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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론광장

목사는 가난해야 한다. <5>

작성자다소니|작성시간19.04.02|조회수969 목록 댓글 9

2014.04.28.. 우리 강북제일교회 교우들이 미아동 교회당을 부당하게 쫒겨 나와

2014.05.04..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 강단에서 광야교회 첫 예배를 드렸지요..

그때 떠나와 함께 했던 교우들의 숫자가 얼축 1,500명가량이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번에는 송파구 양재대로(방이동) 보성고등학교 내에 있는 강당을 사용하여 예배드리는

포이에마 예수교회담임목사인 신우인 목사님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신목사님은 현재 CBS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서학당 성경공부 목사로도 꽤 유명하지요..

 

우리 강북제일교회가 기독교100주년기념관 강당으로 옮겨온 지 이듬해,

20154월쯤(정확치는 않으나).. 기독교회관 건물 6층 사무실 한 칸을 임차하여

신우인 목사님은 교인수 17명과 함께 포이에마 예수교회주일 첫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해 첫해 2015년 말까지 120명 성도가 모여 예배드렸고,

이듬해 2016년 말에는 220명 성도가 모여 예배드리게 되었으며,

3년차인 2017년에는 370명 성도에 이르자 예배처소가 포화상태가 되어 비좁아

2018년, 부득불 보성고등학교 강당을 빌려 예배처소를 옮겨 예배를 드렸답니다.

 

포이에마 예수교회는 현재 전국에서 모여드는 교인수 약 1,200명 이상이 출석하여

3부로 나누어 예배를 드리고 있다합니다.

 

포이에마 예수교회는, 교회 정관에 교회건물을 짓지 않겠다 규정하고요.

재정수입의 50%는 본 교회를 위하여, 나머지 50%는 본 교회 밖을 위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정관에 규정하고, 50%를 반드시 소외된 이웃과 기독교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합니다.

본 교회의 모든 예산과 결산은 열람할 수 있게 공개하는 것으로 정관에 정하고 있습니다.

.....................................

 

2년차 후반부터 출석교인수가 다소 늘어 비로소 당회에서는

신목사님 매월사례비로 150만원을 지급키로 책정, 결의하였답니다.

 

그 후, 송파 보성고등학교로 옮기고 교인수는 날로 증가하고 재정도 튼튼하여져서

어느 날 장로님들이 다시모여 회의하기를,

우리가 목사님께 그간 너무 무심했다. 목사님 사례금을 올려드리자.” 하고

목사님 통장에 300만원인가(400만원이라든가?)를 입금해 드렸답니다.

 

급여 날, 통장을 확인한 사모님이 깜짝 놀라 목사님! 돈이 잘못 입금된 것 같아요..”

목사님이 재정 장로님을 불러 돈이 잘못 들어왔습니다.” 했더니.

재정장로.. “실상은 목사님.. 이번에 장로님들이 합의하여 목사님 급여를 올려드린 겁니다.“

 

재정장로님의 자초지종 설명을 듣고 난 후,

그래요? 이번 주일예배 후에 장로님들 한 분 빠짐없이 전원 모이십시오.”

 

예배를 예정대로 마친 주일 오후..

내일부터 장로님들 모두 이 교회에 나오지 마십시오! 다 나가십시오.벼락같은 화를 냅니다.

? 목사님.. 왜 이러신지..“ 화들짝 놀란 장로님들 안절부절 입니다.

내가 언제 제 급여 올려 달라 했습니까? 급여가 적다 불평불만 한마디라도 했습니까?“

난 이 급여가지고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충분하단 말입니다.”

장로님들 다 나가십시오. 다 필요 없습니다.

 

장로님들..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급여를 원위치하고 겨우 사태를 수습했다합니다.

신우인 목사님.. 그 흔한 자가용 없이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고 있다네요.

집은 여전히 옛날 그대로 전셋집 살고 계신다 듣고 있습니다.

 

성도님들.. 이 이야기에서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셨습니까?

듣는 내내.. 가슴 먹먹해지며, 온몸 켜켜이 찡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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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끝났다 | 작성시간 19.04.03 다소니 다시금 읽어보니 다른교회 대비하여 쓴 쓴소리 같네요
  • 작성자석화 | 작성시간 19.04.04 "목사는 가난해야 산다"는 글에 공감합니다.
    교회에서 교인수가 주는 경우와
    분란이 일어나는 대다수 교회를 보면,
    목사가 재정을 투명하게 사용하지 안아서 입니다.

    목사가 돈을 밝히면 하나님이 교회를 떠나시며,
    교회는 생명을 일어버립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교회를 떠납니다.
    교인수가 줄어드는 교회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작성자좋은생각 | 작성시간 19.04.28 포이에마교회 3.4월 주보를 검색해보면 1부~3부(3부.찬양예배포함) 출석교인 800~850명 가량 모여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2019,4,21자 주보 내용 입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dogsa | 작성시간 19.05.05 좋은생각님께서 올리신 내용으로 보아 현재 예배인원이 다소니님의 글속의 인원과 차이가 있다고 하시는것 같군요ᆢ
    다소니님의 글의 본질은 우리교회는 비슷한 기간동안 반토막이 났는데 포이에마교회는 17명에서 좋은생각님의 표현을 빌더라도 기백퍼션트 늘었음을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이해와 그 교회는 우리교회와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생각되어지는것은 좋은생각님께 실례가 될런지요?
    1,200명 운운하는 것은 혹시 등록교인 수가 될 수도 있고 물론 예배인원하고는 다를 수도 있을것일 수도 있을테고요.
  • 작성자나단 | 작성시간 19.05.31 조인서목사는 25억을 받고 나서 새로운 교회를 설립할 때 교인수가 절반으로 줄어들텐데...
    그러면 재정(수입)도 절반으로 출어들테고... 과연 본인 월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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