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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하나빙 왜철쭉

작성자봄바람|작성시간26.06.16|조회수11 목록 댓글 0

봄날의 철쭉은 불꽃 처럼
온 산과 들 붉게 물들이고
세상 화려하게 피었다가
봄바람 한 자락에 떠나가고

초여름 피는 철쭉 등불 같이
봄날의 소란함 다 지난 후
초여름 짚어진 초록 사이로
가만히 불을 밝히는

분홍빛 하나빙을 터뜨리는 너
사쓰키 아직은 싱그런 바람이
이마의 땀방울 날려주는 때

봄철쭉 평이한 꽃 생김 다른
왜철쭉 특이한 모습으로
꽃들의 화려한 경쟁속
너만의 소박한
화려함 이라니

사쓰키 계절에 하나빙 피어
이국의 낭만 나의 정원에서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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