갔기 때문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수사기법을 일일이 설명 드릴 수는 없지만 범인 검거에 수사력을 총동원 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최선을 다해 범인 검거에 힘쓰겠다는 말씀 밖에 못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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