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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이야기

어린이날에 만난 유빈이

작성자최선웅|작성시간16.05.07|조회수75 목록 댓글 2

어린이날입니다. 

그 많던 어린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마을이 조용합니다. 


중학교 1학년 유빈이를 만났습니다.

유빈이가 과자 한 봉지를 들고 있습니다.

어린이 날이라고 마트에서 공짜로 받았다고 자랑했습니다.

나눠 먹었습니다.


유빈이를 업어줬습니다.

업고서 나눈 대화가 재미있어 도서관 마치고도 계속 생각났습니다.


선웅 : 나도 어린이 날엔 어린이이고 싶다. 유빈이도 그렇지 않니?

유빈 :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요.

선웅 : 자세히 설명해 줘.

유빈 : 어린이 날이어서 과자 공짜로 받은 건 좋은데 

       그걸 보고 누나랑 엄마가 "어린이~어린이~" 하고 놀렸어요. 

       과자 받은 건 좋은데 놀림 당하는 건 싫어요.

선웅 : 존재냐 소유냐 문제구나

유빈 : 예?

유빈 : 고기 뷔폐를 갔을 때도 저는 어린이 요금을 받는 거예요.

       그걸 보고 엄마랑 누나가 "어린이~ 어린이~" 하고 놀리는 거예요.

       그래서 "나 중학생이라고 확 말해버린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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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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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선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5.07 승현이와 과자 나눠먹고 승현이 업고 난로 세 바퀴 돌았습니다.
  • 작성자임은정 | 작성시간 16.05.07 추동 어린이들은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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