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커피 향처럼 // 김윤진
사랑은
커피 향처럼 달콤한 순간은 잠시였고
그 향에 취해 그 사랑에
녹아 쓰디쓴 아픔을 즐기게 되었구나
내 사랑아
달디 달은 입맞춤이 잠시였듯
님의 사랑도 잠시 뿐이구려
어차피 맺지 못할 인연이거늘
이별이 빨리 온들 어떠하리요
다만 이내 몸은 님 향한
그리움으로 미칠 듯 절망뿐입니다
이룰 수 없는 사랑 하나
가슴에 묻고 자리한 빈 방 안에는
피멍의 싹이 움튼 지 오래입니다
사랑이여
님은 어떠십니까 님은 행복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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