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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7장 - 20장

작성자은비|작성시간17.04.24|조회수46 목록 댓글 0

내 호흡이 거칠어지고 죽음이 가까웠으니 무덤만이 나를 기다리고 있구나. 아 나를 조롱하는 사람들만 내 곁에 있으니 내 눈은 날 조롱하는 저들을 보아야 하는구나. 오 주님 당신이 친히 나를 보증해 주십시오. 누가 나에게 죄가 없다고 증거해 줄 수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저들의 총명을 없애시어, 제 앞에서 잘난 체하지 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정직한 사람은 이것을 보고 놀라며 죄 없는 사람은 악인을 미워하겠지. 그러므로 의인은 자기의 길을 계속 가고 마음이 깨끗한 자들은 점범 강해지리라. 이 사람들은 밤을 낮이라 하고 낮을 밤이라 하는구나. 이제 무덤에게는 내 아버지라 벌레에게는 내 어머니, 내 자매라고 불러야 하는구나. 과연 내 희망이 어디 있겠나. 누가 내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겠는가. 희망이 나와 함께 무덤에 가 줄까. 희망아, 나와 흙 속으로 함께 가겠니.


그러자 수아 사람빌닷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네들, 언제까지 말장난만 할 텐가. 생각을 하고 말하게. 어째서 우리르 짐승취급하고 어리석게 보는 건가. 화가 나서 제 몸을 찢는다고 땅이 황무지가 되며 바위가 낭떠러지로 떨어지겠는가. 악인의 빛은 사라지고 그 불꽃은 사그라든다네. 그 집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의 등불도 꺼져 가고 말지. 그는 빛에서 어둠으로 쫓겨나고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추방을 당할 것이며, 자기 민족 중에는 그의 후손이 없고 그가 살던 곳에는 앞선 자가 없을 것이네. 그를 따라가던 사람들이 이를 보고 무서워 놀라며 그이 말에 가던 자들도 다 놀라니, 악인의 집이 처한 운명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의 장래가 이렇다네. 


그러자 욥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언제까지 나를 괴롭히고 말로 나를 박살내려는가. 자네들은 열 번이나 나를 모욕하고도 잘못한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군. 설령 내 잘못이라 해도 그것이 자네들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내가 폭력이야 하고 외치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고 부르짖어 도움을 구하지만 그곳에 정의는 없구나. 그분이 내 길을 막고 지나가지 못하게 하시며 내 길을 어둠으로 가리셨구나. 그분이 내 형제들을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내가 아는 사람들이 모두 낯설게 되었구나. 내 친척들이 나를 외면하고 내 친구들 역시 나를 잊어 버렸구나. 아내마저도 내 숨기운을 싫어하고 내 형제들도 내 옆에 오기를 싫어하며 심지어 어린아이들까지 나를 멸시하고 내가 일어서면 나를 놀리는구나. 뼈와 가죽만 남은 채 잇몸으로 겨우 살아가는 내 신세야. 내 구세주께서 살아 계신 다는 것을 내가 이미 알고 있으니 결국 그가 땅에 서실 것이네. 내 가죽이 썩은 후에라도 이 몸이 썩은 후에라도 내가 하나님을 뵐 것이네. 내가 그분을 내 두 눈으로 바라볼 걸세. 내 심장이 기대감으로 두근거리네. 칼을 조심하게나. 진노는 칼로 나타나게 되지. 그러면 자네들은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거야.


그러자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했습니다. 내 마음이 불만스럽다고 어서 자네 말에 답변하라고 이야기하네. 나를 모욕하는 말을 들으니 내 총명이 답을 하라고 말하는군. 악인의 형통은 잠시뿐이라는 것. 경건하지 못한 사람의 기쁨은 아주 잠시뿐이라는 것. 비록 그들의 교만이 하늘에 올라 그 머리가 구름에 닿을지라도 말일세. 하지만 악인도 꿈처럼 지나가고 사람들은 그를 찾을 수가 없네. 악인이 한때 젊었을지라도 결국 먼지 구덩이에 누워야 한다네. 그가 악이 달콤해서 자기 혀 밑에 감추고 악을 원하여 없애기 싫어하고 자기 입 속에 숨긴다면 그의 음식이 위 속에서 뱀의 독으로 변할 것이네. 하늘이 악인의 죄악을 드러내고 땅이 그를 고발할 것일세. 악인의 가정 형편은 기울고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그 재물은 씻겨 가 버린다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악인의 운명이요, 악인의 기업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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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자신들의 말이 틀렸다고, 자기는 죄가 없다고 말하는 욥에게

친구 발닷이 대놓고 저주를 합니다.

자신은 조상이 지혜로운 사람에게 주는 지혜로 말을 하고 있고

자신은 총명하다고 하며 말한다는 것이,

너는 악인이고 네 집안의 빛도 모두 어두워지고 사람들이 이를 보고 무서워 놀랄 정도로

너의 모든 일들이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을 무시해서 그런 일을 겪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욥이 무시하는 것은 경솔히 말하고 죽은 자신의 아이들까지 비판하는

그 친구들의 말이지만, 감히 하나님을 핑계로 자신의 말이 무시당한 것에 대한 화풀이를

거침없이 합니다..교만이 극치에 달한 그들의 말에 기가 찹니다..


저에게도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일이 여러번 있었는데

욥의 친구같은 사람들이 정말 많았지만

하나님은 무서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이시라고 말해주고

긴 세월동안 항상 위로해주고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해준

상담언니가 있었습니다.

욥의 처지를 보면서..

인생의 가장 잔인한 시기에 위로해주는 친구 하나 없는 그를 보면서..

내가 얼마나 복받은 사람이었나를 또 상기해봅니다.

제게 힘든시기에 좋은 사람을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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