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배우들의 ‘소풍’ 같은 과거여행
예린소극장서 연극 ‘광대의 꿈, 소풍’
노배우들이 떠난 ‘소풍’ 같은 과거여행이 연극으로 펼쳐진다.
극단 예린소극장은 22-30일 오후 7시30분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 예린소극장에서 연극 ‘광대의 꿈, 소풍’을 선보인다.
극단 예린소극장의 대표이자 배우인 윤여송씨가 만들고 연출한 이 연극은 작가 자신과 배우들의 삶을 다루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삶의 궤적을 표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의상, 소품, 무대장치 등을 최소화해 시공간을 구분했다.
작품 내 화려하고 극적인 상황보다는 마치 ‘흑백사진’처럼 단조로운 무대를 통해 두 배우의 삶과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작품의 줄거리는 일생을 바쳐 지킨 작은 소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끝낸 한 노배우가 평소 잊고 지내던 후배를 만나면서 20대의 청춘으로 돌아가는 내용이다.
연극 무대에 섰던 자신들의 20대 모습으로 돌아간 두 배우는 웃고, 울고, 분노하고, 괴로워하며 삶을 이야기하며 마침내 현실과 연극의 경계가 허물어진다.(공연 문의 062-223-2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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