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 지배당한 현대인의 모습
극단 ‘예린’ 23∼24일 궁동예술극장서 ‘보이체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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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의 이발병으로 일하며 의사의 실험 대상이기도 한 보이체크는 사랑하는 연인 마리와 어린 자식을 먹여 살리기 위해 항상 바쁘다. 중대장은 보이체크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로 도덕이 없는 인간이라며 멸시하고, 의사는 보이체크를 단순한 실험대상으로만 바라본다.
게오르크 뷔히너의 부조리 연극 ‘보이체크’는 권력에 지배당한 현대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극단 ‘예린’이 오는 23∼24일 광주시 동구 예술의거리 궁동예술극장에서 ‘보이체크’를 공연한다. 극단 대표인 윤여송씨가 연출을 맡고, 조성준·정지훈·성지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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