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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기사

[아름다웠던 시간] 앵콜공연 기사 전남일보 2019.8.26.

작성자이나|작성시간22.12.24|조회수4 목록 댓글 0

연극 '아름다웠던 시간', 다시 무대에 오른다

9월2~8일, 극단예린소극장

https://jnilbo.com/view/media/view?code=2019082616390083058

극단예린소극장이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연극 '아름다웠던 시간'을 재공연한다. 극단예린소극장 제공

연극 '아름다웠던 시간'이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예술의거리 내 극단예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4시와 7시30분)

미국 희곡작가 머레이 쉬스갈의 작품 '타이피스트'를 각색한 연극 '아름다웠던 시간'은 지난 7월 공연에서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관객들의 앵콜 쇄도에 이번 재공연이 결정됐다.

원작 '타이피스트'(1963년 작)는 사무실에 갇혀 지내는 실비아와 폴, 두 남녀의 대화로 인생을 통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인생을 하루라는 시간으로 축약해 산업사회에서 소모품처럼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가치를 이야기 한다. 서로를 사랑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는 그들은 타자기 속 글자들처럼 인생의 의미를 잃고 헤맬 뿐이다.

연극 '아름다웠던 시간'에서도 같은 질문을 던진다. 20대에 직장 동료로 만나 평생을 함께 일해온 장팔복(정이형 분)과 전소녀(강원미 분).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사람은 사소한 감정싸움을 벌이다가도 연민 같은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시간이 흘러 반백살이 된 두 사람은 퇴직하는 날 서로에게 못다한 말을 전한다. 당신을 만나 함께할 수 있었던 시간들이 내 인생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이었다고.

연극은 아등바등 치열하게 살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인물들을 그리고 있다. 그러면서 평범한 인생사 속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더듬어 본다. 이번 작품은 옛 대중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등 40여년 이라는 연대기적 흐름을 표현하는 데 신경을 썼다.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

문의 (062)223-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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