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거리 극단예린소극장 23일 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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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공연 ‘광대의 꿈-소풍’ 내달 4~7일
극단예린소극장(대표 윤여송)이 광주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에 문 연다. 오는 23일 오후 6시 개관식을 갖고 조촐한 축하 자리를 마련한다.
극단예린소극장은 궁동 36-6번지 지하 1층 공간에 문 연 50석 규모의 아담한 공간으로 연극인 윤여송씨가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첨단 조명시스템과 음향시스템 등 최상의 공연환경을 갖춰 꾸몄다.
북카페 형식의 휴게실에서는 각종 도서를 구비해 누구라도 편하게 들러 차를 마시며 책을 보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문화예술 소통의 공간으로 기대된다.
극단예린소극장은 개관공연으로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광대의 꿈-소풍’을 무대에 올린다.
윤여송씨가 대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중견 연극인 한중곤, 박규상씨가 출연하는 ‘광대의 꿈-소풍’은 평생을 연극 무대에서 살아온 노배우의 삶의 궤적을 따라 인생의 의미와 우리시대 예술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내용으로 지난해 궁동예술극장에서 선보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노배우의 삶의 궤적이 흑백사진같은 무대를 통해 인생의 참의미를 조명한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매 순간마다 최고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는 주제를 큰 감동으로 전한다.
작품은 오는 5월 마산 공연과 6월 부산, 서울 공연 등 전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
윤 대표는 “극단예린소극장은 특정한 형식의 예술만을 고집하지 않고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광주 문화예술 발전의 작은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광대의 꿈-소풍’은 5월 4·6일 오후 7시30분, 5·7일 오후 4시·7시30분 등 총 6회 공연된다.
티켓 가격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
문의 062-223-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