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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 우리를 사랑으로 품어 주시고 한없는 은혜로 돌보아 주시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때때로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눈앞의 어려움 때문에 낙심하고 불평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는 잊은 채, 현재의 문제만 보며 염려했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럼에도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좋으신 아버지이심을 믿습니다.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리셨듯 오늘도 우리의 삶을 신실하게 채워 주옵소서.
낙심과 근심이 마음을 누를 때마다 찾아와 위로하여 주옵소서. 길이 캄캄할지라도 주님이 함께 걸으시며 무거운 짐을 대신 져 주심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의지할 곳 없을 때 주님의 음성으로 새 힘을 얻게 하시고, 두려움이 밀려올 때마다 승리의 주님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설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주의 은혜가 내게 족하다"는 바울의 고백이 우리 마음에 단단히 자리 잡기를 원합니다. 형편이 넉넉해서가 아니라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만족하고, 문제가 사라져서가 아니라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붙드시기에 평안하게 하옵소서. 이 세상을 지나는 동안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주님의 사랑이 이미 충분함을 날마다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주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주의 자녀들에게 원망보다 감사를 선택하는 은혜가 있게 하시고, 불평보다 찬양을 드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작은 양식과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고백하게 하시고,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 위로하며 주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눈물을 아시고 인도하시는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광야 길에서도 하늘의 만나를 공급하시는 은혜를 바라보며,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 / 최희주
*기도를 돕는 성경 구절.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